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미디어 속의 역사적 허구 문제 - 퓨전사극의 역사비틀기[다모, 장금, 해신 분석을 중심으로]

사극이란 무엇인지에 관한 것이다. 사전적 의미로는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에서 제재(題材)를 빌려 온 희곡 또는 연극” 네이버 백과사전 참조, http://100.naver.com/100.nhn?docid=82807이나, 여기에서만큼은 공간적 범위를 드라마로한정짓고자 한다. 최근 들어 사극이 분화되고 있는데, 역사적 고증과 내용을 최대한 반영하는 정통사극과 판타지적 요소가 강한 퓨전사극이 그것이다. 물론 정통사극을 표방하면서 부분적으로 허구를 보여주는 사례도 있지만 이

중심에 있는 배우의 인기로 는 이제까지 나왔었던 대작들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수용자들에게 관심을 끌게 되었다.(2) 퓨전 사극 붐으로 인한 사극 거부감 완화와 상대적 기대치 상승 (화려한 의상과 세트 디자인을 통한 볼거리 제공, 역사 속의 흥미로운 인물 연산에 대한 재해석)“시대극이라 하면 이런저런 것을 떠올리게 되는데, 의 소재는 기존의 시대극의 틀을 깬다. 공길이 대표하는 코드도 그렇고, 왕이라는 캐릭터도 그

퓨전사극들이 젊은이들의 관심에 힘입어 인기를 끈 시기이다. 또한 조선시대 중심의 사극에서 완전히 탈피해 고구려, 백제, 신라에서부터 고려에 이르는 다양한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사극들이 속속 제작됐다. 퓨전사극으로 빠른 템포와 화려한 영상의 퓨전사극으로 눈길을 끈 것은 조선시대 비극적 여자 수사관의 사랑을 다룬 ‘다모’(정형수작) 신라시대 무역왕 장보고의 일대기를 다룬 ‘해신’(정진옥작), 조선시대 수랏간 궁녀 장금이의 삶을 그

문제이다. TV 사극에서는 장보고의 출생지가 청해진(지금의 완도)라고 나오지만 삼국사기에는 장보고가 해도인이라고 기술되어 있다. 또, TV 사극에서는 청해진에서 당나라 비단, 벼루 같은 값비싼 물건들이 팔리는데 이것들은 대부분 진골 귀족이나 왕실에서 사용한 물건이다. 최근의 사극 중에서 가장 역사왜곡이 심한 드라마는 MBC 특별기획 ‘태왕사신기’이다. ‘태왕사신기’는 사극이 아니라, 사극을 가장한 판타지 드라마이다. 물론 전설 속에서

역사 소설을 극화, 야사(野史)를 극화왕이나 주요 인물들 중심의 정사(正史)다양한 소재, 내용, 형식, 영상스타일 등을 변화시킴현대극과 사극을 혼합한 퓨전사극 제작시대배경주로 조선시대고려시대까지 확대삼국시대까지 확대대표적 프로그램KBS: 최초 TV사극KBS MBC MBC , → MBC ,,, ,,(3) 사극의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