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의 기독교의 위기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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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의 기독교의 위기에 대한 고찰>
아시아 기독교의 역사를 살펴보면, 아시아에서 초기 기독교의 역사는 주후 1500년경에 끝이 났다고 쓰여있다. 이는 거대한 지리적 시대 위에 현상적 확장으로 인해 초래된 무거운 부담에도 불과하고, 역동성, 신념, 그리고 영웅적인 노력으로 특정 지워지는 종교역사였다.
마페트는 “일식 현상으로 갑자기 사라지는 태양처럼, 아시아에서 기독교는 너무도 갑작스럽게, 그리고 아무도 감지할 수 없는 상태로, 확장의 절정에서 역사의 그림자 속으로 사라졌기에, 발전이 쇠퇴로 꺽이기 시작한 정확한 시점을 지적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라고 말한다. 이는 주후 1500년경에만 국한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나라만 보더라도, 결코 기독교, 특히나 개신교가 발전되고 확장되는 과정이라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오히려 기독교의 위기이자, 박해를 받는다고 말하는 편이 속이 시원할 수 있다.
아시아에서 박해받는 역사는 현대에도 계속되고 있다.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기독교에 대한 두드러진 박해가 있었는데, 하나는 파키스탄에서 천주교 신자 열 아홉 명이 성당 안에서 이슬람교 과격분자들에 의해 살해된 일이고, 다른 하나는 말레이시아에서 역시 회교 과격분자들이 교회 두 곳과 성당 두 곳에 방화를 일으킨 사건이다. 이번에 일어난 기독교의 박해는 9월 11일 테러와 그 이후 미국의 대 테러 보복 전쟁과 연계되어 있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회교 과격분자들의 관점에서는 미국 및 서방 세계와 기독교가 동일시되었기 때문에 발생했다는 것이라고 보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파키스탄에서 죽임을 당한 사람들은 미국인이 아니었고 파키스탄 현지 기독교인들이었으며, 말레이시아에서 방화된 교회와 성당은 말레이시아 성도들이 주인으로 있던 교회와 성당이었다. 우리 나라를 예로 들자면 한두 가지도 아니고, 명동이나 길거리 노방전도를 하는 교인들을 보는 사람들의 시선만 봐도 어느 정도 취급을 받고 있는지, 인터넷 댓글들을 보면 어떠한 시각으로 비춰지는지를 단번에 알 수가 있다.
이 사건들은 우리에게 중요한 사실을 시사해 준다. 그것은 아직도 아시아에서 기독교는 아시아의 종교로서 자리매김 되지 못했고, 여전히 서구 종교로 여겨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것은 아시아 사회에서 기독교 복음에 대한 저항감이 지속적인 이유를 잘 설명해 준다.
나는 아시아 기독교인의 한 사람의 입장에서 이러한 저항들을 접하게 될 때, 한편으로 안타까운 생각도 들고, 다른 한편으로 부당한 피해를 입는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그것이 안타까운 이유는 기독교가 서구 종교로 인식되는 것이 아시아 선교에 큰 장애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것이 부당한 피해라고 생각되는 것은 아시아 기독교인이 기독교의 서구적 이미지로 인해 억울하다고 할 수 있는 대접을 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 종교적 환경의 변화와 더불어 세계 기독교 중심지의 이동이라는 역사적인 전환점에서 우리는 이러한 현상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 깊게 생각 해 볼 필요가 있다.
기독교의 역사의 흐름을 살펴보자면, 기독교는 이제 지리적 확장에 있어 세계 기독교가 되었다. 즉 서구 세계의 경계를 넘어 비서구 세계로까지 기독교가 확장된 것이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이러한 기독교의 확장은 서구 기독교의 쇠퇴와 함께 진행되었다. 물론 지난 이천 여 년 동안 기독교는 서구를 중심으로 전개되어 왔다고 할 수 있다. 즉 기독교는 서구의 종교였고, 기독교의 주 무대가 서구 사회였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제 서구는 기독교 사회가 아니라고 말한다. 기독교가 서구 종교였던 시대가 지나갔다고 말한다. 이것은 기독교가 서구 사회에서 사라졌거나 서구에는 더 이상 교회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예전에는 서구 사회와 기독교가 동일시되었으나, 이제는 분리 과정임을 의미한다. 한편으로는, 기독교인의 수가 감소하는 것이 한이유일 수 있다. 다른 한 편으로는, 기독교가 서구의 정신 세계를 주도하고 통제하는 규범으로서의 영향력을 상실하고 있다는 진단이기도 하다. 서구 사회는 이제 탈기독교화 되고 있고, 비기독교화 되고 있다. 이것은 사회학적 관점에서 기독교와 관련하여 서구 사회를 관찰하고 평가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서구에서 기독교 인구는 사회 안에서 소수가 되었다.
이러한 서구의 종교적 현실에 대해 일부 기독교 신학자들은 기독교의 중심이동으로 이 상황을 설명한다. 기독교는 역사 속에서 그 중심이 여러번 이동했는데, 우리 시대에 다시 한 번 그 중심이 이동했다고 본다. 즉 그동안 서구가 기독교의 중심이었다가, 이제는 아프리카, 아시아 및 라틴 아메리카가 새로운 중심이 되었다는 것이다.
여기서 기독교의 중심이 이동했다는 말은 기독교가 서구를 떠났다는 말이다. 사회학적인 입장에서는 서구 사회가 ‘탈기독교화’한 것이라고 묘사할 수 있지만, 기독교의 입장에서 보면 기독교가 서구 사회를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 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기독교의 중심이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로 이동했다고 하지만, 사실상 기독교의 중심이 어디라고 꼭 집어 말하기 어렵다. 즉 확인할 만한 기독교의 새로운 중심지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하겠다. 기독교가 탈서구 종교가 된 것은 확실하지만, 그렇다고 비서구 사회의 종교가 된 것은 아직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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