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영화를 통해 '훔쳐보기'를 한다. '훔쳐보기'만큼 재미있는 일이 또 있을까? 영화의 묘미는 여기에 있는 것이다.
어제는 영화를 통해 중세 시대를 훔쳐보았다. '마틴 기어의 귀향'이란 제목의 이 영화는 중세 시대의 남녀의 미묘한(?) 감정과 중세 인들의 삶 그 자체를 잘 그려내고 있었다. 요즘 서양 중세사 시간에 다루는 중세가 고스란히 재현되는 느낌이 들었다. 장원을 중심으로 공동체 생활을 영위해 가는 모습이나, 신앙의 시대답게 사람들의 인식 속에 늘 신이 존재하고 있었다.
영화 속 중세인의 삶은 너무나 비참했고 힘든 노동의 연속이었다. 늘 갇힌 삶 속에서 늘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넒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도 컸던 같았다.
마틴 기어의 귀향을 보고계절학기 서양중세사를 하면서, `마틴 기어의 귀향`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또 그 다음날 토론도 했던 터라 다시 언급한다는 것이 새삼스럽기도 하지만, 한번 내뱉는 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인 것 같아 다시 언급해 보기로 한다.서양 중세에 대해 막연히 글로만 알았던 것들을 눈과 귀로 직접 느끼면서 확인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습하고 흐린 유럽의 기후 속에 진흙으로
들어가기 앞서- 역사를 주제로 한 영화이지만 장황한 역사를 묘사한 것도 아니고 소재도 매우 흥미로워서 역사 영화란 느낌이 들지 않았다. 이 영화는 16세기 중엽에 프랑스의 어느 마을에서 일어난 기이한 사건에 대한 재판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주는데, 사건에 연루된 각 인물들의 입장을 분석&추리해 냄으로써 이야기의 흐름을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만들어 준다. 다른 역사영화와는 달리 부담 없이 볼 수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했듯이 실제 우리 주변에도 이러한 욕망을 실제 행동으로 보이는 대담무쌍한 사람이 존재하고 있을 것이란 상상을 한번 해본다. 진짜 발각되지 않는 이상 사람들은 자신이 믿고 있는 존재라고만 생각할 것인데 사실 섬뜩하다. 지금 우리 주변의 사람이 가짜라면? 상상만해도 재미있다. -Q.1) 숙부가 마틴을 가짜라고 생각하고 사람들을 돈으로 매수하고 조카를 협박까지 하는 등
영화 마틴 기어의 귀향을 통해 본 서양 중세영화 마틴 기억의 귀향은 16세기 서양 중세 후기, 농촌을 배경으로 돌아온 남편의 진위 여부를 두고 재판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텍스트에서 읽을 수 있었던 내용을 다시 만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가졌다. 물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내용이 대부분이었지만 의외로 날 당황하게 한 점이 2가지였는데 그 중 하나는 영화 속, 하나는 영화 밖 우리들(특히 남자들)의 반응이었다.먼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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