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의 대한민국 이 책의 제목을 가만히 생각해보면 알겠지만 이 책은 우리나라 사람이 쓴 책이 아닙니다. 여기서 당신들이란 바로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지금의 우리들을 가리키는 것이고 이 책을 쓴 사람은 바로 러시아에서 귀화한 박노자라는 사람입니다. 저는 이 박노자라는 사람이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허와 실을 정확하게 꿰뚫어 보고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대한민국이란 땅에서 자라온 우리들이 대한민국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있는데 한낱 남의 나라에서 태어난 외국인이 대한민국에 대해서 평가하는 것 자체가 무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가만히 고민해보니 어쩌면 이게 맞는 방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흔히 고정관념과 주입식 교육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대한민국의 이러한 교육에 길들여져서 그 이면에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살아왔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제3자의 위치에서 본 대한민국은 과연 어떠한 모습일까 하고 생각 해 본 적이 우리는 단 한번 도 없었고 당연히 문제점을 찾아내기가 힘들었을 것입니다.
난 처음 이번 20개의 도서 목록 중에서 무었을 선택해서 감상문을 써야할지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그 중에서 ‘박노자의 당신들의 대한민국’ 은 내가 전에 한번 읽어본 책이기 때문에 바로 이 책을 선정하게 되었다. 내가 박노자를 처음 접한 것은 ‘우리 안의 파시즘’ 이라는 책에 실려있는 그의 글을 통해서이다. 상명하복의,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그런 사람을 사회가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런 사람을 재생산하는 요소로 군대가 작용한다는 그
당신들의 대한민국을 읽고(박노자)숲에 들어가 있으면 나무만 보고 숲 전체 혹은 산을 못 본다는 말이 있다. 그 산 전체를 이루고 있는 다양한 숲과 나무들의 아름다움이나 조화 또는 산의 능선과 같은 외형적인 것들을 놓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떤 부분들이 병들어 있지는 않은지 혹은 산 반대편은 황무지가 아닌지 조차 가늠하기 힘들다는 뜻이다. 한국이란 곳에서 태어나 자라왔으며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우리가 다양한 패러다임을 갖고 한국
읽고 나서 처음 박노자라는 인물에 대한 생각은 많이 바뀐 것 같다. 처음에는 우리나라 사람도 아닌 사람이 왜 우리나라의 욕을 이다지도 많이 하는지에 대해 거부감이 먼저였지만 그가 알고 있는 우리나라에 대한 해박한 지식에 대한 존경을 다시 한번 표한다. 우리나라에 대해서 태생인 사람들보다도 더 잘 알고 있는 그가 부럽기도 하고 내가 너무나 부끄러워진다. 물론 단점이 없는 인간은 없을 것이다. 저자의 너무나 냉정하고 비판적 어조에는 문
읽고 나서 처음 박노자라는 인물에 대한 생각은 많이 바뀐 것 같다. 처음에는 우리나라 사람도 아닌 사람이 왜 우리나라의 욕을 이다지도 많이 하는지에 대해 거부감이 먼저였지만 그가 알고 있는 우리나라에 대한 해박한 지식에 대한 존경을 다시 한번 표한다.우리나라에 대해서 태생인 사람들보다도 더 잘 알고 있는 그가 부럽기도 하고 내가 너무나 부끄러워진다. 물론 단점이 없는 인간은 없을 것이다. 저자의 너무나 냉정하고 비판적 어조에는 문
당신들의 대한민국책 제목부터 눈길을 끌었기에 먼저 손이 가게 되었던 이 책은 러시아에서 귀화한 한국인 박노자 씨가 지었다. 한 외국인(이제는 귀화한 한국인)의 눈으로 우리나라의 근․현대사 문제를 거침없이 얘기하고 있으며, 책을 읽고 있던 나로 하여금 역사적 사건과 산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하였다. 우리가 너무도 당연시 하는 이순신 장군 동상도 이런 의미에서 폭력성이 지배하는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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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 (아래아한글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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