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문정희 `그 많던 여학생들은 어디로 갔을까, 작은 부엌노래` 비평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0.06.03 / 2019.12.24
- 3페이지 /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1
2
3
추천 연관자료
- 본문내용
-
그러나 이 시 안에서 여성을 소리 죽여 살아가는 집안의 가재도구 중 하나로 전락되어 버린 여성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허물 벗는 변태의 과정이 가능할 것처럼 그리고 있다. '개밥의 도토리로 이리저리 밀쳐져서 굴러다니는 것'도 부정적으로 보면 어디에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동화되지 못하는 모습을 그리는 것으로 비춰질 수도 있으나 또 다른 면으로 본다면 그가 자신의 모습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그저 지금 현실이 부응해주지 못하기에 자신의 자리를 만들지 못하는 것이 된다. 정체성을 잃고 도구나 다름없이 전락해 버리면 도토리처럼 동화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시인이 그린 것은 속에 가득 자질을 채워두고 그것을 내뿜지 못하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기에 앞으로의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그들의 노력의 일말인 입사원서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수도 있는 것이다.
현실에서 동화되지 못하는 여성의 부정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그 많던 여학생들은 어디로 갔을까'와 달리 '작은 부엌노래'는 여성의 현실로의 귀환이 나타나는 이 시대의 변화를 보다 눈에 띠게 드러내 주고 있다. 앞의 시와는 달리 메시지는 메시지대로 전달하면서, 모국어의 사용의 문학적 역량도 보여준다.
이 시는 '부엌'이라는 여성만의 억압된 공간의 상징적이고 현실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그리고는 불평등한 결혼 제도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작품이다. 여성은 '똑같은 하늘' 아래 섰음에도 불구하고 삭고 썩어가는 후각적 이미지로 형상화하고 있다. 뭔가 찝찝하고 답답한 장면들의 나열이 그려지다가 시상이 변화된다. '그런데'로 시작되어 마고할멈, 새악시 등의 이미지를 통해 이러한 현실이 점차 무너져 내리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아내가 주로 활동하는, 아내의 공간인 부엌엔 언제나 술 익는 냄새가 난단다. 이
자료평가
-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오늘 본 자료
더보기
최근 판매 자료
- 보웬의 이론 중 자아분화의 개념, 자아 분화의 수준
- 초등학생용 다중지능 검사지 MI
- 생태학적 체계이론의 특징을 정리하고 브론펜브레너가 정리한 인간 환경의 5가지 체계(미시/중간/외/거시/시간)를 학습자 자신을 주인공으로 선정하여, 현재 상황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분석하시오.
- [초등교육학] 다문화 교수-학습 과정안
- 관광개발 안동탈축제
- 서양 체육사 레포트
- 영국문학에 관한 모든 것
- 시대별 문학 구분 앵글로색슨의 시 1100
-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 개론 (강의정리 과제 토론 퀴즈 중간고사 기말고사 중간시험 기말시험)
- 만 3세 일일보육 계획안 비가 많이 와요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