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소설] 다니엘 디포(Daniel Defoe)

영국사회가 안은 사회적 가치와 사람들의 세계관, 그리고 작가의 세상과 인간의 삶 바라보기가 로빈스 크루소에 잘 나타나 있는 것만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보다 백년 늦게 같은 모티브로 재해석을 시도한 미셀 투르니에는 20세기 말의 유럽인들의 다양하고 분방한 세계관과 사람에 대한 인식을 새로운 그릇에 담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본론으로 들어가서 포스트모더니즘의 개념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알아보고 다니엘 디포의 소설 로빈슨 크루

다니엘 디포의 소설 『로빈슨 크루소』와 미셸 투르니에의 소설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을 비교하면서, 후자의 작품에 나타난 포스트모더니즘적 특징들에 대해 설명해 보겠다.Ⅱ. 본론1. 다니엘 디포의 소설 『로빈슨 크루소』1) 다니엘 디포(DanielDefoe, 1660-1731)다니엘 디포(DanielDefoe, 1660-1731)는 영국의 저널리스트 겸 정치가이자 17-18세기 근대소설의 발생에 시조로 평가받는 소설가이다. 그가 활약한 17세기 말부터 18세기 초 영국사회는 르네상스

소설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바로 본질(本疾) 세계로의 탐험과 상징이 아닌가 한다. 는 1719년에 다니엘 디포(Daniel Defoe)의 를 투르니에가 개작해서 1967년에 발표한 작품이다. 하지만, 이 두 작품은 인물이나 구성면에서 아주 상반된 분위기를 보이는 데, 그것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인간의 문화가 자연을 지배하는 디포의 세계와는 달리,〈방드르디〉에서는 반대로 자연이 문화를

다니엘 디포는 18세기의 가장 위대한 작가의 한 사람으로 칭해지지 못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크루소처럼 아버지의 조언을 무시하고, 위험한 항해를 나섬으로써 편안한 생활을 포기하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로빈슨 크루소란 소설은 따분하고, 그 어떤 교훈도 지니지 못할 것이며, 인간의 사회로부터 벗어나고픈 욕망을 반영하지 못하므로 독자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다. 불현듯 나폴레옹과 로빈슨 크루소는

영국 신사와 상인의 고귀한 심성에 어울리는 일이 프라이데이에게 영어를 가르쳐 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야만인에게 유럽의 언어를 소개하는 일이고 어두운 무질서의 세계에서 문명의 길로 인도하는 자비로운 행동이다. 그러나 크루소의 모든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진다. 프라이데이에게 아무리 반복해서 자신의 영어를 들려줘도 크루소의 귀에 들리는 것은 영어가 아니라 프라이데이 자신의 목소리뿐이다. 프라이데이는 존재하는가? 로빈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