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퍼레이드를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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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10.13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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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상상만으로도 맛좋은 페페로니 피자 따위가 되었던 것이다. 여기에 여러 권위있는(?) 일본내 문학상 노미네이트 혹은 수상 내력 따위는 더 없는 풍미를 더했다. 여기에 매력적인 작가의 사진까지 곁들여진다면 금상첨화. 그런데 책을 폈을 때 이 기대는 어긋났다. (단순히 작가 사진이 없었다) 그리고 그 실망은 연쇄적이었다.
그렇다고 그렇게 실망스럽기만한 것은 아니다. 문체의 모험이 없고, 치기어린 사색적 문장이 없어도 잘 굴러가는 승용차마냥 청산유수격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시점의 이동이나 여러명의 등장인물이 교대로 ‘1인칭 주인공’이 되면서 전개된다는 서사의 특이점을 빼면 행위 위주, 관계 위주, 대화 위주라는 점에서 이 소설은 마치 70,80년대 리얼리즘 계열의 소설을 연상시킨다. 이런 소설이 새롭게 각광을 받는 자체가 트랜드는 과연 돌고 돈다는 ‘진리’를 절감케 하기도 한다.
이러한 구시대적(?) 서사성에 과연 신세대 작가다운 ‘모험’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마치 ‘폭우’에서 카렌 두베가 전혀 소설의 주제와 관련없는 ‘살인극’을 배치시켰듯이 슈이치도 ‘코믹한 살인극’을 배치시킨다. 두베에 비해서 그것은 턱없이 밝고 어설프고 충동적이며 그래서 기가 안차게도 우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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