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사 상천실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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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천주실의』:상권 제 4편
귀신 및 사람의 혼에 관한 이론을 분석하고,
천하 만물은 한 몸이라고 말할 수 없음을 풀이함
2) 마테오 리치가 귀신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며 논의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중국선비가 말하는 귀신과 서양선비가 말하는 귀신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자
4-1 중국선비가 말한다:
우리나라(중국)의 ‘꽉 막힌 선비’들이 어째서 귀신들의 ‘실재함’을 공격하는 것이 ‘올바른 도리’라고 생각하는지를 알지 못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며 마테오 리치에게 물음을 한다.
이에 대해 마테오리치는
저는 ‘큰 나라’(즉 중국)의 옛날 경서를 두루 살펴보았는데 귀신에게 제사 지내는 것을 천자와 제후의 중요한 일로 삼지 않음이 없었다고 말하면서 귀신을 마치 그들 위에 있는 듯이, 마치 그들 좌우에 있는 듯이 공경한다고 말하였는가 라고 이야기하며 돌아가신 은나라 선왕을 예로들어 이야기한다. 선왕은 이미 돌아가셨지만 그 후손을 도울 수 있다고 말하였고 그것이 죽은이의 영혼의 영원히 존재하며 소멸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선왕들이 이미 세상을 떠난 뒤에도 여전히 하늘에서 오르내리며 국가를 보호하고 도와 줄 수 있다 고 우리는 말 할 수 있으며 그것은 인간이 죽은 뒤에도 영혼은 흩어져 없어지지 않는 다고 생각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에서 마테오 리치가 이야기하는 것은 영혼의
4-2 중국선비가 말한다:
귀신은 없다, 그것을 믿으면 있고 믿지 않으면 없다,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는 세 가지 견해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본다. 또, 천지간에 음양의 기(氣)로 되지 않은 사물이 없으므로 귀신이 결국 기(氣)라면 어느 사물도 귀신 아닌 것이 없지 않는가? 라고 물어본다.
이에 대해 마테오리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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