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보도행태-조선일보의 천안함 침몰사건 보도 행태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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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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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사방법
2.조선일보 총정리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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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
"천안함서 나온 금속 파편, 북한 어뢰 샘플과 비교중“
천안함 침몰 원인을 규명 중인 민·군 합동조사단은 천안함에서 수거한 여러 개의 알루미늄 합금 파편을 북한의 어뢰 샘플과 비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북한 어뢰는 7년 전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남쪽으로 멀리 떨어진 우리 연안에서 수거한 훈련용 경(輕)어뢰로 우리 군이 이를 확보한 사실이 알려지기는 처음이다. 훈련용 어뢰는 탄두를 제외하곤 실제 어뢰와 거의 똑같이 만들어져 있어 북한의 어뢰 구조와 성분을 그대로 파악할 수 있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13일 "천안함 절단면에서 발견한 5개의 금속 파편을 우리 군이 수거한 북한의 어뢰 재질과 같은 것인지를 비교하고 있다"며 "북한이 여러 종류의 어뢰를 가지고 있어 아직 어떤 종류의 파편인지 결론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분석 작업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천안함에서 수거된 알루미늄 파편이 우리가 확보한 북한 어뢰 재질과 같은 것으로 분석됐다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 또 다른 고위 관계자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며 여러 가능성에 대해 확인 중"이라며 "북한이 실제로 어뢰 공격을 했다면 쉽게 북한 것으로 확인될 재질의 어뢰를 썼겠는가"라고 말했다. 북한의 훈련용 어뢰가 NLL에서 남쪽으로 멀리 떨어진 우리 해역에서 발견된 데 대해 북한 잠수함(정)이 우리 해역 깊숙이 침투해 훈련을 한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군 소식통은 이에 대해 "훈련용 어뢰라도 상대방 손에 들어가면 어뢰의 기밀이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적진(敵陣)에서 쏜다는 것은 위험 부담이 커 상식에 맞지 않는다"며 "북한 해역에서 쏜 것이 해류를 따라 흘러내려온 것 같다"고 말했다. 합조단은 어뢰 등에 사용되는 화약 성분인 'RDX'를 검출하고 어뢰의 외피(外皮)로 사용되는 알루미늄 및 마그네슘 합금 파편을 수거, 천안함을 타격한 수중무기가 어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잠정 결론을 내린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5월 14일
민주당 추천 천안함 조사위원, 화약성분 나왔는데도 "美 군함과 충돌" 주장
국방부 "국제 공신력 실추"… 국회에 "교체해달라" 요청
親盧 성향 인터넷 웹진 대표… "합조단 회의에 한번만 참석…
라디오 등에서 개인의견 주장“
천안함 침몰 원인 규명을 위한 민·군 합동조사단에 참여한 민주당 추천 민간조사요원인 신상철(52) 위원이 조사위원이 된 뒤 "조사의 객관성을 믿지 못하겠다"며 라디오, 다양한 진보성향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천안함의 사고 원인은 좌초이며 미군이 연루됐다는 주장을 펴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신씨는 친노(親盧) 성향 인터넷 정치 웹진인 '서프라이즈'의 대표로, 노무현 정부 말기 폐쇄된 '데일리서프라이즈'의 사업본부장을 지냈다. 그는 지난 12일 '민중의 소리'와의 인터뷰에서는 천안함이 먼저 암초에 부딪혔고, 이어 후진으로 빠져나와 정상 항행구역으로 이동하다 수상(水上) 또는 수중의 선체와 2차 충돌로 절단돼 침몰했다는 주장을 폈다. 신씨는 라디오 인터뷰에선 "천안함 사고는 어떤 다른 선체와 충돌한 것이 직접적 원인이다. (충돌한 선체는)미군측 군함일 가능성이 높다"고도 주장했다. 국방부는 신씨를 조사위원에서 교체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민주당에서 추천한 신상철 위원을 교체해줄 것을 국회에 공식으로 요청했다"며 "신 위원이 조사 활동에 제대로 참여하지 않고 언론 인터뷰에서 조사단의 공식입장과는 다른 개인적인 주장을 내세우는 등 조사위원으로 활동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보낸 공문에서 "신씨가 공식 결론에 반하는 내용의 개인의견을 조사위원 자격을 내세워 언론매체에 주장하는 등 대외적으로 불신 여론을 조장, 국회와 합조단의 명예를 실추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소식통은 "신씨는 지난달 31일 합조단이 발족한 뒤 거의 매일 열리다시피 한 합조단 회의에 한 차례만 참석했고, 국제적인 전문가 그룹과 토의 때 전문성이 부족해 국제적인 공신력을 실추시키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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