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겅호` 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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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6.30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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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부터 '겅호'라는 제목의 의미가 매우 궁금했다. 솔직히 오타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였다. '겅호'라는 단어의 의미가 무엇인지가 궁금해서라도 빨리 읽고 싶었다. 평소에 책을 거의 읽지 않아서였을까... 책의 서두 부분부터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러나 한 몇 페이지를 읽고 보니까 이해가 조금씩 가기 시작했다. 이해가 가지 않았던 부분은 글의 도입부부터 같은 상황의 이야기를 페기 싱클레어의 관점과 켄 블랜차드ㆍ셀든 보울즈의 시각에서 서로 나누어 보았기 때문인 것 같다. 쉽다고 생각하여 선택한 책인데 첫 장부터 진도가 나가지 않으니까 괜히 읽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곧 책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었다. 아마도 이 책의 핵심은 '겅호'라는 정신을 3가지의 동물 행동에 비유하여 우리에게 쉽게 설명한 것 같다.
우선 다람쥐의 정신이라고 하여 '겅호'의 첫 번째 의미를 "가치 있는 일을 한다."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생각하기에 따라 간단한 이야기인 것 같기도 하고 애매모호한 뜻일 수도 있다. 책을 읽기 전에 나름대로 다람쥐의 정신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다. 다람쥐는 저축성이 뛰어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근면성내지 성실성 등을 예상했었다. 하지만 이 책의 작가는 다람쥐의 정신, 즉 "가치 있는 일을 한다."의 뜻을 대략 3가지 정도로 설명하였다. 첫째 내가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안다. 둘째 목표를 이해하고 또 제대로 이행한다. 셋째 모든 계획과 행동은 가치로 결정된다. 정확히 말하자면 내 생각과 작가의 의도는 다르다. 하지만 큰 맥락에서 보면 큰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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