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학] 거룩한 갈망을 읽고

읽고 묵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17장에는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 승천하시기 전에 요한교회 공동체가 하나 되길 간절히 바라며 드리는 예수님의 기도의 정신과 내용을 깊이 묵상하면서 한 마음으로 부활을 기다리는 교회공동체, 영생을 소유한 교회답게 예수님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교회(4-5절), 주님과 하나 되어 주님의 인도를 받아 한 사람도 실족하거나 잃지 않는 교회(6-12절), 진리로 거룩하게 되어 악에 빠지지 않는 거룩한 교회가 되자고 다짐

거룩한 표지를 잃음으로 드러나는 문제들로 인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이는 하나님을 신학하는 교회가 참된 고백을 하지 않음에서 비롯된 모습이라 하겠다. 이처럼 교회가 점차 바른 고백을 잊어버리고 자기 나름의 독백을 읊조리고 있을 때 우리는 참 하나님을 고백하는 그를 기억해야 한다. 역사적인 개혁주의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아우구스티누스와 그의 사상을 통해 신학하는 것이 무엇인지 잊지 말아야 한다. 신학이 전

갈망에 의해서 한국 교회는 사분오열 분열되었다. 한국교회는 해방 후 교회의 재건을 시작하면서부터 권력에 대한 갈등이 시작되었다. 남북교회의 재건주도권싸움과 그로인한 신학교 운영권에 대한 갈등, 남한의 미군정의 영향으로 선교사들의 재입국과 한국 교회의 갈등이 있었다. 신학교 운영에 관한 다툼으로부터 시작하여 갈등이 시작되었다. 결국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기장의 전신인 조신과 조신외 장로교와 캐나다 선교회를 제외한 선교사들의

읽고 했던 책이란 이야기를 들었기에 너무나 쉽게 생각했던 것이다. 저자의 철학적이고 사변적인 글들이 쉽지는 않았지만 차분히 그의 고백 따라 갈 때, 그의 고백들은 나의 고백과 만났다. 또한 이전에 생각지도 못했던 고백들이 이제는 나의 고백이 되었다. 물론 나의 이해가 부족해 전부를 이해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기쁨을 안겨 주었다. 지금도 살아있는 고백으로 우릴 감동시키는 교부와 두고두고 만날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

중요한 것은 지금이 아니라 앞으로요, 이제껏 해왔던 설교가 아니라 앞으로 해야 할 설교이리라! 성경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설교를 하기 위해 앞으로 필자의 노력과 투자가 절실함을 깨달을 수 있었다. 많은 도전과 새로운 시각을 열어준 저자에게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앞으로도 더 나은 설교를 갈망하는 수많은 한국 설교자들의 목마름을 시원하게 해소해주는 한국 설교학의 대가로서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