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문법교육론] 다음 보기 중 하나의 문법을 항목을 선택한 후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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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보기 중 하나의 문법을 항목을 선택한 후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문법서의 설명과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문법서,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재에 나온 문법 설명을 정리 비교하고 이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시오.
1. 서론 - 피동법을 중심으로
사람들은 적절한 상황에 따라 표현 방법을 다르게 사용한다. 이러한 것 중 대표적인 것이 능동, 피동, 주동, 사동이다. 누가 어떻게 하는지 누가 주도적인지에 따라 다른 것으로 이 중 피동과 사동표현의 경우 외국인 학생들이 많이 어려워하는 표현이기도 한다. 한국인은 이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기에 구체적인 학습 방안에 대해 고려하지 않았지만 이제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들이 많기에 이를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더 효과적인 방안의 교수 방안이 무엇인지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
2. 본론
1) 피동표현
피동이란 주어가 다른 사람들의 행동에 의해 행해지는 동작을 의미한다. 즉 혼자서 능동적으로 진행한 것이 아니라 수동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받아 행동을 행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피동표현은 어떻게 능동표현이 피동으로 바뀌는지에 따라 파생적 피동, 통사적 피동, 어휘적 피동으로 나뉜다. 이러한 변화 방식을 각각 살펴봄으로써 어떠한 부분을 유의깊게 보아야 할 지에 대해 고민을 해보도록 하자.
우선 파생적 피동의 피동 접미사가 붙어져서 피동표현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흔히 알려져 있는 표현 방식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는 피동표현이라 볼 수 있다. 단순히 접미사인 ‘-이-’, ‘-히-’, ‘-리-’ 그리고 ‘-기-’만을 붙이면 되기 때문에 처음에 피동표현을 배울 경우 이러한 것만을 활용하곤 한다. 그러나 이는 타동사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하다’로 끝나는 단어의 경우 활용하지 못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또한 피동 접미사는 단어마다 다르기에 이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 볼 수 있다. 기존의 능동문을 피동으로 바꿀 경우 파생적 피동에서는 능동문의 주어가 부사어로 목적어가 중어로 바뀐다는 점에서 영어와 유사하기에 외국인들이 쉽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모든 능동문이 피동문이 될 수 없다는 점이 배우기 어려운 단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타동사만이 이러한 방식으로 피동형태로 바뀌는데 이러한 것들을 외국인들이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파생적 피동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된다. 용언에 따라 바뀌는 접미사 역시 외국인들에게 피동표현을 배우는데 있어 큰 장벽이라 볼 수 있다.
반면 통사적 피동은 피동 접미사가 아닌 피동의 의미를 갖고 있는 ‘-아/어 지다’가 붙어서 피동의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서 살펴본 파생적 피동의 경우에는 타동사만이 해당된 반면 통사적 피동의 경우 동사, 형용사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 볼 수 있다. 추가적인 고민을 하지 않고 단순히 단어를 붙여 피동표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서 살펴보았던 파생적 피동이 가능한 동사뿐만 아니라 파생적 피동이 불가능한 단어 역시 이러한 단어를 붙여 피동형태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파생적 피동과 다른 의미를 갖고 있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파생적 피동을 사용하는 경우 저절로 되는 것을 의미하며 통사적 피동은 힘이 가해져서 그러한 상태가 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상대적으로 더 쉬운 동사를 붙이면 피동 형태를 만들기에 많은 외국인들이 이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앞서 살펴보았듯이 피동의 의미가 완벽하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1) 열린 한국어
우선적으로 다룰 교재는 한국어교육열린연구회에서 2011년에 출간한 열린 한국어 초급 교재이다. 해당 교재는 국제교류재단에서 후원하고 문화를 중심으로 작성된 교재로, 무료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에 오랜 시간동안 사용되어 온 교재이다. 한국의 문화에서 사용하는 고빈도 문법을 엄선하여 언어를 배우기 쉽도록 구성한 교재이기도 하다. 따라서 지난 7년 간 다수 사용되었다. 이 과정에서 시간의 순서대로 일어난 일에 대해 설명할 수 있도록 나열을 나타내는 ‘-고’, 혹은 이 과정에서 사용하는 빈도부사, ‘같이’의 의미를 나타내는 ‘-하고’ 등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여러 설명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과거의 일을 말함과 동시에 현재의 상태를 나타내는 종결어미를 함께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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