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소감문 : 미셸 푸코의 비정상인들

푸코가 이 책을 통해 보여주는 메시지가 우리에게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은 개방적이고 민주적인 사회에서 우리는 표면적으로 자유롭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면서 또한 우리의 주체적 결단이 권력의 구조 속에서 얼마나 덧없이 환상인가를 일깨워주는 데 있다.5. 감시와 처벌 독서 감상문20세기를 마감했던 가장 주목할 만한 저작들과 철학자 중의 한 사람, 미셸 푸코를 기억한다. 그는 수많은 동료학자들에게, 그리고 문학과 예술 등 다양한

미셸 푸코의 『광기의 역사』 읽기, 세창미디어, 2018..3) 근대이제 이 도덕적 비이성은 ‘실증주의’를 만나 ‘과학적 인식’의 대상이 되어 ‘질병’으로 포착된다. 근대의 경험에서 ‘광기’는 더 이상 비이성이 아니게 되는데, 푸코에 따르면 그것은 ‘의사-환자라는 짝패’의 도입 때문이다. 이 짝패의 도입을 통해 이성-비이성이라는 대립은 정상인-비정상인이라는 대립으로 바뀐다. ”19세기의 정신병리학은 (그리고 어쩌면 우리 시대의 정신병

푸코는 그것이 문화의 소산이며 서구 부르주아지 문명의 발명품이고 남들도 모두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하도록 강요하는 억압이라고 주장한다. Lydia Alix Fillingham, Foucault for Beginners(New York: Writers and Readers Publishing, Ins, 1993), 박정자(역), 『미셸 푸코 : 만화로 읽는 삶과 철학』(서울: 도서출판 국제, 1995), pp.166-167. 성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접근을 하고 있다. ‘성의 역사’에서 그는 미개 사회의 성으로부터 현대의 다양한 종족과 역사 속에서의 성을 나열하

관점에서 역사가 약간 굴절되어있다는 평을 받는다 역사적 사실로 소설을 썼다점 등이 그가 받는 비판들이다 하지만 그가 어떻게 불리던 그가 20세기가 만든 몇 안되는 최고의 철학자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그가 주장해왔던 정상인과 비정상인 그리고 그것을 가르는 날카로운 권력의 칼이 무엇인지 우리는 그가 말한대로 무엇인지 계속 경계하여서 부족한 이성으로나마 다르다는 사실하나로 인간이 죽는 곳이 없도록 항상 경계하여야 할 것이다

푸코에 따르면 근대적인 선험적 주체, 즉 근대인의 개념은 근대라는 시대와 그에 따른 담론과의 관련 속에서 등장했다. 주체 개념의 등장과 그에 따른 주관주의 철학의 등장은 그전까지는 없었던 19세기적 사건이다. 푸코의 주장은 기본적으로 주체로서의 인간관에서 벗어나자는 것으로 이미 구조주의에서 주장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는 역사와 타자의 논리, 그리고 인식론적 차원을 고려함으로써 레비 스트로스(Levi-Strauss)나 라캉(J. Lacan)보다 훨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