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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신화를 중심으로 신화의 개념을 규정해 보고, 우리 민족신화가 지닌 특징을 파악해 보려고 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대표적 민족신화인 단군신화를 통하여 신화 전승이 지닌 의미를 민족사적 측면과 문학적 측면, 그리고 민속학적 측면에서 고찰해 보려는 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하여 우리가 후세들에게 왜 신화를 가르쳐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단편적이나마 답변을 마련해 보기로 하자. 본론신화의 개념전술한 바와 같이 신화의

단군이라 하였다. 단군 왕검은 요임금이 왕위에 오른 지 50년인 경인년에 평양성에 도읍을 정하고 비로소 조선이라 일컬었다. 또 다시 도읍을 백악산 아사달로 옮겼다. 그는 일천오백 년 동안 여기에서 나라를 다스렸다. 주의 무왕이 왕위에 오른 기묘년에 기자를 조선에 봉하매, 단군은 장당경으로 옮겼다가 후에 아사달에 돌아와 숨어 산신이 되었는데, 그 때 나이가 1908살이었다.단군 신화는 우리 민족의 개국신화인 동시에 국조신앙(國祖信仰)을 곁

사상의 원류이다. 오랫동안의 사대주의와 식민사관 바람에 우리 민족은 스스로의 정체를 모르고 자기비하와 열등감에 젖어있는 지금 이 책은 민족의 부흥을 선도하는 위대한 (經綸書)이다. 일찍이 고려시대에 몽고의 침략에 시달려 국민들이 갈바를 모르고 있을 때 일연 선사(一然 禪師)가 『삼국유사』를 지어 우리의 위대한 국조 단군왕검을 선양함으로써 민족에게 희망을 주었다. 지금 내우외환 바람에 갈길을 모르고 헤매이고 있는 우리민족에게

해석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주영하․김호는 생활사 연구의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첫째, 현재적 관점이 중요하다. 둘째, 역사학 연구의 주된 근거 자료인 문헌에 충실해야 한다. 셋째, 문화적 상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선 그 문화 요소의 기능이나 상징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변동되었는지를 살펴야하고 동시에 그것이 사회․문화 체계와 어떤 관련성 속에서 형성되었는지에 대해서도 이해할 필요가 있다.4) 그렇다면 지금까지 왜 생

연구는 공통적으로 단군신화와 단군신앙에 대한 문헌적 고증에 집중되었다. 무교의 기원과 역사적 전개에 있어서 단군시대 이래 일관된 흐름이 있다고 전제하고 한민족 문화의 형성과 발전과 관련하여 무교를 설명하려 했던 민족주의 지식인의 연구는 진화론적 역사주의 관점에 의거한 것으로서, 당시 동아시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스펜서의 사회적 진화론을 한국의 특수한 식민지 상황에 비추어 적용한 것이었다. 무교의 민족종교론은 스펜서가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