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중에서도 첫 번째 가훈인 ‘절대 진사 이상의 벼슬을 하지 말라.’ 라는 말이 기억에 남고 한편으로는 의아했다. 이는 부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지위만을 갖으라는 첫 번째 부의 비밀인데, 사람들은 누구나 더 부자가 되고 싶어하고 더 성공하기를 바라며 더 높은 권리와 지위를 가지기를 바라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이를 가훈으로까지 정해서 막고 있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 가훈의 속뜻인 즉슨 , 높은 벼슬에 올랐다가 휘말려 집안의 화를 당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무조건 높은 곳을 원하고 갈망할 것이 아니라 나의 분수에 알맞은 위치를 지키고 욕심을 줄여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돈 좀 벌고 나면 명예욕이 생겨서 알량한 감투를 쓰려고 온갖 짓을 다하는 요즘 사회에 정말 딱 필요한 말이 아닐까 싶다.
부자당은 우리의 전통 문화에서 부모-자녀 관계 또는 자녀교육의 근본이었다.맹목적이고 무절제한 사랑은 배척되었고, 엄격함과 자애로움이 조화를 이룬 것을최선의 부모-자녀 관계로 보았던 것이다.⑧ 존중“¼귀하게 키운 자식이 귀하게 된다”¼는 속담이 있듯이 자녀에 대한 존중심은 우리선조들의 보편적인 자녀관이었다.⑨ 관심부모가 자식에게 관심을 두고 각별히 보살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논어에서 공자가 이르기를 “¼부모는 오직
부자를 이간시키고 서흥후(瑞興侯) 전(琠)을 충렬왕의 후계로 삼으려 하자 어느 파에도 가담하지 않고 최진(崔晉)과 충렬왕을 보필하였으나 이에 연루되어 귀양갔다. 그 후 풀려나와 13년간 고향에서 은거했고, 심양왕(瀋陽王) 고(暠)의 왕위찬탈 음모를 원나라에 상소하였다. 30년 충숙왕 귀국 후 감찰장령(監察掌令)이 되고 전리총랑(典理摠郞)을 거쳐 군부판서(軍簿判書)에 승진, 수차 원나라에 다녀왔다. 40년 충혜왕이 복위하자 정당문학(政堂文學)에
부의정 대신 이라는 최고 관직이 추종되었다.유고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해천추범 . 사초속초 . 천일책 등이 있다.민종식(1861∼1917) 한말의 의병장. 호는 퇴초자. 1905년 을사조약이 강제 체결되자 정산에서의병을 일으켜 항일 운동을 폈다. 왜병과 싸워 크게 이김으로써 을사 의병 중에 경상 북도의 신돌석, 정환직, 정용기 진영과 함께 3대 전투 의병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홍주성에서 크게 패하여,자신은 몸을 피하여 다시 의병을 모아 재기를 도모하
제목: 경주 최 부잣집 300년 부의 비밀저자: 전진문출판사: 황금가지“부자는 3대를 못 간다.” 라는 속담처럼 부는 영원할 수 없다는 게 우리사회의 통념이다.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재물은 퇴비,. 뿌리면 거름이 된다.” 라는 말은 신조로 삼고 1600년대 초 경주 지방에서 처음 가문을 일으킨 최진립에서 광복 직후 모든 재산을 바쳐 대학을 설립한 최준에 이르기까지, 10대에 걸쳐 300년간 부를 유지한 거부 집안이 있다. 경주 최 부잣집이 그렇게 오
제목: 경주 최 부잣집 300년 부의 비밀저자: 전진문출판사: 황금가지“부자는 3대를 못 간다.” 라는 속담처럼 부는 영원할 수 없다는 게 우리사회의 통념이다.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재물은 퇴비,. 뿌리면 거름이 된다.” 라는 말은 신조로 삼고 1600년대 초 경주 지방에서 처음 가문을 일으킨 최진립에서 광복 직후 모든 재산을 바쳐 대학을 설립한 최준에 이르기까지, 10대에 걸쳐 300년간 부를 유지한 거부 집안이 있다. 경주 최 부잣집이 그렇게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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