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요약(줄거리) 및 감상문(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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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1.27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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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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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감상문 (정확히 1p.)
2.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줄거리 (정확히 2-4p.)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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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행 비행기를 탄 이유는 중국어가 배우고 싶기 때문이다. 앞으로 내 인생에 어떤 보탬이 되어서가 아니라 오래 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고 지금이 그 일을 시작하기에 가장 적당한 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길지도 않고 딱 1년, 죽이 될지 밥이 될지는 모르는 일이다. 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 것인가. 내가 봄 학기 최종 등록 날짜보다 2주일이나 늦게 들어왔다. 등록 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으나 한국에서 꼭 마무리 할 일이 있어 어쩔 수 없었다. 어언문화대학 이곳에서 1년 간 공부할 계획 이였는데 봄 학기에는 들어갈 수 없게 되었다. 이미 중국에 왔으니 눈 뜰 때부터 감을 때까지 보고 듣는 게 다 공부지, 정식수업은 학교 대신 학원에 다니면서 받으면 되는 거다. 1년 간의 공부계획을 세워본다. 확실한 목표를 향해 첫발을 내딛는 기분이다. 며칠을 이런 물건 없이 지내다 보니 이상한 일이 생겼다. 없으면 도저히 살 수 없을 거라고 여겼던 물건들이 실상은 그렇게까지 필요한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면서 생각했다 없으면 안 된다고 믿는 것 중에서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과연 얼마나 될까?대륙이 모두 붙어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지구를 한바퀴 돌 수 있겠구나하고 생각했다. ‘이 땅에서만 산다는 건 정말 답답해, 바다로 나가든지 대륙으로 뻗지 않으면 살수가 없겠어. 그래 나중에 크면 저 넓은 땅과 바다를 몽땅 내 무대로 삼아야겠어. 우리나라 참 작지 세계를 무대로 살아야 하는 거야, 우리나라는 너의 주무대가 아니라 베이스캠프일 뿐이야.’ 이렇게 작고 좁은 지구지만 우리는 단 한 발짝도 우주로 나가 살수가 없다. 죽으나 사나 지구 안에서 살아야 한다. 그러니 그 안에서라도 두 날개를 활짝 펴고 살아야 마땅하지 않은가. 곰곰이 생각해보면 내가 잔뜩 긴장한 채 싸웠던 실체는 일 자체가 아니라 남이었다. 남보다 늦었다는 생각, 남보다 잘해야 한다는 생각, 그러나 기초공사가 잘 되지 않았다는 불안감, 긴장된 표정과 태도는 다름 아닌 부실한 자신을 감추기 위한 갑옷이었다.외국어는 눈과 손만으로는 절대 안 된다. 반드시 입과 귀를 같이 써야 한다. 난 아직도, 아직도 멀었다. 남쪽에 가니 외국인이 깨끗한 표준말로 또박또박 말하는 게 신기해 보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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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3 09:5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