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종교의 개요 여러 종교의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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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성은 사람이 홀로 외롭지 않도록 하고, 가족을 이루어 함께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풍요를 누리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첫 번째로 주신 축복이다.( * 주126 : 하느님께서는 "아담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으니, 그의 일을 거들 짝을 만들어 주리라" 하시고,(창세기 2장 18절)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복을 내려 주시며 말씀하셨다. “자식을 낳고 번성하여라...” (창세기 1장 28절)
주126) 그 뿐 아니라 기독교에서 말하는 구원의 최종적인 모형이기도 하다. 즉 기독교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신랑으로, 신자들을 신부로 비유하면서 최종적 구원의 날을 결혼식이라는 천국잔치로 표현하고 있다.( * 주127 : 신랑 되신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 밝은 등불 들고 나갈 준비 됐느냐(찬송가 162장, 마태복음 25장, 요한계시록 19장 7절)
주127) 사랑하는 신랑 신부의 첫날밤을 상상해 보라. 얼마나 황홀한가! 얼마나 아름다운가! 얼마나 사랑이 충만한가!( * 주128 : 나의 신부여! 그대 입술에선 꿀이 흐르고 혓바닥 밑에는 꿀과 젖이 괴었구나. 옷에서 풍기는 향내는 정녕 레바논의 향기로다.(아가서 4장 11절) 본 책 9장의 ‘아가서의 연인처럼’을 참고하시기 바람
주128) 이처럼 기독교에서는 성을 최초의 그리고 최상의 축복으로 보고 있는 것
*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부부를 창조하셨다. 그리고 자녀들도 성장하면 부부로 만들어 부모를 떠나 성의 기쁨도 누리며 행복하게 살도록 하셨다.( * 주129 : 처음에는 남매가 부부가 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 예로 창세기에 나오는 아브라함과 사라의 결혼을 들 수 있는데 둘의 사이는 남매였다.(창세기 11장 29절) 그런데 인간이 점점 더 타락해감에 따라 가족간에 문제가 생기게 되었고 인구가 늘어나면서 족외혼이 가능하게 되자 근친혼을 금지하는 규례가 생겼다.
주129) 세월이 흘러 인구가 늘어나자 성과 결혼에 관한 규례의 필요성을 느끼고 몇 가지를 주셨다. 혼외의 성행위를 금지한 것과 근친혼을 금지한 것 그리고 동성애와 수간(獸姦)을 금지한 것 등이 그것이다.( * 주130 : 아무도 같은 핏줄을 타고 난 사람을 가까이하여 부끄러운 곳을 벗기면 안 된다. 나는 하나님이다...... 여자와 자듯이 남자와 한 자리에 들어도 안 된다. 그것은 망측한 짓이다. 어떤 짐승하고도 교접을 하면 안 된다.(레위기 18장)
주130) 그 이유는 자명하다. 인간이 짐승이 되는 것과 단순히 도구적 존재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 주131 :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창세기 6장 3절) 육욕만을 탐하는 짐승이 되었다는 의미이다.
주131)
* 부부간의 축복 받은 성행위는 중세기까지 잘못 생각한 것처럼 자손을 낳기 위해서만 허락된 것은 아니다. 부부간의 친밀감(intimacy)을 위해서도 허락된 것이다.( * 주132 : 이리하여 남자는 어버이를 떠나 아내와 어울려 한 몸이 되게 되었다.(창세기 2장 24절) 동등한 인격으로서의 연합과 육체의 합일이 평생 지속되기 위해서는 친밀감(어울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주132)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와 같다.’는 속담이 맞는 것은 바로 부부간의 성행위 때문에 가능하다. ‘역사는 이불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나온 것도 바로 이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러한 부부간의 성행위( * 주133 : 나이가 들어 기력이 쇠진해졌을 때의 키스, 포옹, 애무 등이 포함된다.
주133)로 인한 친밀감은 가정 내에 늘 훈훈한 사랑의 기운이 넘치게 하고, 자녀들도 그 사랑 가운데에서 자라게 하며, 하는 일에도 이 즐거움이 왕성한 성취를 이루게 한다.
1)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느님이시라-고린도전서 11장 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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