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서평] 푸코의 비정상인들을 읽고

비정상인인 하리 할라의 비교적 정상적으로 쓰여진 “하리 할라의 수기”, 마지막으로 자기 분열의 그 자체의 모습인 비정상인을 위한 비정상적인 “황야의 늑대론”으로 이어진다. 에서의 화자가 자기 분열적인 인간인 만큼 무엇이 허구이고 무엇이 있었던 일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다. 어쩌면 하리 할라의 모든 이야기가 하리 할라의 공상 속에서만 일어난 일인지도 모른다. 물론 편집자의 글로 몇몇 사건들이 실제로 일어났음을 추측할

정상인들이 장애인이 되어 살아가야하는 세상이다. 조금 우스웠던 것은 마지막 작가의 말을 읽고 본 마지막 장의 초판 인쇄일이다. 2009년. 6월. 29일. 찾아보니 2009년 베스트셀러에도 뽑혔던 책이었다. 그리고 최근 다시 베스트 셀러가 된 책이기도 하다. 아니 최근엔 영화의 개봉과 함께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있는 책이다. 2009년엔 상식적으로 넘어갔던 일이 2011년이 되어서 재수사니, 여야 의원의 발의니 하는 얘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서 씁쓸해해야

푸코는 학교를 감옥에 비유한 바 있다. ‘우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를 경계 짓는 기준과 질서가 있으며, 대체로 우리는 이것을 ‘도덕’이라고 부른다. (윤리와 구분되는) ‘도덕’의 함정은 합리성을 요구 받을 때 “좋은 게 좋은 거야”라는 식으로 넘어가거나 “무조건 지켜야 하는 약속”을 가장한 파시즘으로 흘러가기 쉽다는 것이다. 학교는 다른 어떤 곳보다 변화가 더딘, 무척 보수적인 곳이다. 예를 들어 남학생 먼저 출석번호가

읽고 싶은 사람들, 무겁지 않은 일본 라이트노벨 풍의 소설을 읽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속에는 힐링, 연애, 반전 3가지가 모두 들어있기 때문이다. 서평을 쓰는 이 순간에도 전역하고 다시 이 책을 사서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첫 번째, 주인공들 뿐만 아니라 명여, 장우, 수정 등의 조연들의 캐릭터가 뚜렷하여 한 편의 영하를 보는 것 같았다. 특히 굿 나잇 책방의 정기모임에 등장하는 회원들은 소설 전개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읽고나서 느낀점 (독후감)1. 감시와 처벌 책 소개프랑스태생의 철학자 미셸 푸코가 1975년 출간한‘감시와 처벌’은 감옥의 탄생부터 형벌의 발전과 역사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단순히 형벌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넘어 당시의 정치적 상황과 권력을 연관시켜 형벌의 역사에 대해 논하고 있다.즉 형벌과 권력의 연관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2. 감시와 처벌 줄거리 요약이 책은 첫 장부터 굉장히 자극적이었다. 1757년, 루이15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