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 이상 문학 답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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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9.30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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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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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1)이상에 대하여
2. 본론
1) 이상문학 분석하기
- 날개
- 종생기
- 봉별기
2) 현장답사
- 이상생가
- 미쓰꼬시 백화점(現신세계 백화점)
3.결론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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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날개」의 또다른 주인공인 '연심'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다.
내가 이렇게까지 내 아내를 소중히 생각한 까닭은 이 33번지 18가구 속에서 내 아내가 내 아내의 명함처럼 제일 작고 제일 아름다운 것을 안 까닭이다. 18가구에 각기 빌어 들은 송이송이 꽃들 가운데서도, 내 아내가 특히 아름다운 한 떨기의 꽃으로 이 함석지붕 밑 볕 안 드는 지역에서 어디까지든 찬란하였다.
'연심'은 주인공인 '나'의 아내로 '나'가 빌붙어 생활하고 있는 33번지 18가구 방의 주인이다. '나'의 표현에 의하면 그녀는 33번지 18가구 속에서 제일 작고 제일 아름다우며 볕이 들지 않는 지역에서도 찬란히 빛난다고 한다. 그런데 「날개」의 주인공 '나'가 이토록 사랑해 마지않았던 '연심'이라는 여자의 이름은 작가인 이상의 삶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가 다방 <제비>를 개업하자 서울로 올라와 그와 동거하며 <제비>의 마담으로 지냈던 여자 금홍이, 그녀의 본명이 바로 연심이다.
이름의 일치 뿐만 아니라 또 주목해야 할 점은 등장인물인 '연심'과 '나'의 관계와 실제인물인 금홍과 작가 이상의 관계이다. '박제된 천재'인 '나'는 유곽에서 몸을 파는 아내에게 얹혀 사는 기둥서방이다. 아니 차라리 무능한 바보다. 아내가 손님을 받을 때 윗방에서 혼자 지내지만 질투는 커녕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르고, 아내가 외출중이면 가만히 아내의 방에 들어가 아내의 물건들을 만지며 노는 유아적 행동을 하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나'는 아내를 완전히 믿지는 않았다. 그녀가 아픈 '나'를 살핀다고 먹여주었던 아스피린을 아달린으로 의심한 행동에서 아내에 대한 불신이 드러난다. 이러한 '연심'과 '나'의 불안정한 관계는 금홍과 작가 이상의 관계에서도 드러난다. 금홍은 이상에게서 힘겨운 지성을 요구하지 않았다. 그녀와 함께 있으면 이상은 어머니와 함께 있는 것처럼 편했다. 그러나 누구도 어머니의 대체물일 뿐 어머니가 될 수는 없었다. 그녀는 싫증이 나거나 돈이 없으면 언제든지 그를 떠날 수 있는 여자였기 때문이다. 이상은 금홍을 순수하게 사랑했지만 그녀와 함께 있으면서 늘 불안해하지 않았을까. 마치 '나'가 아내가 아달린을 먹이는 게 아닌가 의심하는 것처럼 말이다.
두 번째로 주인공 '나'와 작가 이상의 유사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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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이상, 『날개 : 이상 단편선』, 서울 : 문학과 지성사 , 2005.
권영민, 『이상문학연구 60년』, 서울 : 문학사상사, 1998.
이상 지음 권영민 엮음, 『이상 전집』, 뿔 , 2009.
김주현, 『이상 소설 연구』, 소명출판,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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