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타인의 방 [최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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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6.08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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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은 그 기간이 하루였음에도, 그 기간이 한 달이었음에도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 저기 쌓인 먼지, 떠나기 전 널어놓은 빨래, 읽다가 놓아버린 책. 그 모든 것들이 사람이 없었음을, 그래서 꽤나 허전하고 차가워졌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리도 눈에 많이 보였던 개미들도 다 자는 듯 그렇게 빈집은 멈추어 버린 것 같다. 다시 돌아와 나의 온기를 집어 넣어주기 전가지 집은 0도 이하에서 활동을 멈추어 버린 초파리처럼 죽지도, 살아있지도 않은 상태가 된다.
<타인의 방>의 주인공도 그런 차가움을 느꼈을 것이다. 그러다 이내 자신의 온기로 따뜻해짐을 느끼고 집은 아늑한 곳이라 자족하는 것일 테다. 하지만 주인공의 환각상태를 보면서 집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그 집 자체라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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