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를 읽고

시인을 찾아서 (신경림 지음/ 우리교육/ 2000)이 책에는 감정의 확대라 할 수 있는 시를 잘 이해하기 위한 설명이 있다. 그 시인이 어떤 환경에서 자랐고, 어떤 조건 아래서 살았으며, 그 시를 쓸 당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가에 관한 내용이 있다. 지은이 신경림 시인은 시들의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고등학교시기에는 신체의 불균형한 발달과 대학입시의 압박으로 인해 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 놓이게 된다. 이 때 시를 읽고

읽고도 반쪽만 읽은 셈이 된다. 4행으로 간결하면서도 서정을 응축하여 노래한 ‘감자꽃’은 권태응의 삶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그저 재미있는 동시로만 들릴 뿐이다. ‘오-매 단풍 들것네’를 노래했던 김영랑의 생가 툇마루에 앉은 신경림 시인의 간접적 경험을 통해 듣는 ‘오-매 단풍 들것네’는 다른 느낌일 수밖에 없다. 종교인(불교)-시인-민족운동가로서 한용운을 이해하지 않으면 우리는 한용운 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지언정 한용운의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등 추천도서에서 제한한다. 1학기에는 독서퀴즈, 2학기에는 독후감 쓰기대회로 정하고 실행한다. 4. 수업시간을 활용한 3분 말하기 말하기의 주제는 학생들의 흥미를 반영하여 자유선택으로 한다.(예를 들면 신문기사소개, 여행감상소개, 영화 소개, 책 소개, 이슈화된 논쟁 등 자신의 생각을 자유자재로 말하게 한다. 단, 3분을 꼭 지켜야한다) 국어수업 두 번째 시간부터 수업을 시작하기 전 3분씩 번호 순서대로 한다. 하지만

시인들 까지 많은 후보들이 있었지만 조원들 중 새내기가 ‘신경림 시인이 어떻냐’는 말에 ‘가난한 사랑노래’가 문득 떠올랐습니다. 고등학교 때 신경림 시인의 ‘가난한 사랑노래’를 읽고 엄마에게 너무 좋은 시라며 읽어보라고 권해드리고 저 혼자 몇 번이고 읽었던 생각이 납니다. 그 때의 좋은 기억과 신경림 시인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 작가를 선정했고, 우연히 ‘신경림 시인과 함께 떠나는 문학기행’이라는 영상 뉴스에서 시인

찾아서(《창작과비평》 복간호, 1988.)이동순 편 『백석 시전집』(창작과비평사,1987)이 발간된 직후 1930년대의 후반 3년간을 백석과 함께 지낸바 있는 자야여사가 출판사측에 연락을 해왔다. 이 글은 이동순 시인이 자야 여사를 세 차례 방문하고 나서 그의 구술을 토대로 하여 쓴 백석에 관한 회고담이다. 백석의 꾸밈없는 인간적 품성과 자상하고 섬세한 마음씨, 30년대 문우들과의 교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