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론] 자본주의와 연애의 만남 -다양한 텍스트를 통해 본 소비적 연애의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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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거시적인 이야기
3. <작업의 정석>을 통해 본 연애의 신화
4. TV 광고를 통해 본 연애의 신화
5. 탈신화의 가능성으로서의 <크리스마스 선물>
6. 맺으며
본문내용

두 말 할 필요도 없이 연애는 현 시대의 커다란 관심사 중 하나다. 실연을 노래하는 음악이나 사랑하는 연인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 등은 이미 진부한 수준으로 널려 있다. TV 오락 프로그램은 출연자들끼리 쌍을 지어주며 좋아하고, 신문의 상담 코너에서는 연애에 관한 상담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정보의 바다라는 인터넷의 물결 위에 조각이 되어 표류하는 연애 이야기들에도 이미 우리는 익숙해져 있다. 연애 시대, 랄까. 어쩌면 그렇게 부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게나 연애에 대한 이야기가 많으니, 자연히 생각하게 되는 문제가 한 가지 있다. 연애는 당연한 것이며, 연애하지 않는 것은 무언가 잘못이 있는 것이고 비정상적인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연애는 당연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남성과 여성의 합일은 종족 보존을 위한 종(種) 레벨에서의 필연적인 알고리즘이기 때문에, 이에 반하는 것은 비정상적이라고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 연애는 생물학적인 그것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원나라에 팔려 나간 고려 여자가 그들과 결혼하여 아이를 낳고 부유하게 살았다고 해도, 우리는 이런 사례를 연애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연애란 기본적으로 당사자들 사이의 동등한 지위와 각자의 자유 의지를 전제로 하여 성립이 되기 때문이다. 연애의 성립 조건 중 ‘각자의 자유 의지’가 있다면, 연애는 무조건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자유 의지’에 따른 선택권이 있을 터다.

하지만 지금 세상은 연애를 당연한 것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술잔을 기울이는 자리에서, “애인 있냐?”라는 질문은 오가지 않는 쪽이 오히려 더 이상한 편에 속할지 모른다. 싸이월드를 위시한 여러 포털 사이트에도 ‘솔로들의 문제점!’이라든가 ‘이성이 좋아하는 고백 스타일은?’등의 반분 가십에 반분 조언? 성격의 연애 이야기들이 자주 메인에 올라온다. 그 뿐만 아니라, 연애를 다루는 이야기들 자체도 환상적으로 묘사되기 일쑤다. 많은 드라마와 소설 속에서 연인들은 고가의 음식을 먹고 고급 숙박 시설을 이용하며, 유명 브랜드 제품의 의상과 액세서리 등을 착용하는 삶을 보여준다. 이러니 위와 같은 상황에 직면한 사람들, 그러니까 애인 없는 사람들의 마음은 다급하다. 마치 세상이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는 듯 느껴지기 때문이다. “연애하지 않는 너희는 뭔가 잘못 되어있어. 어서 연애를 해, 연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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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보고갑니다.잘보고갑니다.
  • qfz***
    (2012.05.28 21: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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