주자와 육사상의 사상과 인간관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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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3.07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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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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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들어가는 말
Ⅱ. 세계관의 차이
1. 객관적 관념론 - 주자와 헤겔
2. 현상은 대립하여 진일보한다.
3. 인간 안에 세계가 있다.
Ⅲ. 수양방법(인식방법)의 차이
1. 외부의 사물이나 사건을 통한 체득
2. 내면적 직관
Ⅳ. 인간관과 윤리관 차이
Ⅴ. 나오면서 - 바람직한 인간관
참 고 문 헌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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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송시대를 대표하는 두 학자인 주자와 육상산은 동시대 사람이자 똑같이 공맹의 유학사상을 계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사상과 인간관은 상반된다. 그리고 이들의 이런 상반되는 인간관은 세계관과 수양방법의 차이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내 개인적으로 이런 차이점 외면적 이해의 차이에서 오는 것일 뿐 내면적 이해에서는 같다고 본다. 이 글에서는 이런 외면적 차이를 서양철학자인 칸트와 헤겔과 비교하고 동시에 이들 안에서 공통점을 찾음으로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추구했던 인간관은 무엇인지를 고찰해보도록 하겠다.
이런 동서양의 사상가를 비교하는 방식은 단점과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 단점은 시대와 장소가 전혀 다른 철학자들의 사상을 연관시키는 것은 무리한 끼워 맞추기 식의 연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비교는 동,서양의 철학방법의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일찍이 동양의 노자(老子)는 “道可道非常道, 名可名非常名” -도는 말할 수 있다면 항구 불변의 도가 아니며, 이름은 이름할 수 있다면 항구 불변의 이름이 아니다.-는 말을 통해 언어의 한계를 제시하고 깨달음을 강조했다. 이에 반해 서양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 이후부터 논리학이 발전하면서 모든 것을 언어로 표현하려고 노력했었다. 따라서 동양의 사상은 심오하나 깨달은 자가 적고, 서양은 사상은 논리적이나 언어적으로만 이해될 뿐이지 인간 내면의 깨달음을 제시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런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여 과연 주자와 육상산이 말하려 했던 것이 무엇인지 좀 더 깊이 접근하고 아울러 칸트와 헤겔에 대한 이해도 진일보할 수 있을 것이다.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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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 성리학] 陳來 著, 안재호 譯 (예문서원)
[강좌 중국철학] 周桂鈿 著, 문재곤 譯 (예문서원)
[중국철학사] 가노나오키 著, 오이환 譯 (을유문화사)
[서양철학사 下] 요한네스 휠스베르거 著, 강성위 譯 (이문출판사)
[칸트의 도덕철학] H.J. 페이튼 著, 김성호 譯 (서광사)
[철학강요] 헤겔 (을유문화사)
이영철의 [도와 언어] 철학과 현실 36호
김경동의 [한국사회의 변동과 통합의 원리] 세계문학 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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