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 교회사] 요코하마밴드(Yokohama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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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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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요코하마밴드 (Yokohama Band)
1.요코하마 밴드(Yokohama Band)의 정의
요코하마 밴드는 일본 개신교 형성의 기초가 된 3대 그룹중의 하나로 요코하마밴드는 일본 개신교 형성의 기초가된 3대 그룹: 삿포로밴드 , 쿠마모토밴드, 요코하마밴드.
일본의 관문이었던 항구 요코하마를 중심으로한 기독교 선교사업의 성과로 형성된 것이다. 입국한 선교사들은 요코하마를 선교와 문화사업의 무대로 삼았고 이를 바탕으로 일본기독공회(日本基督公會)를 창설함으로, 현재의 일본 개혁파교회(장로교회)의 주류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의 관문인 요코하마에 최초로 도래한 개신교 선교사는 1859년 헵번(J.C. Hepburn ;미국 장로회), 브라운(S.R.Brown ; 미국 개혁교회), 버벡(G. F. Verbeck; 미국 개혁교회), 윌리엄즈(C. M. Williams ;영국 성공회)등 6명인데 이들은 미일(美日) 통상조약에 의한 최초의 입국 선교사였다. 그러나 이들은 처음부터 직접적인 선교활동은 하지 못하고 요코하마를 중심으로 정착, 영어를 가르치고 성서와 그밖의 책들을 일어로 번역하는 일, 또는 사회사업 등을 실시하였다. 그 후 서양학문을 깨우치기 위해 모여든 일본의 청년들이 각 선교사의 거처에서 지리,역사,과학 등을 배우기 시작했고, 또한 영어 교재로는 영어 성경을 사용, 선교의 효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1872년 정초에 요코하마에 주재하고 있던 선교사들이 신년 기도회를 개최했을 때 일단의 일본인 청년들이 몰려와 기도하고 또 회개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당시 일본 국책이 금교 상태였지만 앞을 다투어 세례받기를 원하여 한꺼번에 30명이나 세례를 받았다. 1873년 신앙의 자유가 허락되자 최초로 요코하마공회 (Church of Christ)가 성립되었으며 이때 요코하마에서 하나님께 신앙을 서약했던 이들이 모두 요코하마밴드를 형성한 중심인물들이다. 이들은 곧 일본기독교회를 이룩하였고 그 규범과 제도는 장로교회를 따랐다. 이 그룹에서 배출된 지도자로는 이후쿠, 우에무라, 등이 있으며 이 교파는 일본의 관동지방과 관동이북 지방의 선교를 담당하였다. 특히 요코하마밴드 출신의 우에무라는 선교사의 도움없이도 일본기독교 지도자를 양성 할 수 있는 ‘토오쿄오신학사(東京神學社 :토오쿄오신학대학의 전신)를 창설하여 많은 교계지도자를 배출 하였다. 기독교 백과사전 P.1470
2.요코하마밴드 (Yokohama Band)의 시작.
요코하마 밴드는 한국 교회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지역이다. 한국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 였던 언더우드나 아펜젤러가 모두 일본 요코하마를 거쳐서 한국에 왔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일본 개신교회 선교사의 첫 정착지였을 뿐만 아니라 요코하마에서 선교의 꽃을 피웠다는데 의미가 있다.
1854년 미일화친조약이 이루어진지 얼마되지 않아 개신교 선교사들은 요코하마를 통하여 일본에 들어왔다. 일본이 개국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을 때 미국 동인도함대 사령관 페리(M. Pey)제독은 군함 10척, 대포 250문, 승무원 1800여명을 이끌고와 조약체결을 강요하였고 이에 일본은 1854년 3월 ‘미일화친조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이 조약 체결후 미국인들이 일본에 주재하게 되었고 미국인들의 신앙을 돌보기 위한 교역자가 필요했기에 1859년 미국 북장로교회 소속 의료 선교사 헵번(J. C. Hepburn)을 비롯해서 미국 성공회 소속 윌리암스(C. Williams),미국 개혁교회 브라운(S.Brown), 벌벡크(G.Verbeck)등이 차례로 일본에 도착하였다. 당시 일본인 상대로는 선교가 법으로 금지되어 있어서 이들은 자국민을 위한 선교만 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헵번 선교사’와 ‘바라(J.S. Ballah)선교사’는 조금의 두려움도 없이 언젠가는 일본에도 선교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믿고 ‘성불사’안에서 기도와 찬송으로 나날을 보냈다.
3. 헵번(J. C. Hepburn)선교사
헵번 선교사는 1815년 미국 펜실베니아 릴턴에서 출생하여 프린스턴대학에서 화학을 전고아혔고 다시 의학에 뜻을 두어 펜실베니아대학 의학부에서 안과를 전공하여 1836년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841년 동양선교라는 비젼을 가지고 중국을 향해 출발했었으나, ‘아편전쟁’으로 중국에 상륙을 못하고 자바,싱가폴 등지에서 의료 선교사로 활동아다 부인의 병 때문에 선교활동을 중단하고 귀국하게 되었다. 그 후 14년간 헵번은 뉴욕에서 의료사업을 전개하다 일본의 문호가 개방되자 1859년 일본의 개신교 선교사로서 선두주자가 되었다. 헵번은 성불사에서 일본 선교준비를 하다가 개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종흥사(宗興寺)’라는 절에 진료소를 개설하여 많은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었고 이에 일본인들이 감동해 헵번의 공적비를 ‘종흥사’절안에 세웠다.
4.바라 선교사와 성령운동
1872년 일본인 9명에게 세례를 주었던 바라 선교사는 1861년 미국 개혁교회의 선교사로 임명을 받고 아내와 함께 일본 요코하마에 도착하여 헵번과 같이 일본 선교에 큰 공을 세웠다. 특히 바라선교사의 신앙철학은 첫째가 ‘기도’였으며, 둘째는 성서적인 신앙, 셋째는 전도, 넷째는 사랑이었다. 그가 기도에 열심을 더할 수 있었던 계기가 있었는데 뜻하지 않게 와가야마현 근방에서 큰 풍랑을 만나고 말았다. 배가 거의 파산되어가고 있을 때 바라 선교사 부부는 하나님께 호소하였다. “하나님, 이 종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사자로서 아직 말씀이 전해지지 않은 일본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 바다에서 우리가 생명을 잃어버리게 되면 고국교회의 동양 전도사업에 일대 손실이 오고 맙니다. 만일 할 수 있다면 지금 성난 이 파도를 꾸짖어 잠잠하게 해 주시옵소서.(요코하마가이칸교회편, 상게서, P.3)하자 하나님께서는 큰 사명을 갖고 일본을 향하여 항해하는 바라 선교사 부부의 기도를 들어 응답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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