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어화사][춘향뎐][춘향전][기생]조선해어화사와 춘향뎐(춘향전)을 통해 본 기생 분석, 조선해어화사와 춘향뎐, 춘향전을 통해 본 기생

춘향전의 현대적 재창조물로 볼 수 있는가에 대해 많은 논의를 하였다. 그저 주인공의 이름과 서사구조만 고전으로부터 따온 것인지, 아니면 진정 재창조된 작품인지 의견이 분분했다. 마침내 우리 조는 다양한 시각을 통한 작품의 분석과 조원들 간의 깊이 있는 토의를 통해, 과 이 세 가지 측면에서 비교할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첫째로 춘향은 능력 있는 여성이라는 점에서 고전과 맥을 같이한다. 고전에서는 사회적

기생을 배우로 내세운 무성영화였다. 조선의 흥행가가 정착될 무렵, 조선인을 내세운 이 사랑의 고전이 성공할 것이라 판단하였던 것이다. 첫 발성영화 (이명우, 1935)은 촬영기사 이필우가 일본인과 연구한 유성시스템을 바탕으로 유성영화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해방과 한국전쟁 후 영화산업의 부흥을 알린 작품도 (이규환, 1955)이었다. 이 영화는 전쟁 후 궁핍한 현실을 위로하며 대성공을 거두었고 고전 서사를 통해 민족적 유대감을

본은 기생으로 나타나고, 중기와 후기로 내려올 수록 母系는 기생이나 父系는 양반으로 설 정되어 비록 從母法이란 당시대의 신분제에 다른 피상적 논리 이상의 사회적 인식 변모에 의한 신분의 상승적 변모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찾을 수 있다고 잠적적인 결론을 내렸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조선후기에 형성된 작품에서도 작가의 의도에 따라 춘향을 기생으로 확정시켜 작품을 전개한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점들을 주목하여 춘향전을 妓生系 작품과

통해,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준다. 하지만 또한 변사또에 대한 춘향의 저항에서 ‘상층 권력에 대한 하층의 저항’을 보여준다. 그리고 결말부에서는 양반부인이 되는 춘향의 신분 상승에서 하층의 신분 상승 의지를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조동일 조동일(1978), 「춘향전 주제의 새로운 고찰」, 『우리 문학과의 만남』, 홍성사.은 작품의 주제가 둘이라는 주장을 한다. 조동일은 ‘갈등에서 본 춘향전의 주제’라는 글에서, 춘향전에는 겉으로 드러난

본연의 자세에서 우러나오는 여성적이고 소극적인 문학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부녀자 문학과 사대부 문학의 중간적 위치에 있으면서 두 문학을 이어주는 역할이 국문학적 의의와 가치가 있다. 기녀시조는 남성을 향하지만 여성적인 양면성이 조화를 이루어 문학적 여유를 갖게 된다. 조선 전․중기의 기녀작가들은 남성적 권위의 굴레에 얽매이지 않는 당당함으로 시적감성의 자유로움을 획득하여 서정시로서의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