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자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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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자의 슬픔
Ⅰ. 들어가는 말
‘현대 소설’이라는 개념 하에 과제물의 조건이 ‘한국 작가’라는 것도 모르고, 내 멋대로 일본 작가를 선택하여 읽었던 처음 과제물을 뒤로 한 채 다시금 소설책을 집어 들었다. 처음부터 다시 써야 되는 레포트에 정말 신중하지 못한 나의 성격을 탓하며 눈물을 머금고 한국 작가의 단편소설을 골라 읽기 시작했다.
단편소설을 읽기 위해 선택한 작가는 김동인. 처음 읽기 시작한 작품은 ‘발가락이 닮았다’였고, 읽으면서 ‘M’이라는 인물에 대한 분석, ‘나’라는 인물에 대한 내 나름대로의 분석을 했다. 정말 암담했다. 생각이 날 듯... 주절주절 글을 쓰면서도 과제물에 제시된 양에 못 미치는, 부족한 인물 분석 이였다.(물론 양이 다가 아니란 것은 알지만 최소한의 조건은 지키고 싶었다.) 두 번째로 ‘배따라기’를 읽고, 세 번째로 ‘감자’를 읽었다. 두 작품 다 너무 유명한 작품이고 읽으면서 ‘이렇게 많이 알려진 작품을 써도 될까?’ 란 고민에 그냥 가볍게 읽고 넘겼다. 결국 선택한 것은 김동인 작가의 처녀작인 ‘약한 자의 슬픔’이란 작품이다.
아직까지도 ‘작품 선택’이란 나에게 있어 낯선 경험이다. 이번에도 역시나 어렵게 선택되어진 작품에 대해 불안감은 가득했지만, 그것은 잠시 접어두고 조심스레 읽기 시작했다.
Ⅱ. 작품 분석
Ⅱ-1. 작가
김동인(1900~1951)은 1900년에 평양 갑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1919년 김동인은 일본 도쿄에서 주요한, 전영택 등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문예동인지인 [창조創造]를 창간하고, 자신의 첫 작품인 <약한 자의 슬픔>과 <배따라기>등을 실었다.
김동인은 사실주의적 수법과 현대적인 문체를 사용하여 문장의 혁신을 보여 줌으로써 근대적인 단편 소설의 전형을 확립했다.
김동인은 “소설은 인생의 ‘회화’이지 사진이어서는 안 된다”는 뜻을 밝혔는데, 회화라는 것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변화를 주는 것을 의미하지만, 사진은 현실의 충실한 재현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김동인은 ‘소설’이란 것이 사진처럼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존재할 수 없는 현실이더라도 소설적인 수법으로 변형을 시켜서 나타낸다면 소설로 인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시대의 작가인 이광수와 전영택이 내용 중시의 자세로 소설을 썼던 것과는 다르게 김동인은 소설을 쓸 때에 형식에 중점을 두었고, 평론가로서 남의 작품을 평할 때에도 형식상에 중점을 두어서 평가했다. 즉, 그는 리얼리즘 자체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의 형식으로서 현실을 재현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서의 리얼리즘을 인정했던 것이다.
Ⅱ-2. 줄거리
강 엘리자베트는 학교의 통학을 위해 K남작의 집에 유(留)하면서 그 집 아이들의 가정교사 일을 하고 있었다. 쾌활한 아이들과 지내다가 깜깜한 방으로 들어와 보니 적막함을 느끼고서는 자신의 친구인 혜숙의 집으로 가게 되었다. 혜숙의 집에는 S가 먼저 와 있었다. 엘리자베트의 출현에 하던 얘기를 그만두는 두 사람을 보자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 물어본다. 믿고 있던 혜숙이 자신의 비밀을 S에게 말하였고, 게다가 자기가 짝사랑한 이환이 S의 외사촌 오빠라는 사실을 듣고는 ‘모욕을 당했다’ 생각하고 다시 집으로 발길을 돌린다.
의미 모를 웃음과 함께 집으로 도착한 그는 먹기 싫은 밥을 두어 술 먹은 후 자고 싶은 생각이 들어 자리를 폈다. 저녁때 들은 남작의 늦은 밤 귀가 소식에 안심을 하고 전나체로 누웠다. 한참 자는 사이 누군가 깨운다. 나체상태의 엘리자베트는 남작의 등장에 놀라 어찌 할 바를 모르고 결국은 몸을 허락하게 된다. 이환을 사랑하고 있는 그녀는 남작에 대한 애정도 깨닫게 되고 혼란에 빠지게 된다. 정의 내릴 수 없는 두 사람에 대한 감정에 고통스러워하면서도 남작과의 관계는 지속되고 그러던 중 잉태한 사실을 깨닫게 되고 이 소식을 남작에게 알리게 된다. 남작이 예약한 병원을 향하고 그 곳에서 받은 약을 낙태하는 약이라 생각한 엘리자베트는 열심히 그 약을 챙겨먹는다. 하지만 그것이 건강제임을 알게 되고, 이어 남작이 핑계를 대어 자신을 쫓아내려는 것을 깨닫고 시골에 있는 오촌모집으로 향하게 된다. 남작의 배신에 재판하려 결심한 그는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재판에 패하고 그 충격으로 낙태를 하게 된다. 몸 밖으로 나온 핏덩이를 손에 쥐고 ‘표본생활20년’, ‘약한 자의 슬픔’이라 읊조린다. 자신은 약한 자이고 약함은 자신의 뜻이 아니라 밖에 의해서 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다시 자신의 약함을 알 때에 강한 것이라 생각한다. 사람이 약하여 죄악 세상이 되는 것이니 약함을 없애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참 강한 자가 되려면은..? 사랑 안에서 살아야 한다. 천진난만한 어린 아이의 사랑!
“그렇다! 내 앞길의 기초는 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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