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와 한시의 양식적 특성 대비- 윤선도의 작품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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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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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도의 시조와 한시를 통해 시조와 한시는 어떠한 양식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점을 이야기 하였다.
창이나 음영의 연행 방식을 시조와 한시에 대응시키는 견해가 일반적인데, 본 연구에서도 역시 이러한 견해를 수용하는 한편, 가창과 음영이 시조와 한시에 일대일로 대응된다기 보다는 서로 복합된느 측면도 있음에 주의하였다. 따라서 가창과 음영은 시조와 한시에 유동적으로 적용될 성질의 것임을 확인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조와 한시는 그 양식적 본질에 있어서 각각 서로 다른 연행 방식을 지향하고 있음을 밝혔다.
졸업논문입니다.
- 목차
-
1. 서론
2. 情趣와 意象
3. 對話와 獨白
4. 歌唱과 吟詠
5. 결론
- 본문내용
-
이상에서 孤山 尹善道의 시조와 한시를 대비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시조와 한시가 지닌 양식적 특성이 무엇인가를 고찰하였다.
서정의 근거 문제 및 이에 따른 서정의 성격 문제, 누구를 향하여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하는 어법의 문제, 연행방식의 문제들을 검토하였다.
시조와 한시의 주류가 抒情詩라고 할 때 그 抒情의 근거가 무엇인가는 시조와 한시의 양식적 특성을 밝히려 할 적에 가장 먼저 고려되어야 할 점이었다. 그리하여 서로 비슷한 제재 및 주제를 가지고 있는 작품을 비교한 결과 그 서정의 근거가 윤선도의 시조는 '자아'에, 그의 한시는 '대상'에 있었다. 이렇게 시조와 한시에서 그 서정의 근거가 달라진 이유는 시적 자아의 존재 양상 및 시적 대상의 존재 양상의 차이에서도 살펴 볼 수 있었다. 먼저 시적 자아의 경우, 시조에서는 시적 자아 자신의 '목소리'만 들려 줄 뿐 자신의 '모습'을 그려서 보여 주지는 않고 있는 반면, 한시에서는 대상화된 시적 자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시적 대상의 경우도, 시조에서는 시적 자아의 정서에 동화된 상태로 존재하고 있는 반면, 한시에서는 시적 자아의 정서와는 변별되는 상태를 유지하면서 객관적으로 존재하고 있었다.
이렇게 서정의 근거가 자아이기도 하고 대상이기도 함에 따라서 이로 말미암아 구축된 서정의 성격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었다. 전통적인 한시론에서는 자아쪽을 情, 대상쪽을 景이라 하고, 작품은 이 情과 景이 어루러진 情景交融의 상태를 지향한다고 하며, 이 정경교융에 의하여 이룩된 작품 세계를 意境 또는 境界라는 용어로 설명하였다. 이러한 情景說을 충실히 이어받아 근대 주광잠은, "모든 시적인 경계는 반드시 情趣와 意象의 두 요소가 있어야 한다"고 하여 情을 情趣라 하고 景을 意象이라 하였다. 그냥 情이나 景이라고만 하였을 때에는 그것이 작품 안에 형상화된 자아와 대상 이외에 작품 밖의 자아와 대상까지를 모두 지칭할 수 있어서 그 범위가 모호해질 우려가 있으나, 이를 情趣나 意象이라고 하였을 때에는 작품 밖의 자아와 대상은 제외하고 작품안에 형상화된 자아와 대상만을 지칭할 수 있는 명료성을 유지할 수 있다. 즉 자아의 정서가 작품속에 구현되었을 때 情趣가 되는 것이고 대상의 모습이 자아의 마음에 새겨져서 작품속에 구현되었을 때 意象이 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서정의 근거에 따른 서정의 성격을 규정하기 위해서 이 정취와 의상이란 용어를 차용하였다. 즉 자아를 근거로 하여 형상화된 서정을 정취라 하고, 대상을 근거로 하여 형상화된 서정을 의상이라 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 정취와 의상을 이러한 의미로 사용하는 것은 일차적으로는 주광잠의 용법에 근거하는 것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주광잠과 그 방향을 달리하는 것이었다. 즉 주광잠의 경우 정취와 의상은 동일 작품에서 상호 관련 속에 구현되어 있는 불가분의 요소들이지만, 본 연구의 경우 정취와 의상은 그 출발점이 서로 달라 각각 다른 종류의작품을 이루게 하는 서정의 핵심들이 되는 것이다.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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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조규익, “윤고산문학사상 소고: 그의 국문시가를 중심으로”, 『연세대원우논집7』,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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