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의 세계의 끝 여자친구를 읽고

소통하려 하지 않고 있었는데 그 이유가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연수의 소설들 속에도 소통 자체를 포기하거나 피곤해하는 인물들이 있다. 마치 아예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처럼 같은 말을 하면서도 전혀 교감할 수 없어 좌절하기도 하는 묘사를 읽으며 공감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소통을 통해 위로받고 내 세계를 확장시켜나가는 경험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의 끝 여자친구 / 김연수 / 문학동네 / 2009

인간이 아닌 것이다. 그 동물은 흐리멍텅한 동태눈을 가지고 있겠지. 이 글을 읽으면서 이 때 작가가 많이 힘든 일이 있었나?하는 생각을 했다. 세상 살이에 지친 작가가 진짜 세상을 납득하면서 사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살면 얼마나 마음이 편할까하는 생각에서 쓴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이다. 이 작품을 통해 인생은 납득하지 말아야한다는 교훈을 얻었다.1. 작가소개2. 줄거리3. 인물분석4. 공간분석5. 시간분석6. 상정장치7. 읽고 난 후 느낌.

끝나는 곳에서 나타나는 모든 꿈들의 케른이며 더 이상 이해하지 못할 바가 없는 수정의 니르바나이면서 이로써 모든 여행이 끝나는 세계의 끝으로. 216행에 관해 ‘나’가 달아놓은 주석인 이제 더 이상 이해하지 못할 바가 없게 되어 실질적인 여행을 끝낸 혜초처럼. 이 텍스트를 읽고 떠오른 심상은 썩 밝지 못하다. ‘그’가 한 여자를 가슴에 담아 사랑할 수 있음은 더없이 따스한 일이지만, 결국 그에게 의문으로 남겨진 여자 친구의 자살은 그가

끝나는 세계의 끝. (p 82)삶은 불가사의 하지만, 삶의 본질을 찾아나서는 것 그것이 설산을 향한 등반이 아닐까.5. 맺음말“설산” 너머엔 무엇이 있을까. 샹그릴라. 인간 세상의 고통이 완전하게 휘발된 “낙원”이 있을 것이다. 그 낙원은 오로지 인간의 환각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 일 텐데, 환각을 현실보다도 생생하고 끈질기게 느낀다는 점에서, 김연수의 허무주의는 낭만주의와 깍지 끼고 있다. 이명원, “저물어가는 ‘문학의 시대’ 붙잡을 작은

세계의 권력관계를 해체시키고 재구성하는 저항의 진지가 될 수 있다. 현실 세계의 권위적 제도와 권력을 무력화시키는 사이버 세계의 힘은 바로 사이버 세계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 ․ 기술적 특징과 그로부터 만들어지는 사이버 문화의 잠재력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1) 사이버의 특성1) 데이터 베이스(DB)로서의 사이버컴퓨터와 컴퓨터를 네트워크로 연결시킨 목적은 하나의 컴퓨터에서 다른 컴퓨터의 데이터를 읽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