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어떤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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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네가 어떤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실지로 성 다른 아이를 키우고 있는 공지영에게 이 소설은 크나큰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한다. 물론, 공지영의 이야기이고 하지만 나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위녕의 행동이나 생각이라든지 다소 바람 같은 존재인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공지영의 가족에게만 국한 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느낌을 가졌다. 어느 순간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드라마를 보게 된 나이부터, 내가 소설을 처음 접하게 된 나이부터,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서 읽으면서 성장해 오지 않았는가 생각해 본다. 그만큼 따뜻하면서도 시련과 고난을 극복해가는 가족의 이야기는 언제든지 이야기의 소재가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이혼, 불륜 이런 따위의 문제가 케이블 채널의 구석에서 현재는 하나의 재연 드라마라든지, 주말 황금 시간대에 방송되는 드라마라든지, 거의 모든 소설에서 하나의 주제로 써진 작품이 더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듯하다. 어떻게 생각해 보면 소설에서는 이러한 이야기가 옛날부터 있었던 이야기의 한 형태인 것 같다. 지금 생각나는 작품으로는 채만식의 탁류가 있으며 그 외에는 염상섭의 삼대가 떠오른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슬프지만 담담하게 자신이 직면한 사실을 받아들이는 위녕의 모습이라든지 이혼한 부모님의 전형적인 모습인 “너희들은 몰라도 돼” 라고 말해버리는 아빠의 모습이라든지 어떻게 생각하면 생각이 없는 것 같기도 하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큰 엄마의 모습을 보았다. 상황 자체가 특수한 상황이고 아플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이 소설을 읽으면서 난 그런 상황에 처해 있지 않은데 이상하게 우리 가족의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했다. 이 소설을 읽은 후에 가입한 카페라든지 친구들과 이야기 해보면 다들 하는 말이 진짜 우리 집 모습이랑 비슷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했다. 이 소설이 가족 간의 단절, 엄마 아빠의 이혼을 다루고 있는 소설이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진짜 지금 우리의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생각을 했다. 이 소설의 인물들은 서로 헤어져있는 상황, 단절의 상황에서 서로를 더욱 더 이해하게 되고 진정한 가족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 같다. 이 소설의 가족들은 다시 원래대로 합치는 게 큰 의미가 아니라 서로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서로의 의미를 가지는 게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느꼈다. 그 상황이 의미가 있고 즐거운 것이기 때문에 이 소설의 제목도 즐거운 나의집이 아닐까 생각했다.
위녕은 고3으로 나온다. 고3이라고 명명하지 않았다면 너무 의젓한 모습에 대학교 3학년생정도로 생각하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보면 소설의 여러 부분에서 아직은 가족이 합치기를 바라며 스스로 받은 상처를 남몰래 치유해 가는 그런 모습에서 그리고 엄마나 아빠에게 투정을 부리는 모습을 보며 겉으로는 강해 보일지 모르지만 속은 아직 상처 많고 끌어안아 줘야 하는 어린 아이임을 느꼈다.
“저는 위녕이구요, 우리 아빠와 엄마는 모두 작가세요. 저에게는 동생이 셋 있는데 모두 성이 틀려요.” 예상했던 대로 수군거리는 소리가 교실로 퍼져 나갔다. 나는 목소리를 더욱 밝게 내면서 셀카를 찍을 때마다 연습했던 대로 내가 지을 수 있는 제일 귀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부끄럽지는 않았다. 하지만 오기도 분명 있었다. 내가 누구누구의 딸이고 누구누구는 이혼했고 누구는 언제 다시 결혼했고 하는 소리를 나중에 풍문으로 듣느니 내 입으로 말해버리는게 편했다.
아까도 말했다 시피 소설 구석구석에서는 엄마를 이해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엄마가 분명 아빠와 이혼하고 다시 다른 사람과 살고 아이를 낳고, 이러한 행동을 반복해서 보이지만 나 같으면 엄마를 보려고 하지 않을 텐데 끊임없이 엄마와 있고 싶어 하고, 외로워 보이는 엄마를 위해 남자친구를 만들어 주려고 하는 등의 행동을 서슴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이상하게 위녕은 아빠에게 만은 너무나 엄격하다. 자신도 아빠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음을 알지만 아빠가 자기에게 엄격해서인지, 이혼의 이유를 알지도 못하면서 아빠에게 그 탓을 돌리려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아빠에게 만은 엄격하다. 아빠를 만나기로 하기 전에도 아빠를 만난다는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고, 속에도 없는 말을 막 쏟아내어 버린다. 그래서 위녕은 소설 속에서 이러한 말을 하는데, 자신의 생각에는 새엄마가 아빠와 살기 때문에 새엄마도 덩달아 싫고, 새엄마가 낳은 아이도 덩달아서 싫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은 엄마의 배다른 동생들은 너무나 사랑스럽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자신이 엄마를 그만큼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위녕의 이런 마음은 대체 무엇을 의미할까? 위녕은 엄마 아빠의 이혼의 이유를 모른다.
“애 앞에서 그 사람 이야기, 꺼내지 마시라구요.”
나는 아직도 아빠와 엄마가 왜 헤어졌는지 그 이유를 알지 못한다. 물어볼 수도 있었지만 묻지 않았던 거다. 왜냐하면, 아빠는 물어도 대답하지 않을 것이 너무도 뻔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도 있다. 나도 그 이유를 딱히 무어라 설명할 수는 없는데, 내가 그 이유를 듣고 나면 아빠와 엄마 둘 중의 하나를 정말로 영영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위녕은 아빠 보다는 엄마를 더 사랑하는 인물인 것 같다. 진심으로 엄마의 부재를 슬퍼한다. 엄마와 아빠의 이혼 자체를 알 수 없으며, 그 이유를 직접 듣게 되면 엄마와 아빠 둘 모두를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냥 아빠 때문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고 그 때문에 오늘날의 말로 말하면 아빠한테 까칠하게(?)대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래? 그렇다면 나도 이젠 알겠어. 이러니까 엄마가 도망갔지!”
내가 생각하기에는 가족의 이러한 단절에 대해서 엄마 같은 경우에는 이유를 말하지는 않지만 항상 위녕과 이야기 하려고 노력하려고 하지만 아빠 같은 경우에는 회피해 버리는 반응을 보인다. 그래서 위녕은 아빠한테 심하다 싶을 정도로 엄격한 것 같다.
내 인생은 엄마가 날 두고 가버렸을 때 이미 다른 길로 들어서 버린 거야. 그 후에 엄마가 몇 번이나 이혼하든, 내 인생은 그때 이미 다른 길로 가버린 거라고, 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나는 아빠와의 그 다툼 이후 다시는 마음 깊은 곳의 말을 꺼내서 두 사람의 관계를 함께 있어도 결별이 되는 그런 사이로 만들어 버리지 않기로 결심했었다. 엄마는 코를 푼 휴지를 둘둘 뭉쳐 그걸로 눈물을 닦았다. 나는 그런 엄마가 안쓰러워서 내 가방에서 새 휴지를 한 장 꺼내서 엄마에게 내밀었다.
엄마가 아빠와 이혼한 후에 어떻게 생각하면 엄마에 대한 증오심을 키울 수도 있었을 텐데 이상하게 위녕은 엄마에게는 너그럽다. 너그러움이 엄마를 이해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위녕은 진심으로 엄마가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자신이 엄마처럼 행복한 여자가 되고 싶었다고 말한다.
나로 말하자면, 엄마를 만난 후 비로소 그냥 나일 수 있었다. 엄마는 세상 사람들의 눈으로 보면 불행했지만 스스로는 불행하지 않았다. 나는 엄마처럼 그렇게 스스로 행복한 여자가 되고 싶었다.
진정한 화해가 이 소설에서 나타나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 엄마라는 인물은 많은 사랑을 했고, 그에 따른 많은 자식들을 두고 있지만 자신에게 그만큼 부끄러워하지는 않으면서도 바람 같은 삶을 살고 있다. 옛날에야 이혼하면 숨어 다녔을지도 모르는데 물론 지금도 이혼한 여자라는 타이틀은 좋지 못한 꼬리표 이기는 하지만 자유롭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엄마의 모습이 좋아보였다. 그리고 이를 이해하려고 하는 위녕, 억지로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이해하지 못할 부분은 그냥 흘려버리고 자신 나름대로 조금이라도 이해하려는 모습이 보였다. 가족 간의 관계에 있어서도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이해할 부분은 진정 이해해 줘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아직 까지도 생각해 보면 위녕의 모습이라든지 엄마의 모습은 있을 수 있을까? 가능할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소설속의 인물이니까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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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 마음에 드는 문장 10개
  • ―공 지영1. 줄거리이 책은 전공과 교수님이 추천해주신 목록에 있어서 읽어보게 되었다. 소설가 공지영이 자신의 딸 위녕에게 그녀가 살아본 인생을 어머니의 관점으로 사랑, 인생 등에 대해서 편지형식으로 쓴 산문이다. 내가 경험했던 것과 작가가 경험하고 느낀 것을 공감하거나 비교할 수 있는 책이다. 2. 마음에 드는 문장(1) 나는 새벽 동틀 무렵의 한가한 시간이 가장 좋다. 바람 소리와, 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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