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사] 1930년대 시의 전개과정과 특징 -김영랑, 백석, 정지용, 김광균, 윤동주, 이육사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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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목 차 ]

Ⅰ. 머리말



Ⅱ. 한국어의 훈련과 그 의미


Ⅲ. 30년대 시인들의 노력

1. 정지용
2. 윤동주
3. 이육사
4. 김광균
5. 김영랑
6. 백 석


Ⅳ. 맺음말


Ⅴ. 당대 작가 자료


Ⅵ. 참고문헌
본문내용
그는 이 시에서 고향의 정경들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그것을 꿈에도 잊을 수 없다고 외쳤다. 그가 떠올린 고향의 정경들은 정겹고 낭만적이며 고독하고 초라한, 농촌에서 지극히 일상적인 것이었다. 그는 이러한 모습을 떠올리며 그곳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그는 자신의 외로움을 고향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으로 바꾸어 표현한 것이다. 이숭원,『교과서 시 정본 해설』, Human & Books, 2008. p.73

정지용은 감정의 절제를 통하여 시상의 승화를 보인 시인이다. 감정의 절제란 막연히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감정을 드러내되 직접 노출시키지 않고 제 3의 사물이나 정황을 통하여 그 감정을 간접적으로 환기하는 것을 뜻한다. 이숭원, 위의 책, p.76
「유리창琉璃窓 1」은 감정의 절제와 감각적인 이미지즘을 잘 살린 시로 평가된다.
그 후 정지용의 시는 카톨릭시즘과 종교시의 단계를 거쳐서 이전의 시 세계와는 다른 동양정신주의의 세계에 이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의 종교시는 1933년부터 1935년까지 즉,『카톨릭 청년』 문예란의 자문역을 맡고 있던 시절에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그의 종교시는 너무 빨리 마감된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 따라서 미완의 카톨릭시즘으로 남을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이석우, 앞의 책, pp.150~151
절망적인 정치현실은 그의 종교시를 더는 깊게 하지 못하였으나, 종교로 향하던 그 정신주의는 자연과 동화하고 합일하는 쪽으로 발전하였다. 이석우, 위의 책, p.164
동양정신주의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장수산(長壽山) 1」에서 그것은 여실히 드러난다.

벌목정정이랬거니 아름드리 큰 솔이 베어짐도 하이 골이 울어 메아리 소리 쩌르렁 돌아옴직도 하이 다람쥐도 좇지 않고 멧새도 울지 않아 깊은 산 고요가 차라리 뼈를 저리우는데 눈과 밤이 종이보다 희고녀! 달도 보름을 기다려 흰 뜻은 한밤 이골을 걸음이랸다? 윗절 중이 여섯 판에 여섯 번 지고 웃고 올라간 뒤 조찰히 늙은 사나이의 남긴 내음새를 줍는다? 시름은 바람도 일지 않는 고요에 심히 흔들리우노니 오오 견디랸다 차고 올연히 슬픔도 꿈도 없이 장수산 속 겨울 한밤내ㅡ
-「장수산(長壽山) 1」전문-

이 시에서, 화자의 마음이 지향하는 세계는 겨울 산의 순결한 공간이다. 장수산 겨울 한밤의 고요를 견뎌 내겠다는 다짐은 어떤 고통을 치르고라도 결국 그 순수의 세계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현실적 비애는 물론이고 미래의 이상까지도 배제할 때 겨울 산의 얼어붙은 정적, 그 순백의 무욕의 공간에 도달할 수 있다. 이숭원, 앞의 책. p.83
이 시는 자연과 동화하고 합일하며 무욕의 세계로 나아가고자하는 정지용의 동양주의를 잘 표현하고 있다.

2. 윤동주
윤동주(尹東柱)는 1936년을 전후해서 『카톨릭 소년』지에 동시 「고향집」, 「병아리」 등을 발표하면서 시를 쓰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가 시인으로 알려진 것은 그의 사후 유고가 발견되어 1948년 서울에서 정지용에 의해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시집이 간행되면서였다. 1941년 이후부터 해방까지는 한국어의 공적인 사용이 전면 금지되었기 때문에 국어 시는 일제 창작이 금지되었다. 따라서 윤동주와 청록파 시인들은 숨어서 시를 쓰며 민족문학의 맥을 계승하였다. 조동일 외,『한국문학강의』, 길벗, 2008, p.332

윤동주의 시는 내용적인 관점에서 두 측면으로 나뉜다. “일제 암흑기를 밝히는 영광스런 반항 시인”이나 “일제 말 암흑기를 지성인으로서 어떻게 살까 하는, 너무나 벅찬 일을 한 몸에 안고 순교자적 사명감으로 마지막까지 자유와 평화와 사랑과 양심에 봉사하는 시를 쓴 시인”이라는 저항시인으로 보는 것이나 정신의 결벽성과 처절한 죽음의 비극성으로 인해 “청교도적인 고결함과 청순한 서정시인”이라는 순수 시인으로 보는 것이다. 권영민 엮 『윤동주연구』, 문학사상사, 1995, p.61
전자는 윤동주의 시가 일제하의 암흑기에 씌어졌으며, 그가 또한 적지 일본에서 옥사했고 그것도 아까
참고문헌
3. 참고논문

김명인, 「한국 근대시의 토착어 지향성연구」, 고려대학교 한국학 연구소, 2006
김병호, 「한국 근대시연구-주제의식을 중심으로」, 중앙대학교 대학원, 2002
김용직, 「순수시의 상호작용-김영랑과 박용철」, 한국시학회, 2004
김학동, 「영랑 김윤식론」, 『한국현대시연구』, 민음사, 1977
김학동, 「육사이원록론」, 『한국현대시인연구』, 민음사, 1977.
송영목, 「한국시 분석의 가능성-특히 김영랑 시 분석을 중심으로」, 『비평의 진실』, 현대문학사, 1976
심재휘, 「김영랑 시의 어조 연구-어미활용을 중심으로」, 우리어문학회, 2008
이숭원, 「김영랑 시정신의 민족사적 의의」, 『태릉어문연구』, 2010
이숭원, 「백석 시에 나타난 자아와 대상의 관계」, 『한국시학연구』 제 19호, 2007.
이창민, 「김영랑 시에 언급된 마음의 내포」, 우리어문학회, 2009
정한모, 「김영랑론-조밀한 서정의 탄주」, 『문학춘추』9월호, 1964
조성문, 「김영랑 시의 음운론적 특성 분석」, 동아시아 문화연구 제 47집, 2010
허형만, 「김영랑 시와 남도방언」, 한국시학회,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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