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사 - 공자의 사상으로 본 한국사회

공 자 의 윤 리 사 상 (仁과 禮를 중심으로)1.들 어 가 며90년대 후반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란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한 동안 유교적 담론이 우리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 적이 있다. 뒤이어 공자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란 책이 발간되었지만 판매량, 인지도 면에서 뒤진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제목이 의미하듯 공자는 타도ㆍ숭상의 대상이 될 만큼 그렇게도 현재의 한국 사회에 큰 영향력을 가진 사람인가? 공자와 살았다, 죽었다의 의미

사회악을 경험함으로써 그런 사회악에서 인간이 인간다울 수 없다고 보기 때문에 禮信을 인간다움의 목적으로 겨냥하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김형효, 『맹자와 순자의 철학사상』, 서울: 삼지사. 1990. p.69.1. 공자와 맹자 순자의 인간관(1) 공자의 성상설공자는 정작 인성 그 자체에 대해 선악을 단정하여 말하지는 않았다. 다만 인간의 본성에 관해 “본성은 서로 비슷하나 습관에 의하여 서로 멀어지게 된다”(論語, 陽貨, 性相近也 習相遠也)고 하여,

한국의 공동체 문화를 재구성하는 작업에 크게 일조하리라 본다. 이제 본 연구는 이러한 취지의 일환으로 유교공동체주의 현실적 유용성을 타진해 보고자 한다.1) 공자철학의 현대적 의의공자의 정치 철학 또는 정부론은 그의 자유주의 사상의 극치이다. 그의 아마도 가장 중요한 그리고 가장 위대한 인간에 대한 관찰은 모든 사람들이 본질적으로 평등하다는 것이다. 또 사람은 모두, 행복에 대한 정의는 나름대로 다르게 내릴지라도, 행복을 갈망한

공자 이외에도 이미 춘추시대에 여러 가지 제자 사상의 싹이 트고 있다. 공자보다 선배인지도 모를 노자에 의하여 도가 사상이 이룩되었고, 정나라 자산에 의하여 법가 사상이 이룩되었으며, 제나라 손무에 의하여 병가가 이룩되었고, 춘추 말기에는 묵자가 나와 묵가를 이룩한 것 등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제자들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것은 그 뒤의 전국시대이다. 그러면 어째서 제후와 대부들 사이에 겸병전쟁이 치열하여 정치적, 사회적

사회적 지위가 전혀 개입되지 않고 순수하게 학술적인 합리성과 엄밀성만이 추구되었다. 이를 통해 중국의 주자학이 한국의 성리학으로 토착화되는 기반이 구축되었으며, 유학사상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7. 이황과 이이의 비교 분석1) 이황 李滉 1501-1570조선시대의 학자문신. 자는 경호(景浩), 호는 퇴계(退溪)퇴도(退陶)도수. 시호는 문순(文純). 본관은 진보(眞寶). 경상북도 안동 출생. 1534년 식년문과에 급제하였고, 부정자(副正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