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교회사] 천황제 이데올로기와 일본기독교의 관계

기독교는 보편과 특수의 결합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깊이 성찰하게 하며, 교회와 국가의 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의 중요한 시사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 참고문헌서정민, 『역사속의 그』, 서울: 한들출판사, 1994.서정민, 『일본기독교의 한국인식』, 서울: 한울아카데미, 2000.서정민, 『겨레사랑 성서사랑 김교신 선생』, 서울: 말씀과 만남, 2002.서정민, 『한국교회의 역사』, 서울: 살림, 2003.민경배, 『한국기독교회사』, 서울: 연세대학교 출

천황제에 대한 충성을 표방함으로써 그들의 일본 신민성(臣民性)을 시위했어야 했으며, 이러한 모습들은 당시의 기독교 지도자들이었던 우에무라, 우치무라, 혼다를 비롯해 특별히 조합교회의 핵심적 지도자인 에비나단조에게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라고 말한다. 민경배,『일제하의 한국기도교 민족, 신앙운동사』(서울: 대한기독교서회, 1991), 도히아키오가 ‘기독교 역사가 보여주는 사실에 의하면, 그 대세는 천황제 이데올로기 공경에

이데올로기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될 수 있다. 인간교육목표라는 의미에는 일정한 계획과 동기, 교재를 통한 의도적인 교육만이 아니라 공동생활을 통한 무의식적인 교육도 포함하는 포괄적 의미의 교육을 뜻한다. 이규호, 위의 책, 119면.三) 일본 특유의 천황제가) 일본 천황제의 의의 : 천황제는 “일본과 일본을 이해하는 키워드” 서현섭, ⌜일본인과 천황⌟(서울: 고려원, 1997), 저자서문.이다. 다케우치 요시미(竹內好)의 “나무 하나, 풀 한 포기

이유로, 혹은 저항문인을 내세워 친일문학의 계보에 애써 대척점을 찾는다는 것은 또 다른 민족과 국가의 이데올로기를 주입하는 것은 아닐까? 저항, 희생, 자아성찰과 같은 맥락으로 윤동주의 시를 해석할 수밖에 없다면 윤동주 시에 담긴 풍부한 서정성과 또 다른 의미망들을 쉽게 간과해버릴지도 모른다. 다시 말해 시대가 요구하는 시인으로서의 표상 때문에 우리가 더 많은 감상 포인트를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재고해 볼 문제라 생각한다.

천황제 국가를 확립시킨 일본은 초기 신도(神道) 국교정책을 거쳐 1882년부터는 제사와 종교를 분리하는 국가신도 비종교정책을 추진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즉 천황제 국가 이데올로기하에 전국민을 통합하기 위해, 종교로서 출발한 국가신도에서 종교적 색채를 제거하고 이를 전국민적인 보편이념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정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국가신도의 가장 중요한 행사인 국가제사를 주관하는 신관(神官)을, 국민을 계도(啓導)하는 관료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