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로 보는 한국문학_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읽고_1 6학년 선생님에 대해 평가해보기 2 주인공이 흘렸을지도 눈물의 의미 3 승혜와 미오를 읽고 소수자 문학의 관점에서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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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주제로 보는 한국문학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읽고
1. 6학년 선생님에 대해 평가해보기
2. 주인공이 흘렸을지도 눈물의 의미
3. 승혜와 미오를 읽고 소수자 문학의 관점에서 생각하기
목 차
1.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읽고서 다음 내용 생각하기
1) 6학년 담임 선생님에 대한 평가
2) 주인공이 마지막에 흘렸을지 모를 눈물의 의미
2.
<승혜와 미오>를 읽고 소수자문학이라는 관점에서 생각해보기
3.
참고문헌
참고문헌
참고문헌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읽고서 다음 내용 생각하기
1) 6학년 담임 선생님에 대한 평가
소설에서는 6학년 선생님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는다. 선생님은 서울에서 새로 부인해온 남자 교사이다. 선생은 매우 합리적이고 상식적이면서도 정의롭다. 다른 교사들은 석대를 무조건 신뢰했지만, 선생은 부임 첫날부터 엄석대에게 선거투표를 몰아주는 아이들을 보면서 엄석대를 수상하게 여긴다. 다른 교사들은 엄석대를 가리켜서 ‘무엇이든지 잘하는 아이’라고 했지만, 선생이 본 석대는 전교 1등을 놓친 적이 없다는 아이 치고는 정말 이해되지 않는 면이 있다. 수업시간에 간단한 문제에도 쩔쩔매고, 학생들에게 시킨 청소검사를 하는 이상한 행동을 보였기 때문이다. 또한 선생은 엄석대에 대해 학교에 좋게 난 소문과 그 행동이 불일치하는 것에 대해 더더욱 의아하게 생각한다.
선생은 4월 시험에서 엄석대가 전교 1등을 했지만, 같은 반 아이들은 모두 10등 밖으로 밀려나 있는 것에 주목한다. 그러다가 엄석대와 몇몇 시험지에서 이름을 쓰다 지운 자국을 발견하고 수수께끼를 풀기 시작한다. 단박에 시험성적 조작사실을 알고 엄석대를 불러내서 엎드려뻗쳐 상태에서 매를 때려서 자백을 받는다.
선생은 엄석대에게 맞은 학생들을 혼낸다. 그리고 저항하며 싸운 학생들에게 케네디 대통령이 쓴 <용기있는 사람들>이라는 책을 선물로 준다. 선생의 계획대로 학생들이 반격하자 엄석대는 마을에서 도망친다. 시간이 지나고 선배교사인 5학년 담임의 장례식에 나타난 6학년 담임은 국회의원이 되어있었다. 젊은 시절의 의기 넘치는 모습 대신 능숙한 솜씨로 아부하는 모습은 권력을 맛보면서 사람이 얼마나 변하는지를 보여준다.
6학년 담임은 자유당정권이 붕괴한 후에 등장한 새로운 권력자 군부세력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전 정권의 사사오입에 대해 비판하며 정의를 부르짖은 학생들의 희생- 소설에서도 반 학생들의 저항이 엄석대를 몰아내었다-으로 자유를 찾지만, 학생들의 편에 서서 자유를 지킬 것 같던 군부세력은 5.16 혁명을 통해 또다른 독재를 이루었다.
6학년 담임이 아이들을 일깨운 방법은 폭력 그 자체였다. 선생이 학생을 종아리가 시퍼렇도록 때리는 것은 1980년대까지 이어졌다. 교권수호라는 미명아래 교사들의 학교 폭력은 학생들의 폭력을 잠재우는 또다른 폭력이었다. 사랑의 매질이기에 그 정당성은 의심될 수 없었고 불가침의 영역이었다. 이런 폭력이 엄석대가 휘두른 독재와 위선을 보호했지만, 6학년 담임의 또다른 폭력에 의해 그 폭력은 무너진 것이다.
6학년 담임은 엄석대의 독재와 위선을 종식시킨 또 다른 영웅이 된다. 하지만 그 해결방법은 엄석대와 다를 바 없이 폭력을 사용하는 것이었다. 6학년 담임은 엄석대를 개패듯이 패서 자백을 얻어냈고, 그 동안 침묵하던 다수를 매로 다스렸다. 폭력을 잠재운 권력이 또 다른 폭력을 낳는 것을 풍자한 것이다.
2) 주인공이 마지막에 흘렸을지 모를 눈물의 의미
한병태는 무력한 지식인을 상징한다. 그가 흘렸을지도 모르는 눈물은 지식인의 무력함에 대한 절망과 무책임함에 대한 통한의 눈물이다. 한병태는 엄석대의 독재에 저항하며 그 만행을 선생님께 알리려고 노력했지만 누구도 한병태를 돕지 않았다. 점점 소외감을 느끼고 엄석대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던 한병태는 어느 순간 엄석대에게 굴복하고 그 무리에 끼게 된다.
나는 주인공 한병태가 흘린 눈물을 지식인으로서 양심을 지키지 못한 한병태의 후회의 눈물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시대이고 권력은 펜을 붙잡은 지식인을 자신들의 나팔수로 세우길 바란다. 그런 역할을 받아들인 지식인에게는 성공과 출세의 문이 열린다. 하지만 지식인은 시대의 저항정신으로 머물러 있을 때 그 역할을 다하는 것이다.
2. <승혜와 미오>를 읽고 소수자문학이라는 관점에서 생각해보기
<승혜와 미오>에는 그 정체성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인물들이 많이 등장한다. 페미니스트 엄마가 그렇고, 아이를 원하는 레즈비언이 그러하며, 트렌스젠더의 그 가족, 그리고 혼외관계를 유지하는 성폭력 피해자와 여성로봇이 그렇다. 결국 작가가 말하려는 것은 한 인간의 서사에 대해 어떤 사상이나 주의도 완벽한 설명을 제공하지 못하듯이, 특정한 전형과 틀 안에 사람을 가둘 수 없다는 것이다.
소수자들은 남성과 여성이라는 이분법적인 성의 진영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승혜와 미오>를 읽으면서 소수자들에 대해서도 너무나 엄격한 틀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즉, 소수자들을 다 같은 부류의 사람들로 보고 그들이 가진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이 작품에서 승혜와 미오는 20대 후반의 레즈비언 커플이다. 흔히 소수자의 가장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승혜와 미오는 오래된 연인이지만, 시간이 흘러갈수록 서로에게 공통점보다는 차이점이 많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것을 못 견딘다. 사실 소수자들은 획일적 관점을 강요하는 주류사회에 지친 주변인들인데, 이들 사이에도 이런 차이점에 대한 혐오가 있다는 작가의 시각이 정말 놀라웠다.
승혜와 미오는 서로의 차이점을 못 견딘다. 오히려 상처를 주고 받으며 괴로워하고 서로를 원망한다. 승혜는 베이비시터 일을 시작한다. 그러면서 미오와 충돌이 더 심해졌고, 서로에 대한 불만도 커졌다. 미오는 채식주이자이고, 오픈리레즈다. 즉 커밍아웃을 한 상태로 원가족과 절연했다. 반면에 승혜는 육식주의자다. 그리고 클로젯레즈다. 즉, 자기의 정체성에 대해 비밀을 유지하고 있다. 승혜는 자신만의 가족을 꿈꾼다. 이 때문에 미오와의 관계에 대해 고민한다.
책을 읽으면서 소수자들 사이에서도 가족에 대한 정의는 매우 다양하고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또한 내가 가진 삶의 방식은 정당한 것이고 남이 가진 삶의 방식은 그릇된 것이라는 편견이 소수자들 사이에도 얼마든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가지 더 다시 생각한 것은 정상가족 이데올로기다. 승혜와 미오는 함께 가정을 이루어 살지만, 여전히 정상가족 이데올로기와 싸운다. 여성에게는 일방적으로 불평등한 출산과 양육의 환경적 어려움에도 일반적인 가정을 원하는 소수자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사회에서 레즈비언 커플로 산다는 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승혜와 미오처럼 자녀에 대한 욕망에서 서로 차이가 날 경우 더욱 그렇다. 한 명은 아이를 원하고 다른 한 쪽은 아이를 원하지 않을 때, 이 갈등은 노력으로 극복될 수 없는 것이다. 물론 입양이라는 방법이 있지만, 자신이 직접 낳은 아기를 자신의 아기라고 생각한다면, 결코 입양으로 만족할 수 없을 것이다.
결국 우리 사회를 분열시키고, 구성원들이 서로 갈등하게 하는 것은 성적 경향성의 차이가 아니라, 그 차이 때문에 내가 상대방에게 느끼는 불편감이나 못마땅함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한 내성이 없다는 면에서 소수자와 다수자의 차이가 없는 것이다. 친구를 사귀더라도 나와 비슷한 생각과 취향을 가진 사람을 가려서 사귀고, 친구와 경계와 선이 분명해야 편하고, 묘한 권력 다툼이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존재하는 것이 우리가 흔히 경험하는 일반적인(?) 친구관계가 아닐까? 나에 대한 혐오와 배제에는 분노하며 결연하게 투쟁하면서도, 정작 내가 자만과 오만 속에서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혐오와 배제는 정당한 것으로 여기는 아전인수가 얼마나 흔한가!
모든 사람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평등한 관계를 맺는 그런 사회를 꿈꾸면서도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에 나오는 돼지 나폴레옹이 세운 규칙처럼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 평등하다”를 부르짖는 게 우리의 자화상이 아닐까? 책을 읽으면서 나의 편견어린 시선을 들킨 것 같아 부끄러워진다.
3. 참고문헌
1)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2) <승혜와 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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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힘에 의한 지배가 항상 존재 - 엄석대 당시에도 폭력은 존재하였으며 선생님이 부임하였을 때에 이루어졌던 개혁 역시 폭력의 지휘하에 이루어졌음을 보여줌소설과 영화의 차이점회상하는장면탄피국회의원소설사회에서 패배의식,소외의식을 느끼면서 석대를 회상XX영화5학년때 담임선생님의 장례식장에 가기 위해 기찻길에 오르면서 석대를 회상저항의 의미또 한사람의 영웅이였던 6학년때의 담임선생님이 그 당시의 부패의 상징인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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