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 - 역사와 역사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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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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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역사의식
1.역사와 현대사회
-역사란?
역사란 인간이 거쳐온 모습이나 인간의 행위로 일어난 사실이나 그 사실에 대한 기록이다. 즉, 과거는 경험을 의미하기 때문에 과거로부터 배우지 않을 수 없다. 허나 모든 과거로부터 배우는 것을 피하거나 기회가 생기지 않는다면 사람은 이상해질 것이다. 우리의 위치를 과거와 관련하여 볼 때, 과거, 현재, 미래 사이의 관계들은 모두 사람들에게 죽느냐 사느냐 하는 문제일 뿐만 아니라 피할수 없는 문제이다.
-역사가의 역할
역사가는 그 자신의 편견에서 온전히 벗어나서 과거를 바라보지 않으면 안 되며, 과거의 사건들을 그것들이 실제로 일어난 대로 말해야 한다. 즉, 역사가는 자기 자신의 편견이나 생각을 버리고 사실이 실제로 일어난대로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역사연구는 사건들의 형성과 진행에 작용했던 인간적, 물질적, 자연적 힘들의 작용관계를, 또한 공동체 생활의 정치, 경제, 법률, 사회, 종교, 문화 등의 영역들의 연관관계를 함께 분석해야 한다. 그런가 하면 역사는 이룩된 바를 근거로 하여 이룩될 바를 형성시키면서 진행되었으므로, 역사가는 한 시대의 사건과 진행이 전후시대의 사건과 진행들과는 어떠한 작용과 영향관계 속에 있었는가를 또한 분석해야 한다. 이와 같이 역사가는 한편으로는 연구대상이 일어났던, 진행되었던 해당시대에서 함께 작용했던 여러 힘들과 영역들을 다 함께 분석하는 병시적 관찰과 또 한편으로는 전후시대의 사건들 및 진행들과의 관계 속에서 분석하는 통시적 관찰을 동시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것이다.
-역사와 현대사회
과거 대부분의 시기에서 확실히 18세기까지는 유럽에서조차 역사는 사회, 즉 모든 사회가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를 우리에게 말해줄 수 있다고 생각되었다. 과거는 현재와 미래를 위한 모델이다. 역사는 각 세대가 후손을 재생산하는 유전 암호에 대한 열쇠를 보여주고 세대간의 관계를 조정한다는 정상적인 목적을 지닌다.
역사의 교훈이나 어떤 것을 배우는 데에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정보를 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듣는 것이다. 백 년 전에 쓰인 책이 현재의 정치와 심지어 정치 지도자를 계속 안내할 수 있는 나라는 별로 없기 때문이다. 이론을 많이 요구하지 않는 투박한 역사적 경험은 늘 우리에게 현대사에 대해 많은 것을 이야기해 줄 수 있다. 부분적으로 이것은 인간이 종종 발생하는 동일한 인간 상황에 많이 의존하기 때문이다.
2.새로운 정치
-명종
명종의 나이가 20살이 되자 문정왕후는 수렴청정을 거두고 명종 스스로가 직접 정치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8년 동안 섭정을 하면서 권력의 달콤한 맛을 취한 문정왕후는 수렴청정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국정에 사사건건 간섭했을 뿐만 아니라 명종이 자신의 뜻을 따르지 않으면 회초리를 들어 종아리를 때리거나 욕을 퍼부었다고 한다. 명종은 윤원형 일파의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아내인 인순왕후의 외숙부인 이량을 총애하였으나, 이량 또한 청렴한 인물이 아니어서 재물을 모으는 등 한층 더 세도를 부렸다. 이처럼 조정의 신하들이 모두들 권력을 독점하고 임금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자 지방의 탐관오리들의 횡포가 심해져서 사회가 점차 어려워졌다.
설상가상으로 흉년까지 일어나 굶주리는 백성들이 늘어나자 나라 곳곳에서 도적들이 들끓었다. 사회가 이토록 어지럽자 국방이 허술한 틈을 타 왜구들이 70척의 배를 타고 침입해 와 전라도를 점령한 을묘왜변이 일어났다. 이 모든 혼란의 원인인 문정왕후가 1565년에 65세의 나이로 승하함으로써 조선은 다시 평화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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