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문화] 미시사의 한계와 가능성 -왕여인에 나타난 여성의 지위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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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며
Ⅱ. 본론1
Ⅲ. 본론2
① 미시사의 가능성
② 미시사의 한계
③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시사
Ⅳ. 나오며
본문내용
잊혀졌던 삶이 되살아온다. 어느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시대와 공간 속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이 오늘날 우리에게 되살아왔다. 그리고 우리는 그러한 잊혀지고, 핍박받고,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읽고 당시 시대상을 적나라하게 인식하는 행운을 갖게 되었다.
우리 조는 미학적인 관점보다는 당시 시대 상황에 초점을 맞추어서 [왕여인의 죽음]에 대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게 되었다. 굳이 동아시아 수업 시간에 이 책을 다룬 이유는 문학적인 분석을 해보라는 얘기가 아니라, 당시 시대 상황이 이 책에 어떻게 구현되는가? 를 파악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연히 이 책의 시대적 배경인 1668~1672년의 시대상황을 중심으로 서로 이야기를 전개하게 되었다.
한편으로 이 책은 당시 고관백작의 거대담론을 다룬 책은 아니다. 소외 계층, 그 중에서도 특히 여성이 정당하게 존중받지 못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이 점에 특별히 주목하기로 하였다.
따라서 본문에서는 여러 단편적인 이야기들 중에서 바로 ‘왕여인의 삶’ 자체에 천착하기로 하였다. ‘왕여인의 삶’ 속에는 이 책의 전반적인 메시지가 집약되어 있다. 말하자면 저자는 최종적으로 ‘왕여인’의 이야기를 통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한 것이다. 제목이 [왕여인의 죽음]인 것도 결코 우연은 아니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왕여인의 삶과 죽음’이 이 책과 전반적으로 어떤 상통성을 띠고 있는지, 혹은 ‘왕여인’의 죽음으로 본 1668~1672 년은 어떤 모습일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그것은 우리 조가 최종적으로 내린 결론과도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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