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 - 과학기술과 인접 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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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과학기술과 인접 학문
읽기 자료 1. 통계자료를 바르게 이해하기
심슨은 1970년대 미 프로 미식축구를 주름잡던 영웅이었다. 러닝 백으로 뛰었던 그는 대학시절 뛰어난 활약으로 1969년 남캘리포니아 대학을 전미 챔피언으로 끌어올렸고 대학 미식축구 최고의 영예인 하이즈만 상을 받고, 졸업 당시 스카우트 랭킹 1위로 명문 프로팀인 버팔로 빌즈에 입단, 1979년 은퇴할 때까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즈 팀 등 명문 프로팀에서 각종 기록들을 세우면서 미식축구 스타로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은퇴한 뒤 미식축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올랐고 NBC-TV 미식축구 해설가로 활약하기도 했으며, 영화 총알탄 사나이 시리즈에서 ‘노드 버그’라는 흑인 형사로 출연하기도 했다. 1994년 6월 13일 로스앤젤레스 고급 주택가 브랜트우드에 있는 대저택에서 심슨의 전처인 니콜 브라운 심슨과 그녀의 남자 친구인 로널드 골드먼이 온몸이 난자당한 체 변사체로 발견됐다. 그 당시 목격자는 없었으며, 심슨의 집에서 피 묻은 장갑이 나왔고 DNA 검사결과 희생자의 혈액임이 입증됐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심슨과 경찰 사이의 100킬로미터에 달하는 추격전은 TV로 생중계돼 당시 커다란 화제를 부르기도 했다. 심슨은 로버트 샤피로 등 유명한 변호사들로 이른바 ‘드림팀’을 구성, 장갑이 손에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부각시키고, 사고 현장이 제대로 보존되지 않았으며, 담당 형사가 인종차별주의자였다는 사실을 부각시키는 등 다양한 정황 단서들이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 없음을 주장해 95년 재판에서 무죄를 받았다. 그러나 피해자 가족들이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는 유죄가 인정돼 법정 비용과 배상금을 대느라 집, 트로피까지 팔았다고 한다. 그는 현재 니콜과의 사이에 둔 1남 1녀 자녀와 함께 살해 장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살고 있다. 이 사건은 20세기 돈과 권력, 스포츠 스타, 인종 문제, 가정폭력, 언론의 광기가 어우러진 20세기 최악의 범죄로 기록되고 있다. 이 사건이 확률론적으로 흥미를 끄는 대목은 심슨의 변호인단이 제기하는 몆 가지 주장들이다. 피해자의 변호인단측이 ‘평소 심슨이 아내를 때리고 폭언을 일삼았다’는 증인들의 증언을 토대로 심슨의 살인 가능성을 주장하자, 심슨의 변호사 중 하나인 알랜은 이에 맞서 줄기차게 다음과 같은 주장을 했다. 실제로, 남편에게 폭행당한 아내 중에서 자신을 때린 남편에 의해 살해되는 경우는 1천명 중 한명, 즉 1%도 안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평소 심슨이 아내 니콜을 때렸다는 사실이 심슨의 아내의 살인범이라는 가능성에 대해 아무런 단서를 제공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심슨 사건에서 사용되어 큰 주목을 받았던 DNA 테스트 역시 확률 문제를 내포하고 있었다. 아내의 피살 현장에서 채취된 DNA는 심슨의 것과 일치했다. 통상 DNA 분석에서 두 사람의 DNA가 우연히 일치할 확률은 1만 분의 1이라고 한다. 검사측은 심슨이 99.99%의 확률로 살인자라고 몰아붙였지만, 변호사측은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인구가 300만 명이므로 이중 약 300명이 DNA가 일치할 수 있기 때문에 심슨이 살인자라는 결론은 99.7% (1/300) 오판이라고 주장했다. 이 주장은 옳은 이야기일까?
(정재승, 『과학콘서트』, 동아시아, 2001, 43~47쪽)
읽기 자료2. 문학적 차이와 과학적 관점
수구론자의 논리 중 마지막으로 짚을 것은 무속적 세계관에 관한 문제이다. 단지 현상만을 놓고 본다면, 굿을 해서 살아남는 자들은 전체의 70 내지 80퍼센트에 달했다. 두창 환자의 치명율이 20~30퍼센트였으니까 이 수치는 주변에서 수없이 벌어지는 굿판으로 해서 두창이 낫는 사람들이 수없이 존재했음을 뜻한다. 그것은 죽어나가는 사람보다 몇 갑절 더 많은 것이었다. 오늘날 볼 때, 저절로 나을 것이 나은 것으로 여겨지는 이러한 소생과 사망의 비율의 의미를 제대로 알지 않고서는 그토록 오랫동안 강하게 집착해온 두신과 무당의 존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무당은 자신이 마마를 물리친다고 믿었으며, 사람들도 그러했다. 설령 문제가 생겼다고 해도 그것은 정성 부족이나 필연적인 운명 등으로 얼마든지 설명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무속적인 설명 방식은 성공과 실패를 모두 만족시키는 자족적인 것이었다. 이런 구도 안에서 살아나면 다행을 부르짖었고, 행여 죽게 되면 운명의 틀 안에서 슬픔을 접을 수 있었다. 이는 서양에서 유래된, 자연을 정복할 수 있다는 새로운 세계관과 본질적으로 다른 것으로 근대 이전 사람들의 역사와 삶의 방식 그 자체였다. 무속적 세계관은 통제할 수 없는 자연에 대한 설명의 틀로 작동했으며, 무당은 사회의 주변부에서 역병과 죽음을 치러내는 허드렛일을 담당했다. 개항 이후 정치사회문화적 상황이 급격히 바뀌어 나가기는 했지만 그러한 설명 양식은 여전히 유효한 측면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의 눈에는 그것을 대체할, 신뢰할 수 있는 전반적인 세계관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동원,「한국 근대 우두법의 정치학: ‘계몽’된 근대인가, ‘근대’의 계몽인가」,『인문사회계 학생을 위한 과학기술의 철학적 이해』,한양대학교 출판부, 2004)
읽기 자료 3. 도덕적인 질병, 비도덕적인 질병?
“질병은 질병일 뿐이다.” 여러분은 이 명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흔히 질병에서 (全人的)인 모습을 제거하고 질병을 인격적 요소와 분리한 것이 현대의학의 특성 가운데 하나라고 이야기한다. 또 그에 따라 현대의학은, 질병은 보되 인간은 보지 못하는 커다란 문제점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 현대의학을 비판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견해이다. 현대의학은 질병을 전인적인 조화와 균형의 상실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실체로 파악함으로써 질병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기하였다. 또함 현대의학은 질병에서 도덕적, 인격적 요소를 배제하고 질병을 다른 자연현상들과 마찬가지로 (자연)과학의 대상으로 삼는 데에 성공함으로써 오늘날과 같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주지하다시피 동양은 물론이고 서양에서도 전근대사회에서는 질병을 전인적인 현상으로 생각하였다. 동아시아 전통의학에서 음과 양의 조화가 건강을 담보하여 반대로 그 조화가 깨지는 것이 병적 상태라고 파악하였듯이, 서양의 전통의학에서는 네 가지 체액의 균형이 곧 건강이며 그 건강이 무너지는 것이 바로 병적인 상태라고 인식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조화와 균형은 다분히 인격적인 요소도 포함하는 것이었다. 그러던 것이 대체로 16세기 이래 서유럽에서 꽃피기 시작한 새로운 인체 해부학과 기계론적 생리학에 힘입어 서약의학의 질병관은 오늘날의 모습으로 크게 변모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질병은 보는 사람에 따라서 한편으로 냉혹하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인간적인 합리성을 갖는다고 여겨지는 과학의 대상이 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현대의학의 성과와 위력에 놀라고 대체로 거기에 의존하면서도 한편으로 꺼림칙하게 여기는 것은 아마도 현대의학의 그러한 특성에 기인하는 것일 터이다. 질병은 단지 과학의 대상일뿐이며 그밖에 다른 의미는 없는 것일까? 환자로서의 우리는 대개 질병에서 과학적 대상물 이외에 무언가 인간적이며 도덕적인 의미를 찾으려 한다. 예를 들어 감기몸살을 심하게 앓는 경우에 우리는 인간존재의 무력함과 한계를 느끼며 또한 자신의 생활을 반성하게 된다. 이러할 때 감기몸살은 단순히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이라는 의미를 훨씬 넘어서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그러한 병고를 통해 삶의 뜻을 새롭게 새겨보기도 하고, 역설적이지만 삶에 대함 의지도 키우게 된다. 하찮은 감기몸살이 아니라 암과 같은 난치병이라면 그러한 의미와 의지는 훨씬 클 것이다. 물론 암과 같은 끔찍한 질병이 주는 고통과 두려움 앞에서 맥없이 꺾이는 경우도 허다하다. 학문과 기술로서의 현대의학은 그러한 의미 찾기와 의지 세우기에 대해 대체로 무력하다. 사실은 전통의학도 그 점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 인간이 병고를 이겨내는 대에 의학과 의사 이외에 많은 분야가 필요한 까닭이 여기에 있다. 또한 의학과 의사가 질병과 환자에 대해 더욱 겸손해져야 할 이유도 이점에 있을 것이다. 이렇듯 의사들과 환자들이 각기 생각하는 질병의 의미 사이에는 작지 않은 차이점이 있으며, 그러한 차이를 좁히는 것이 현대의학의 중요한 과제이다. 그러나 방금 언급한 그러한 점은 대체로 개인적인 차원의 것이다. 그보다 사회적으로 더 큰 문제가 되는 것은 다음과 같은 경우이다. 예를 들어 에이즈에 대해서 여러분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그것은 ‘단순히’ 에이즈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질환일 뿐인가, 아니면 인간의 성적 타락에 대한 신의 경고이자 엄중한 처벌인가? 새삼 말할 나위도 없이 앞의 견해가 현대의학의 관점이고, 뒤의 것이 질병을 독점하고 또 자신의 견해를 남에게 강요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누구도 질병에 대한 관점을 독점하고 또 자신의 견해를 남에게 강요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의사들에게나 도덕론자들에게나 마찬가지이다. 필자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신의 질병관으로 어떤 질병을 가진 사람을 낙인찍는 것이다. 가
령 에이즈 환자를 종교적, 도덕적으로 타락한 사람으로 치부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고대와 중세시대, 아니 얼마 전까지 문둥병 환자에게 채우던 족쇄를 에이즈 환자에게 부과하는 것이다. 필자의 눈에는 그러한 행위가 ‘추상적인’ 종교와 도덕의 명분으로 ‘구체적인’ 인간들을 인류공동체에서 배제하는 것으로 비친다.
질병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또 질병에 대한 관점은 우리 개개인과 공동체에 어떠한 구실을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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