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관계론 파업 사례 분석 - 독일계 화학회사 중국지역본부 노사분규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4.24 / 2015.04.24
  • 3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독일계 화학회사 중국지역본부 노사분규
1. 개요
지난 4월 23일, 독일의 다국적기업 H사의 상하이 소재 중국지역본부에서 동사의 중국 톈진(天津)지사 노동자들이 사측의 노동계약 임의변경과 이에 따른 보상을 요구하는 분규가 있었음. 시위자들은 톈진H사가 노동법 규정을 위반했고, 또한 그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지사와의 협상은 효력이 없다고 판단,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시위를 벌였는데, 이미 동 분규 이전에 관련 노동자들이 본부의 고위층과 협상을 추진했지만, 사측이 이들의 요구를 수용했다가 무효화한 전례가 있었음. 금번 협상요구에 사측은 당초 불응했지만 이달 말경 노동자대표와의 협상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져 협상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2. 원인분석
톈진 H사는 독일 H사의 중국 내 자회사 중 하나로 중국 자생기업인 톈진합성세제창(天津合成洗滌劑廠)과 독일의 H주식회사 및 독일발전은행이 1993년 설립한 합자회사임. 합자 초기 톈진합성은 토지, 공장 및 설비 등의 자산을 출자하고 50%의 지분을 가졌으며, 독일H사와 독일발전은행이 각각 20%, 30%의 지분을 나누었음. 이후 세 차례의 주식양도를 거쳐 2001년 8월 외자독자기업인 톈진H사로 출범하게 되었고, 당시 직공은 모두 이전 톈진합성의 직원들이었습니다.
독자노선으로 변경 후 톈진H사는 독일 H사의 모든 브랜드의 세제류를 생산, 세제생산의 중국 내 주요기지로 자리를 굳히고자 했으나, 기업변경 이전부터 악화되었던 기업상황으로 인해, 퇴직 장려책으로서 국가규정의 1년치 급여와 1개월치 보조금, 추가로 2개월치 보상금을 위로금으로 지급할 것을 약속하고,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900명을 감원했음. 회사에 남은 300여 명의 직원은 회사와 무기한 노동계약을 체결한 상황이었습니다.
2005년에 이르러 톈진H사는 새로운 주주를 영입하며 독자기업에서 주식회사로 형태를 바꾸면서 남아있던 300여 명의 직원들에 대해서 당해 연도부터 노동계약이 당초 무기한에서 4년제로 변경됨을 통보했음. 이에 직원들은 협상과 합의 없이 처리된 일방적인 회사 측 방침에 항의했고, 계약직으로 변화된 상황과 미래 보장에 대한 불안감으로 반 이상 직원이 퇴사를 결심, 이전 회사 측이 직원 감원 시 지급했던 1년 3개월치의 퇴직금을 요구했음. 그러나 동 보상요구가 거절당하자 50여 명의 직원대표가 4월 초 상하이 본부로 찾아가 항의했고, 본부는 이의 해결을 약속했으나, 직원들이 톈진으로 돌아간 후 동사는 약속 이행을 다시 거절했고 분노한 직원들은 재차 상하이 본부를 찾아가 시위를 벌였습니다.
H사측은 현재 퇴직이 회사의 요구가 아니라 직원들의 자유의사이므로, 금번 보상요구는 회사 측의 정상적 감원 요구 때와는 다르기 때문에, 이전 표준에 의거하여 보상할 수 없다는 입장임. 직공 측은 [중화인민공화국노동법]과 [톈진시 기업경제성감원에 대한 임시규정]에 근거, 이전 톈진H사가 추진한 감원은 법률규정에 어긋난다고 보고 있음. 즉, 노동법에 의하면 기업이 파산에 직면했을 때, 인민법원이 법정관리를 선고했을 때, 경영상 심각한 어려움 있을 때, 연속 6개월 최저임금 지급이 불가능할 때 등의 경우에 비로소 감원이 가능한데, 톈진H사측 상황은 그 어느 조건과도 부합치 않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H사 중국내의 입지현재 H사는 중국 내에서 제품 지명도, 시장점유율 및 기업이윤에 있어서 경쟁사와 비교 시 다소 뒤처진 상황임. 즉 동사는 중국에서 자사의 진정한 주도 브랜드가 결여돼 있음. H사 산하의 세제분야 양대 상표인 바오잉(寶瑩) 혹은 웨이바이(威白) 등은 중국 내 지역브랜드의 강세로 인해 경쟁우위를 점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임. 이렇게 H사 자체상표 판매실적이 부족한 상황하에서, 톈진H사는 최근 타이쯔(汰淸, Tide), 아오먀오(奧妙, Omo) 및 댜오파이(雕牌)등 브랜드의 OEM 생산(貼牌)을 추진하고 있음. 현재 톈진H사의 생산품 중 자사 제품은 30% 전후에 불과한 것으로 보입니다.
톈진(天津)H사의 잦은 노사대립, 저조한 판매실적, 사업운영상 다년간의 손실 등은 기업의 관리체계 확립이 사업운영의 핵심임을 보여주고 있음. 노사간의 약속이 재차 삼차 지켜지지 않고, 원만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것은 기업의 인적관리 부재와 경영 원칙 및 체계의 불확실성, 그리고 직원복지에 대한 마인드 결여를 드러내고 있고, 세계적 유명 메이커임에도 불구하고 주력 브랜드를 키우지 못하고, OEM 수주를 통해 기업 손실을 만회하는 사업방식은 판매전략 및 장기발전계획의 부재, 즉 경영관리체계의 미흡함을 보여주고 있다.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기업문화와 성공적인 기업문화를 가진 기업들 예시
  • 사례. 삼성은 이 회사 인수를 위해 2년간을 검토하고 고민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고 뒤늦게 뛰어든 현대는 3개월만에 거금을 주고 전격 인수했다. `삼성이 2년을 심사숙고한다면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는게 현대의 결론이다. 이 `사건은 삼성의 뛰어난 정보력과 현대의 결단력을 상징한다. 일등주의와 완벽주의도 적지않은 폐단이 있다.그러나 삼성의 문화는 `재계의 리더로 자리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리고 현재 추진중인 변화와 개혁은

  • [노사관계론] 삼성의 무노조 경영에 대한 조사
  • 파업과 관련된 비용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기업에서 한 번 파업이 발생하면 수억 원에서 수천억 원에 이르는 생산 차질, 수출 차질이 생기는가 하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파업이 한 번 발생하면 회사의 모든 힘을 노사문제 해결을 위해 기울어야 한다. 약육강식의 현대 산업사회에서 기업이 생존해 나가기 위해서 기업 구성원 모두가 총력전을 펼쳐야 할 때, 노사가 불필요한 소모전을 전개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은 약화되고 그

  • 경영경제 한국의 노동조합의 기능과 산별노조
  • 지역본부 16개, 지역지부 52개(2002년 12월말 통계)▶ 운동노선한국노총은 그 조직과정 자체가 군부정권에 의한 것이었기 때문에 노동조합의 이념과 목표는 당연히 군부정권에 의해 규정받지 않을 수 없었다. 군부정권은 노동조합을 노사협조주의노선에 묶어둠으로써 경제성장을 원활하게 하고자 하였다. 한국노총이 여태껏 일관되게 주장해 온 유일한 목표는 바로 노사협조주의였다. 한국노총은 노동자의 입장에 선 투쟁의 원칙을 탄생할 때부터 포

  • [졸업][노사관계]한국 노사관계의 문제점과 발전 방안
  • 노사관계의 규범설정과 그 준수가 기본이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어찌된 영문인지 노동법이 제정 운영된지 근 반세기가 되었는데도 아직 지켜야 할 규범조차 제대로 정착되지 못한 탓인지 노동실행이라는게 별로 정립된 것이 없다. 이러한 까닭으로 사용자는 노동조합을 함부로 기피하거나 걸핏하면 공권력을 요청하는 사례가 있어 왔으며 또 노동조합은 집단의 압력으로 사용자를 압도하는 것이 단체교섭이라는 사고방식이 있어왔다. 이

  • [노사관계] 네덜란드의 노사관계
  • 지역경제 분석 ◦ 국제적인 차원의 문제들 ; 유럽연합통합 등 주변국과의 관계 등 ◦ 교육, 소비자, 환경 등 기타 다양한 주제 또한 사회경제이사회는 산업별 노사기구에 대한 감독 기능도 있다. 산업별 노사기구는 소 산업별로 구성(예를 들면 맥주, 와인, 가내공업, 장인 등 모든 업종에 걸쳐있음)되어 있고, 재정은 사용자들이 충당하여 정부 예산으로부터 독립되어 있다. 감독 기능은 허가권까지도 포함되는 데 이를테면 강아지미용사를 하기 위해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