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메시스적 읽기와 예술작품의 아우라 -벤야민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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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벤야민의 미메시스에 대한 구상

1. 미메시스의 언어철학적 구상
2. 미메시스적 읽기의 변증법적 기능
3. '놀이'에 나타난 미메시스 능력

Ⅲ. 벤야민의 미학적 구상 아우라

1. 미메시스 경험으로의 아우라
2. 제의적 가치로서의 아우라

Ⅳ. 기계복제 시대 예술작품- 아우라 상실

1. '제의가치'에서 '전시가치'로
2. 아우라 붕괴- 유희공간의 확대
3. 예술작품의 대중화

Ⅴ.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인간은 자연을 변형함으로써 그것을 소유하게 된다. 노동은 자연의 변형이다. 인간은 또한 자연에 대해 마법을 부리고 대상을 변화시킬 수 있게 되며 마법적 수단에 의해 거기에 새로운 형태를 부여하는 것을 꿈꾼다. 인간은 처음부터 마법사이다." 루카치를 비롯하여 아도르노와 벤야민의 미학적 구상에 영향을 미쳤던 에른스트 피셔는 예술의 기원을 노동에서 이끌어 낸다. 그에게 노동은 대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마법적인 요소이며, 예술 역시 그러한 마법적 요소에 의해서 가능하다. 그는 이러한 마법적인 요소로서의 노동의 행위를 '유사화' 과정으로 설명한다. '유사화' 과정은 "인간이 최초의 도구와 닮은 두번째 도구를 만드는 것"으로 "자연에 대한 지배"를 가능하게 하는 "마술적인 어떤 것"이다. 예를 들자면 동물을 모방하여 동물처럼 보고 소리낸다면, 동물을 유인할 수 있게 되고 접근 또한 쉬워진다. 여기서 '유사성'은 힘있고 마술적인 무기이다. 인간은 이러한 '유사성'을 비교하여 선택하고, 복제하는 연습을 통해 유(類)를 유지했으며 모든 '유사성'에 큰 의의를 부여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에른스트 피셔의 '유사성' 이론은 발터 벤야민의 '미메시스'이론에 의해 더욱 풍부화 된다. 미메시스는 독일어로 'Nachahmen'․'nachbilden', 한국어로 모방, 흉내, 라틴어로 'imitatio' 등으로 번역된다. 하지만 이것은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해서 원래의 그 의미가 변용되고 제한되어 사용된 결과이다. 20세기를 전후하여 철학․예술학․미학의 분야에서뿐만 아니라 인류학․심리학․사회학 등의 사회과학분야에서 미메시스를 복권하려는 새로운 움직임이 이루어졌다. 미메시스는 비생산적 모방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의 원초적인 태도 및 활동을 의미하고 인간의 인식과 행동 일반에서 생산적인 기능을 갖는다는 요지의 새로운 개념 이해가 시도되었던 것이다. 벤야민의 미메시스 개념은 이러한 흐름에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 벤야민은 '미메시스'는 재현하는 것과 재현되는 것 사이의 정태적 관계를 지칭하는 개념이라기 보다 오히려 주체와 객체 사이에서 일어나는 역동적인 과정을 가리키는 개념으로 파악한다. 즉 '미메시스 능력'은 인간의 원초적 능력으로, 대상의 모방에 이미 대상의 극복을 내재적 목표로 갖는 변증법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원초적 능력으로써 미메시스는 자연의 공포로부터 벗어나고 인간이 자기보존할 수 있는 독특한 인식능력인 것이다. 벤야민이 말하는 미메시스 능력은 모든 심성능력에 작용하고 있다. 그러므로 미메시스는 예술에 대한 벤야민의 개념을 지탱해주는 것이기도 한데, 특히 원작만이 가지고 있는 어떤 권위나 진위성을 표현하는 예술작품에서의 '아우라'개념과는 서로 상보적인 위치에 놓여 있다. 벤야민은 미메시스와 아우라의 관계를 병치의 개념으로 바라보고 있지 않다. 이것은 '기계복제 시대의 예술작품'에 나타난 아우라의 상실에 대한 벤야민의 태도에서 볼 수 있듯이 미메시스 능력으로 아우라의 경험을 설명하고 있지만, 아우라가 상실 그 자체가 미메시스 능력의 파괴로 이끌지 않는다. 아우라의 파괴는 예술기능의 변화를 예고하며 현재화시키는 기능이며 이것은 예술의 정치화를 가능하게 하는 개념으로 벤야민은 제시하고 있다. 이글에서는 벤야민이 제시하는 인간 최상의 능력으로서의 미메시스와 예술작품의 특이한 경험으로서의 아우라의 개념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미메시스와 아우라의 관계 속에서, '기계복제 시대의 예술작품'이라는 논문에 나타난 '아우라'의 붕괴가 갖는 의미를 고찰해보고자 한다.

<생략>
참고문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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