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에 벗어나 아이들과 관계 맺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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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정관념에 벗어나 아이들과 관계 맺기
배경
▶현재 나는 두 담임제로 36명의 아이들과 생활을 하고 있다. 매일매일 아이들과 리듬생활을 이루어 나가면서 아이들이 교실 안에서의 규칙을 어기거나 약속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는 행동을 했을 경우 나는 쉽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에도 쉽게 넘어가지 못하고 하나하나 민감하게 반응을 하였다. 그리고 내 안에서 미리 짜여진 고정관념 속에 억지로 아이들 행동 하나하나를 끼워 넣어 바로바로 아이들 행동을 제지하고 구속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무엇이든지 내가 짜여진 약속 안에 아이들이 벗어나기만 하면 쉽게 지나치지 못하는 내 고정관념 속에서 조금씩 버거움을 느끼고 금방 지쳐가게 되면서 아이들과 관계를 맺는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끼게 되었다. 또한 나부터 마음을 추스르기 보다는 아이들로부터 행동 하나하나에 문제점을 찾으려고 하고 그런 아이들 행동을 무조건 막으려는 나는 아이들과 잦은 충돌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그러면서 ‘나는 왜 내 고정관념 속에 아이들을 억지로 끼워 넣으려고 하는 것일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
질문1. 나는 왜 내 고정관념 속에 아이들을 억지로 끼워 넣으려고 하는 것일까?
3년 연임제로 만 3세부터 3년동안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처음 아이들을 만났던 생각과 달리 점점 내 틀에 아이들을 억지로 끼워 넣으며 생활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교를 졸업해 첫 건양 어린이집에서 일하게 되고 첫 아이들과 만났을 때에는 항상 아이들을 생각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나가며 모방과 모범을 보이며 생활 해야겠다고 다짐하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처음과 같은 마음은 사라져가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만의 규칙을 하나하나씩 만들어 나가며 아이들과 생활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기본생활 습관이 중요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다음활동으로 이동시 전이 활동으로 기차를 만들어 나가는 것에서 바르게 기차를 만들어 나가지 않거나, 화장실에서 친구와 장난을 치거나, 밥먹는 도중에 입에 음식이 들었는데 말을 할 경우 등 기본적인 생활습관에 벗어나면 나도 모르게 화를 내게 되고 바로 반응을 하여 지적을 하게 되었다. 내가 생각하는 기본 생활습관은 바르게 기차를 만들어 다음 활동을 진행할 때 순조롭게 진행해 나갔으면 좋겠고 밥을 먹을 때에는 입에 음식이 들은 상태에서 말을 할 경우 식사 예절시 올바른 행동이 아니며 화장실에는 다음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볼일만 보고 바로 나와 다음 활동을 준비했으면 하는 고정적인 생각이 강해지면서 아이들이 내 생각에 벗어나는 행동을 하게 되면 습관처럼 화를 내게 되고 바로 벗어난 행동을 바로 잡아주게 되었다. 그러면서 심리적으로 불안정해지고 몸은 점점 지쳐가기 시작하였다. 또한 아이들에게는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교사보다는 화를 많이 내고 엄한 교사로 인식되기 시작하였다.
등원부터 하원 할 때 까지 아이들과 지내면서 아이들 행동 하나하나에 모두 신경을 쓰고 잔소리를 하는 내 모습에 ‘나 조차도 조금씩 지쳐가고 있는데 아이들은 교사의 고정관념 속에서 무엇이든지 맞춰나가 생활하려니 얼마나 힘들고 버거울까?’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면서 ‘나는 아이들에게 나에게 맞춰가기를 바랬지 정작 나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모방과 모범을 보이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내 자신에게 하게 되었다.
질문2. 나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모방과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가?
항상 아이들과 하루를 시작하면서 또 한 학기를 시작할 때 초심에는 ‘나를 기준으로 아이들을 강제로 내 기준에 맞추어 나가기보다는 아이들 기준으로 성인으로 솔선수범하여 모범을 보여주도록 하자’라고 다짐을 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초심의 마음은 모두 사라지고 교실에서 나를 중심에 두고 내 관점에서 아이들을 끼워 넣는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아이들에게만 올바른 행동만 하기를 바라고 강제로 기본생활습관 등을 바로 잡으며 정작 나는 아이들에게 모방의 대상이 되지 못하였다. 그 중 예를 들면 화장실을 다녀 온 뒤 항상 아이들에게 신발 정리를 바르게 하라고 매번 이야기를 하고 엄하게 다뤘는데 정작 나는 무심결에 화장실을 다녀 온 뒤 신발을 벗어 놓고 그냥 나오는 나의 모습을 아이들을 통해 발견 하게 되었다. 아이들이 신발을 정리하면서 ‘선생님 것도 정리가 안되어있네~ 내가 해야지’하며 성인 슬리퍼를 정리하는 순간 ‘아차’하는 마음이 들면서 교실에서 중심인 내가 아직까지 아이들에게 충분한 모방의 대상이 되기에는 부족함을 느끼게 되었다.
또한 내가 강제로 아이들을 내 관점으로 이끌어 나가면서 아이들과의 관계가 점차 멀어짐을 느끼게 되었다. 그러면서 그날 하루를 지내며 나의 모습을 하나하나 점검하게 되었고 ‘어떻게 하면 모방과 모범 속에서 아이들과 자유롭게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우선 아이들과 하루를 지낸 뒤 30분이라도 내가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교실에서 조용히 앉아 생각해 보고 메모를 하는 습관을 길러보도록 시도 하였다. 평소에 메모하는 습관에 길들여지지 않아 하루를 보낸 뒤 그날 하루를 회상하는게 힘들었지만 힘든 만큼 내가 몰랐던 습관, 무심결에 아이들을 대하는 나의 태도들이 발견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만약에 걸레를 쓰고 구석에 놓고 치우지 않는 모습 등 좋지 않는 모습들을 발견하게 되면 메모지에 메모를 해 놓고 다음날 그 메모를 한번 보고 하루를 시작하면서 조금씩 나의 행동들을 의식하고 고쳐나가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의식하며 보냈더니 아이들도 조금씩 나의 모습을 보며 평소에는 여러번 화를 내고 잔소리를 해 왔던 것이 이제는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자신의 행동을 의식하며 화장실을 갔다가 그냥 신발을 벗고 나오다가도 내가 신발을 바르게 정리하고 나오면 ‘아~ 신발’하며 다시 돌아가 신발을 정리하는 등 조금씩 아이들과 함께 생활을 정돈해 나갔다.
또한 내 기준에 벗어나면 민감하게 반응하고 억압하면서 빠듯하게 생활하는 내 성격을 고치기 위해 뇌호흡이라는 명상 학원을 새벽마다 다니며 마음을 가다듬는 연습을 하면서 조금씩 너그러운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을 하였다.
이렇게 조금씩 노력을 통해 강박관념 속에서 모두 진행해 나가려는 나의 생각과 태도가 조금씩 여유를 찾아가면서 나의 컨디션, 아이들의 상태를 고려하게 되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하루 리듬을 몸에 익혀가며 힘들어하기 보다는 아이들과 보내는 일분일초가 즐거움으로 다가오기 시작하였다. 또한 아이들도 그런 나의 변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다가오게 되었고 아이들 속에서도 여유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하지만 오랜 시간동안 나를 기준으로 아이들을 이끌어 오고 억압된 모습을 많이 보여서 그런지 아이들과 자연스러운 관계를 맺는 것에서는 아직까지 어려움으로 다가왔다. 이번 7세 담임을 맡으면서 두반이 합치게 되었고 많은 아이들로 두 담임제가 되었다. 많은 아이들과 지내면서 더욱 모범을 보이고 친밀한 관계를 맺어나가야 되지만 전부터 아이들과 관계맺기가 어려웠던 만큼 나에게는 다시 큰 어려움으로 다가왔다. 아이들과 지내면서 나의 동료 교사는 언제나 아이들에게 너그럽고 허용적인 분이였고 나는 이제야 조금씩 여유와 허용이라는 단어를 찾아가고 있지만 2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고정관념을 가지고 아이들과 지내고 해서 그런지 아이들이 아직까지는 교실에서 규칙에 벗어나는 행동을 하면 아직까지는 그런 모습에 힘들어 하는 나를 발견하기도 한다. 그런데 아이들도 그것을 느껴서 그런지 친구들과 지내면서 충돌이 오는 부정적인 부분에서는 나를 찾는 경우가 많았고 생활작업을 할 때 도움이 필요하거나 긍정적인 부분에서는 동료교사를 찾는 경우가 잦아지기 시작하였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자신이 잘못한 행동을 할 때 쯤에 내 눈치를 보고 있다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아이들은 나에게 다가오는 것에 어려움을 느낄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질문3. 아이들은 나에게 다가오는 것에 왜 어려움을 느낄까?
두 담임제로 동료 교사와 서로 역할을 분배하여 아이들과 함께 교실을 이끌어 나가면서 동료교사는 많은 아이들과 짧은 시간 동안 친밀한 관계를 맺어 많은 아이들도 동료교사에게 다가가는 부분에서 편안함을 느낄수 있었다. 반면에 아이들이 나에게 다가오는 부분에서는 서로 눈치를 보거나 어려운 성인에게 이끌려 가듯 힘들어 하는 것을 조금씩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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