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서 객관성은 존재 할 수 있는가.

역사적 지식의 한계』(1928)에서는 ‘과거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하여, 이전의 견해를 부정하였다. 둘째, ‘재연’과 관련해서, 그는 『역사철학의 본질과 목적』(1925)에서 역사가는 동일한 사상을 결코 在思考할 수 없다고 한 반면, 『역사의 관념』(1946)에서는 역사란 역사가의 정신 속에서 과거의 사상을 동일하게 재연한다고 하는 견해를 밝혔다. 콜링우드의 작품 속에 나타난 이런 상반된 견해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2. 크로체, 콜링우드의

역사인식에 있어 신화적신정적 요소의 배격과 합리적 사고를 하려는 노력은 보이지만, 이 헤메시스-네메시스적 관점에서만큼은 탈피하지 못했다는 점은 당시 이러한 인식이 얼마나 당연시 되었는가에 대한 짐작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세 번째로, 호메로스의 서사시는 비극적이다. 그의 서사시에 등장하는 인간은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 영웅이다. 영웅이란 신과 인간의 여자 사이에서 태어난 존재이긴 하지만 반신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유한한 삶을

역사는 실증주의자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 예를 들면 역사란 어떤 집단이나 계급이 과거를 자기 것으로 만들고 거기에 독자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방식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역사를 일정한 입장이 부여된 일련의 읽기라고 파악할 때 편견의 정도를 가늠할 기준, 즉 어떤 입장도 갖지 않는 기준이란 분명 존재하지 않는다고 젠킨스는 말한다. 그렇다면 왜 아직도 편견이란 용어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가? 이에 대한 젠킨스의 생각은 다

할 것,그 중 근본적인 몇 가지는 1〉사회과학적 접근으로서(존재와 인식간의)의 과학적인 접근의 어려움 “막스 베버의 이해사회학적 방법론이 연구자의 이해과정을 과학적으로 보장해주는 개념적 도구들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면, 만하임의 지식사회학의 경우 그것이 대단히 미약한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송호근,「지식사회학」나남, 1990, 314p과 경험적 연구의 미비 “지식사회학의 대상이 비물질적이고 비가시적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음으로 인

객관성을 담지한 사실을 일컫는다. 그리고 ‘현재’는 사관을 가지고 있는 역사가를 지칭하며 이 역사가는 주관성을 담지하고 있다. 그런데 과거의 모든 사실이 역사가 될 수는 없기 때문에 현재의 역사가는 자신의 관점에 따라 과거에 대해 질문을 던지게 된다. 즉 취사선택 된 질문을 과거에 던지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라는 시점은 유동적이고 다변적이기 때문에 고정되거나 옳고 그른 관점이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으며 과거와 ‘끊임없는’ 대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