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 - 생명윤리철학 기사스크랩 비평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6.10.12 / 2016.10.12
- 3페이지 /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1
2
3
추천 연관자료
- 본문내용
-
생명윤리철학 기사스크랩 비평
1. 다른 것을 두려워하는 사회
- ‘동성애는 죄’라고 믿던 모태 신앙자 김별샘 씨가 생각을 바꾼 이유
이 기사를 읽으면서 아는 선배가 했던 말이 생각났다. “동성애는 인정조차 할 수 없다. 동성애는 사라져야 한다. 동성애를 인정해야 할 이유도 없고, 동성애는 비정상이다.”라던 그 말을 김별샘 씨도 예전에는 계속 해왔을 것이다. 그리고 또한 김별샘 씨 주변 사람들도 너무나도 당연하게 그래왔다. 김별샘 씨의 사고가 변하는 과정을 통해 동성애에 대한 편견이라는 사회적 장벽을 그려낸 것이다.
편견이 생기는 과정은 오래 전으로 거슬러 간다. 여러 번 보다 보니 A이면 1이겠구나, 생각하게 되고 그것이 사실처럼 굳어지면 편견이 된다. 물론 편견이 유용하게 쓰일 때도 있다. 기침과 콧물이 난다는 환자의 말을 들으면 감기에 걸렸을 확률이 높고, 하늘이 흐리면 비가 올 확률이 높은 것이 그 예이다. 그렇지만 동성애자가 잘못된 것이라든가 여자라면 다소곳해야 한다든지 하는 잘못된 편견도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이런 잘못된 편견들이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면 그 편견의 반례들이 고통을 받게 되는 것이다.
다시 동성애자 이야기로 돌아와서, 이들에 대한 잘못된 사회적 편견은 방송인 홍석천 씨의 경우처럼 솔직하게 드러낼 때 무너지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 면면을 드러낼수록 심해지기도 한다. 왜일까? 아마 그 원인은 편견에 대한 과도한 상상이라고 생각한다. 즉, 동성애자라면 당연히 이성애자와는 다른 뭔가가 있을 것이고 그것이 혐오스럽거나 해를 끼치는 무엇일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 일례로, 홍석천 씨는 자신이 느낀 편견 중 ‘동성애자는 모두 마약을 할 것’이라는 것이 있다고 말했었다. 사람들은 동성애자 중 일부는 마약을 하고, 잘못된 주사기 사용으로 인해 AIDS 등에 감염되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한 것이다.
김별샘 씨가 동성애자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난 것은 동성애자를 실제로 만난 경험이 계기가 되었다. 그가 만난 동성애자가 이성애자와 다른 것이라고는 단지 성적인 호감을 느끼는 대상이 동성이라는 것뿐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현실에서 맞닥뜨려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그냥 사람이라는 것을 이해했기 때문인 것이다. 이렇듯, 동성애자에 관한 벽을 부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에 직접 마주치는 것이다. 물론 동성애자 집단 자체가 사회의 다수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동성애자 집단이 사회의 한 측면임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스스로도 사회에 모습을 드러내야 한다. 동성애라는 것이 단지 취향일 뿐, 인간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주면 편견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 역시 그들의 가치를 인정할 수 있을 것이다.
2. 대학교라는 칵테일의 베이스는? - “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한다.”
최근 중앙대학교에도 구조조정의 바람이 불었다. 국내 유일의 민속학과가 폐과되었고, 이에 대해 학생들은 항의했지만 학교 측에서는 폐과를 그대로 밀고 나갔다. 청소년복지학과와 가족복지학과 역시 사회복지학과로 통합되어 버렸다. 반면 취업률 100%가 보장되는 간호학과는 몸집을 불리기 위해 다른 학교를 인수해오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한다.” 다시 말해, “어른들은 현실에서 경제적인 가치가 있는 것을 원한다.”는 것이 이 기사에서 짚어낸 문제이다.
대학교들이 저마다 순수예술이나 취업률이 낮은 과를 등한시하는 이유는 그 과가 가진 예술성이나 희소성은 학교 전체를 위한 정부의 지원에는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학교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하지만 ‘숫자를 좋아하는’ 대학교의 행태가 좋게 보이지만은 않는다. 대학교라는 곳은 학문에 대해 더 심도 있게, 성인으로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그래 왔고, 사실 대학교의 본분은 20대의 직업 준비소가 아닌 학문의 요람이다. 물론 흐름에 맞추어 기업과 호흡하는 것도 학교의 경제적인 여유를 위한 일이니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지만, 그 비율을 잘 조절하지 않으면 대학교는 실패한 칵테일과 같은 존재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대부분의 대학교들은 점점 직업 준비소로서의 비율을 늘리고 있다. 기사에서 언급되었듯이 그 이유는 정부의 지원이 취업률과 재학생 충원율이라는 가시적인 방향에만 쏟아지기 때문이다.
대학교의 미래를 좀 더 대학교다운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것은 대학교의 본분이 학문의 요람이라는 것을 망각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것은 마치 사람이 사람을 존중하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인 것과 같은 것이다. 즉, 대학교가 대학교이기 위해서는 학과나 학생들을 상품으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공장에서 내다 팔기 위해 일정한 공정을 거쳐 내보내는 제품들처럼, 어떤 교육과정을 거쳐 졸업한 대학생들이 어떤 직종으로만 내몰리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 물론 간호학과 학생이 졸업해서 간호사가 된다거나 하는 것은 당연한 일처럼 보일 수 있지만, 반드시 그러라는 법은 없으며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좀 더 넓은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리가 되어주는 것 역시 학문의 유지 및 발전을 위한 대학교의 한 역할이어야 한다.
학교가 사회의 물결을 따라 유유히 흐르지 못하면 그것 또한 큰 문제가 된다. 그러나 무조건 물결을 따라 흐르기만 한다면 앎으로써 사회를 조율할 수는 없게 된다. 무릇 대학(大學)이란 커다란 배움이라고 했다. 배움이란 당연히 어른으로서 알아야 하는 사회적인 배움도 있겠지만, 학문적인 배움이 대학교의 주요 기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앞서 대학교라는 칵테일은 학문의 요람으로서의 역할과 직업 준비소로서의 역할의 비율이 적절하도록 배합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베이스가 학문의 요람으로서의 역할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취업률과 정부 지원 등 당장 눈에 보이는 경제적인 가치에 눈멀어 직업 준비소로서의 역할을 냅다 들이붓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이다.
자료평가
-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오늘 본 자료
더보기
최근 판매 자료
- 대조언어학_1~2주차 강의를 통해 대조언어학의 기본 개념에 대해 학습했습니다 외국인 학습자의 한국어 학습의 어려움을 이해하기 위해 거꾸로 한국인이 외국어를 학습할 때 겪은 어려움의 사례를 조사하여 제시해 봅시다 (2)
- [유아 교육] 유치원 실습 및 참관 1주~3주 일화기록
- [똥]프로젝트 교육계획안, 주제선정의이유, 주요개념, 주제망, 창의활동지, 음식, 건강, 나의몸, 화장실, 동물의 똥, 똥이 되는 이유, 변비
- [아동창의력발달] 창의성 발달(창의성의 정의와 구성요인, 창의력발달, 창의성 향상방법)
- 2021년 영유아발달론-창의성의 개념 및 관점을 설명하고 영유아의 창의성 발달을 위한 놀이의 중요성과 구체적인 놀이의 예를 두 가지 작성하시오
- 창의성의 발달단계
- [태아검사] 태내진단(초음파 검사, 양수검사, 융모막 검사)
- 기업의 경영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제점과 이슈를 정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설명하시오
- 교육철학및교육사_학자들의 교육사상이나 교육내용 및 방법 등을 현재 유아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나 유아교사에 대한 시사점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작성하시오
- [사회 교과 교수 학습 지도안] 초등 안전한 교통생활 하기 수업지도안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