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시가론 -김천택 시조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3.04.11 / 2019.12.24
  • 7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7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목차

1. 머리말



2. 김천택 생애



3. 김천택 시조-중인의 삶과 정서

3.1 애정과 연정의 시조

3.2 안빈낙도의 시조

3.3 한탄의 시조


4.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김천택이 생존했던 기간은 숙종조에서 영조조이다. 이 시기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황폐화되었던 문화를 재건하기 위해 노력하던 시기이다. 양란은 조선후기 사회 전반에 심대한 영향을 미쳐 신분체제의 동요, 상품화폐 경제의 발달, 실학사상의 대두 등 중세 질서의 해체와 근대로의 지향을 이루어가고 있었다. 정치경제의 안정과 성장을 바탕으로 하여 문화 활동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시작하였고, 사대부에 억눌리어 기를 펴지 못하던 서민 계급들이 자아의식을 표현하기 시작하면서 이들의 문화 활동이 점차 활기를 띠게 되어 평민 작가들이 많이 나타나게 되었다. 따라서 한문학 위주의 문학에서 한글을 사용한 문학으로의 변화가 초래되었다. 즉 시조 문학에서도 한문 고어 투에서 벗어나 국문으로 시조 창작이 시도되었다.
김천택이 작품 활동을 전개하였던 조선후기에는 실학사상이 지배하던 때였다. 이 당시에 나온 작품들은 양반들의 공리공론, 허위의식에 비판을 가하며 현실사회의 문제를 해학적이고 풍자적으로 다룬 내용의 문학작품이 많았다. 이런 시기에 김천택의 시가관은 오히려 사대부지향의식을 담고 있었는데 그의 사상은 주로 강호한정 등의 유교사상과 체념, 도피, 은둔에서 느낄 수 있는 도교사상이 주된 사상적 기반이 되어 작품에 나타나고 있다.
이 시기에는 작가 활동에 있어서 사대부 작가보다 가객을 중심으로 한 평민 작가들이 주축이 되어 활발히 활동하였으므로, 그 결과 가단이 형성되고, 가객들이 이에 모여 시조 창작과 가집 편찬 활동을 하게 되었다. 김천택이 편찬한 가집으로 ≪청구영언≫은 ≪해동가요≫·≪가곡원류≫와 함께 3대 시조집의 하나이다. 책명은 한글로 모두가 ‘청구영언’이지만, 한자로 쓰면, ‘靑丘詠言’, ‘靑邱永言’, ‘靑丘咏言’ 등으로 표기된다. 김천택은 우리의 노래가 구전으로만 읊어지다가 없어짐을 한탄하여, 기록으로써 후세에 전하고자 이 책을 편찬하였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최초의 가집이라고 평가 받는 ≪청구영언≫의 편찬, 가단 활동의 선구적 지도자였다는 점에서 문학사적 의의가 큰 김천택의 시조에 대해 중인의 삶과 정서의 측면에서 연구해 보고자 한다.


2. 생애
김천택의 생몰 연대를 알만한 자료는 지금까지 알려진 바가 없다. 조선 후기의 시조작가·가객으로 지냈고, 자는 백함(伯涵) 또는 이숙(履叔), 호는 남파(南坡)이며, 1680년대 말에 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 근거는 ≪고금창가제씨 古今唱歌諸氏≫의 명렬순(名列順)으로 보아 김수장(金壽長)보다 몇 살 연장자로 짐작되기 때문이다. 김수장의 출생년이 1690년(숙종 16)이므로, 김천택의 출생년은 1680년대 말이라고 보아도 거의 틀림없을 것이다.
김천택의 가계와 신분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다. 김천택의 신분에 관해 ≪해동가요≫의 작가제씨(作歌諸氏)에는 숙종 때의 포교(捕校)라 소개되어 있다. 당시 가객들의 신분이 대부분 그러했듯이, 그도 역시 중인계층으로서 관직생활은 젊었을 때 잠시 지냈고, 거의 평생을 여항에서 가인·가객으로 지낸 것으로 추정된다. ≪청구영언≫에서 자신의 시조를 ‘여항육인(閭巷六人)’이라는 항목에 넣은 것을 보더라도 이를 짐작할 수가 있다.
정윤경(鄭潤卿)이 ≪청구영언≫ 서문에서 “성률(聲律)에 뛰어날 뿐만 아니라 문예에도 밝다.”라고 평하고 있는 바와 같이, 그는 당시의 일반 가객들보다는 인격이나 지적 수준이 높은 사람이었다고 추측된다.
시조작품은 진본(珍本) ≪청구영언≫에 30수, 주씨본(周氏本) ≪해동가요≫에 57수가 수록되어 있는데, 중복되는 것을 제외하면 73수가 된다. 박씨본(朴氏本) ≪해동가요≫에서 새로운 작품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를 모두 합하면 약 80수가 되므로, 당시의 가객으로서는 김수장 다음으로 많은 작품을 남긴 셈이다. 장시조는 하나도 없으며 모두가 단시조 작품이다. 내용은 강호산수를 읊은 것이 가장 많고, 교훈적인 것, 체념과 탄세적(歎世的)인 것이 많아서 사대부 시조의 경향을 답습하고 있는 느낌을 준다. 1728년(영조 4)에 편찬한 ≪청구영언≫은 당시뿐만 아니라 후대에까지 가악의 발달과 가집의 편찬에 큰 영향을 주었다.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한국문학] 한국문학과 자연
  • 통해 고전에 나타난 자연의식이 현대의 우리들에게 많은 시사점과 자아성찰의 계기를 만들어 줄 때 고전은 새로운 텍스트로 존재하게 될 것이다. http://seoul2.seoul-gchs.seoul.kr/~eunhana/ 한국 사전 연구사, 국어 국문학 자료 사전http://songkw.com.ne.kr/sijo/ss1-1.htm성기옥(2002), 도산십이곡의 구조와 의미, 한국 시가연구정재호(1996), 도산십이곡의 구조, 민족문화연구한국문학작가론3/황패강/집문당 (2000)고전시가론/김학성, 권두환/새문사(2002)

  • 18세기 사대부 시조 미학의 한 양상 -권섭과 이정보의 시조작품을 중심으로
  • 시조사적 의의」, 138-141쪽, 『고전문학연구』16, 고전문학회, 1999은 진청의 편찬이 김천택 단독의 작업이라고 보고 있지 않으며 시조를 선택하고 배열하고 배치하는 종합의 과정에서 다수의 공동적인 시각이 관여하고 있다고 보았다. 신경숙 신경숙, 「18-19세기 가집, 그 중앙의 산물」, 31-37쪽, 『한국시가연구』11집, 한국시가학회, 2002은 이제까지의 가집과 관련된 기존의 논의가 지나치게 가객 위주의 편찬 과정에만 골몰해왔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실

  • [고전시가론] 영남가단의 형성 양상과 특성
  • 시조5수,화전별곡6수번계 이양오(磻溪 李養吾)17371811번계초고(磻溪草稿)강촌만조가(가사) 1편3. 강안시가(江岸詩歌)의 양상영남(嶺南)을 상하(上下)로 구분할 경우 상도(上道)를 영좌 (嶺左) 라고 하고, 하도(下道)를 영우(嶺右)라 했음은 이미 나뉘어진 명칭이다. 일단 좌우로 구획한 연후에는, 학풍과 문화환경으로 볼 때 영남 좌우의 중간에 속하는 지역이 그 나름의 특성을 가지고 있음을 간과할 수 없다. 그렇다고 그 명칭을 영중(嶺中) 이라 하기에

  • 청구영언 청구영언에 대하여 청구영언 체제 청구영언 청구영언 작가 소개
  • 시조예술의 발흥은, 이전까지 사대부들이 주로 담당했던 시조의 창작 및 연행 문화와는 전혀 다른 문화적 배경을 전제하고 있다. 여항 예술인들은 시조의 내용과 형식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변화를 앞장서 이끌었고, 음악사적인 측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가능하게 했던 주역이라 할 수 있다.시조사에서 이러한 움직임의 선두에 김천택이 편찬한 가집인 이 자리잡고 있다. 김천택 편은 현전하는 최고본(最古

  • [국문학] 시조(時調)
  • ☀ 국문학개론 시조(時調)시조(時調)◈ 목 차 ◈1. 들어가며2. 펼치며2.1. 시조의 개념2.2. 시조의 명칭2.3. 시조의 연원과 형성2.4. 시조의 율격과 구조2.5. 시조의 문학적 분류2.6. 시조의 내용2.7. 시조 작품 분석2.8. 시조의 특성3. 나가며1. 들어가며시조는 조상들의 숨결을 담고 있으며 전통적․역사적 가치를 지니는 중요한 양식이다. 또한 국문학을 연구하는 데 있어서도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 현재 전해지는 시조의 작품 수가 다른 갈래들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