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신경림의시인을찾아서를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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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10.13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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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말대로 시를 쓴 당시 작품 시대적 배경이나 공간적 배경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시에 다시 한 번 눈길이 간다. 특히 조지훈의 <완화삼>을 읽으면서 왜인지 고등학교 때 읽었던 박목월의 <나그네>라는 시가 떠올랐다. 아니나 다를까 <완화삼>이라는 시는 박목월에게 헌화한 시이며 박목월은 화답으로 <나그네>를 썼다는 것이 아닌가. 화답 시이기에 헌화 시에서 사용된 단어나 형식이 고스란히 혹은 약간 변형된 채 사용된 것이었다. 비록 입시 준비를 위해 읽었던 시이기는 하지만 <나그네>에 대한 이해가 완벽하게 되었다는 생각에 새삼 기분이 상쾌해졌다. 유명 참고서나 족집게 강사도 <나그네> 시에 얽힌 이야기를 해준 적이 없으며 시험과 관련이 없기에 다루지 않았다는 생각이드니 이 책을 읽게 된 것이 매우 감사하다.
1970년 언론 파동이 났을 당시 언론의 자유를 울부짖는 기자들을 돕기 위한 국민들의 후원금 광고에 윤동주의 <서시>가 많이 올라왔었다는 사실에 어떠한 상황에 들어 맞는 짧은 시 한편은 그토록 운치 있을 수가 없다라는 생각을 했다. 복잡하고 말로 이루어 표현 할 수 없을 때, 가슴 속 깊숙이 있는 말 그대로 풀어 놓았다가는 해를 당할 것 같은 상황에 퍼져 나오는 시 한 구절. 독재 정권의 암울 시대에 지식인들은 직설적인 비난은 못하고 윤동주의 <서시>를 조용히 외웠더라라는 이야기는 나도 그렇게 멋있는 시 한 편을 써보았으면 하는 바램과 아름다운 시라도 외워두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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