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민족사회운동(0910)

운동 이라는 거족적 행동에 당황한 일제는 무단 탄압정치에서 표면적으로 소위 문화정치라는 유화정책을 쓰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는 우리 민족을 수탈하기 위한 식민정책의 위장이었다. 그들은 무단정치에서 소위 문화정책이라는 것으로 그 외양을 바꾸어 회유와 기만, 가식의 방법으로 식민통치의 기본 정책인 동화정치를 계속 진행시킨 것이었다. 이에 우리 기독교 민족 지도자들은 문화정치를 역이용해 문화 사회운동을 겸한 점진적 실력을 양성

운동들은 애국계몽운동 단계로 접어들면서 근대 민족국가수립운동으로서의 성격이 한층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되었다. 정치운동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던 애국계몽운동단체들의 초기 모습과는 달리, 독립협회해체와 을사조약을 겪은 이후 정치운동 성격은 약화되었으며, 사회, 문화운동, 교육활동, 산업진흥운동을 중심으로 발전하여 갔다. 이 시기 개화자강사상을 추구하며 애국계몽운동을 펼쳐왔던 신지식인들이 기독교로 대거 유입되고, 이들이 민

기독교계는 대응책을 모색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농촌운동과 절제운동이 전개되었다. 이 운동들에는 각 교단 및 단체들이 적극 참여했으며 선교사들도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앞의 글, p.61.2. 절제운동1) 절제운동의 배경 윤은순,「1920~30년대 기독교 절제운동의 논리와 양상」, 한국민족운동사학회, 2009, p.130.1920년대 한국 사회는 정치경제적인 구조변화와 함께 문화정신적인 변화도 겪었다. 일제의 ‘문화통치’란 위장된 완화정책 이면

사회제도와 가치의 혼란이 야기 되었다. 신분과 직업의 귀천이 명시적으로 사라지고, 기독교가 여성을 교육시킴으로 여성들이 민족운동과 사회운동에 참여하게 되었던 것을 볼 수 있다. 4세대인 교수님 세대(1950년대)는 일본의 식민지(1921-1945), 한국전쟁의 피해(1950-1953), 사업의 파산(1954-1960), 산업혁명의 혼란(1960), 동생을 잃고 (1965), 외조모의 사망(1973)등의 고난을 겪으며 일어나기 위해 애쓰는 어머니를 보고 영향을 받는 시기로 볼 수 있다. 아버지의

민족교회기독교는 한말 격동기에 안으로는 사회적 개혁이 요구되고 밖으로는 국가의 자주성이 요구되던 시기에 전래되었다. 일반 서민들은 자신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받기 위해 입교하였고 관료들은 개화와 독립을 위해 입교하였다. 당시 입교한 기독교인들은 대체로 반봉건의식, 자주의식, 그리고 항일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남궁억, 이상재, 김구, 이승만 등 반봉건의식과 항일민족운동의 구심점을 기독교에서 찾으려고 했다. 이들은 기독교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