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리야르의 이미지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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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보드리야르의 이미지
시뮬라시옹 시대의 이미지는 어떻게 형성되고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가? 흔히 현대는 미디어, 정보, 이미지의 시대라고 불린다. 보드리야르는 텔레비전·컴퓨터·미디어·정보로 요약되는 현대사회에서 문화현상이 이미지와 이미지를 합성해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조작하는 시뮬라시옹 과정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주장한다. 보드리야르의 이러한 진단은 영화·사진 등에서 실험을 시작하여 텔레비전·컴퓨터 등에서 구체화된다. 보드리야르에 따르면, 가상의 이미지들은 스스로 새로운 현실/실재를 보여주고 현실/실제보다 더 중요한 지위를 획득하게 되었다. 더욱이 이미지들의 상호작용은 현실/실재의 이미망을 형성할 뿐만 아니라 현실/실재를 해체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따라서 이제 시뮬라시옹 과정을 이끌어가는 것은 이미지이며, 이미지 또한 시뮬라시옹의 순환 속에서만 존재할 뿐이다. 그러므로 시뮬라시옹 시대에는 이미지가 현실/실재를 대체하고 지배하기 때문에 이미지는 도처에서 범람하고 모든 것을 삼키게 된다. 여기에서 주장하는 대로 시뮬라시옹 시대의 이미지가 현대사회의 중요한 개념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명제는 보드리야르 논의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아우에르 바흐가 [미메시스]에서 ‘재현의 역사’를 기술하는 것처럼, 보드리야르는 [시뮬라시옹]에서 이미지가 자율적인 독립성을 획득하는 단계에 이르기까지의 ‘이미지의 역사’를 기술한다. 맨 먼저 보드리야르는 시뮬라시옹의 세계가 역사적인 과정 속에서 필연적으로 도래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 경우 필연성은 실제의 역사 속에서 생겨난 것이라기바다는 보드리야르의 의해 이론적으로 기획된 역사 속에서 생견나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그의 의해 기획된 역사는 아리어니컬하게 형이상학적인 구조를 지닌다. 왜냐하면 그가 말하는 역사에서는 시뮬라시옹 시대 이전에는 재현의 시대가 존재했다고 전제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보드리야르가 말하는 이미지의 연속적인 단계를 살펴보자.
이미지는 심오한 실재의 반영이다.
이미지는 심오한 실재를 감추고 변질시킨다.
이미지는 심오한 실재의 부재를 감춘다.
이미지는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어떤 실재화도관계를 갖지 않는다.
이미지는 자신의 순수한 시뮬라크르이다.
이미지의 역사 첫 번째 단계에서는 이미지는 실재를 반영하지만 다음 단계에서는 이미지가 실재를 감추고 왜곡하게 된다. 이미지가 자신의 가면 뒤에는 어떤 실재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감추는 단계에 이르면, 즉 이미지가 무엇인가를 감추는 단계로부터 아무것도 없음을 감추는 단계에 이르면 마침내 이미지와 실재 사이에는 아무런 관계도 존재하지 않게 된다. 이미지는 자율적 독립성을 획득하고 실재는 이미지의 가면 속에서 함몰되어 버린다.
여기서 우리는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은 보드리야르가 “반영·왜곡·독립성에 이르는 이미지의 역사를 필연성의 역사로” 바꾸어 놓는다는 점이다. 따라서 역사 속에서 연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이미지의 단계에 따라 그가 기획하는 시뮬라시옹의 단계는 모든 것이 기호화되고 모든 실재가 사라지는 단계이다. 그러므로 보드리야르는 시뮬라시옹이 지배하는 현대사회에서는 “실재가 이미지와 기호의 안개 속으로 사라진다”고 주장한다.
오늘날 다양한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질식할 정도로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텔레비전·컴퓨터·영화·사진 등의 이미지들이 넘쳐나고 있고, 모든 것이 이미지의 형태를 띠고 있다. 가령 텔레비전은 ‘나는 이미지이다. 모든 것은 이미지이다’라는 사실 이 외에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 어쨌든 사람들은 스크린 앞에 있게 되면 모든 것을 이미지로 이해하게 된다. 도처에서 보이는 이러한 이미지의 범람은 보드리야르가 말하는 사물의 황홀경처럼 우리를 이미지의 황홀경에 빠져들게 하며 사물들을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으로 만든다. 따라서 사물들은 더 이상 사용가치나 교환가치로 존재하지 않는다. 오로지 근거 없는 이미지들의 상호작용이 현실의 의미망을 형성할 뿐이다. 그리하여 화려하고 현란한 스포티 중계, 유명 연예인을 앞세운 cf, 틈만 나면 주고받는 휴대폰 문자메시지, 기호와 상징 그리고 속도와 순간·폭발적 결집 등을 속성으로 하는 인터넷의 메커니즘은 이미지로 이루어진다. 이미지가 곧 힘인 세상, 이미지가 곧 현실이자 권력인 세상, 이는 바로 이미지 시대이다.
이제 이미지는 현대인의 욕망과 쾌락을 상상 속에서 가능하게 한다.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 다시 말해서 현대인에게 만족을 가져다주는 것은 바로 이미지이다. 욕망과 콰락은 현대인이 보편적으로 추구하는 것인데, 그것들을 ‘상상속에서 가능하게 한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사실 상상의 큰 개념은 상징이며, 상징은 사회적이고 현실적인 의미를 지니는 기호를 뜻한다. 가령 화장품을 어느 것을 쓴다고 해서, 옷을 어느 것을 입는다고 해서 텔레비전 광고에 나오는 사람처럼 되는 것은 아니지만 현대사회의 소비는 확실히 이미지나 상징(혹은 기호)의 소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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