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육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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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27 / 201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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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교육을 받은 사람 중 자신이 받아 온 교육이 어떠했냐고 묻는다면 긍정적인 반응을 먼저 보이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그리고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우리는 대학이라는 하나의 목표만을 위해 공부했었고 또 그렇게 교육받았다. 하지만 목표가 되었던 대학이라는 교육마저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 지금부터 내가 받아온 짧지만 길게 느껴졌던 12년과 막 1년이 지난 대학생활에 대해 돌아보고, 그것을 바탕으로 교과서에 나온 교육의 정의와 경험으로 느꼈던 교육을 재정의를 시켜보고, 앞으로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보도록 하겠다.
<본론>
1. 대학교육
(1) 교양
우선, 1년 동안 받아온 39학점 중 6학점을 제외한 33학점은 교양과목이었으므로, 교양과목에 대해 먼저 살펴보겠다. 현재 우리학교의 학칙을 보면 ‘교양수업은 전학생이 30학점 이상(필수 14학점, 선택 16학점 이상)을 이수해야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지정된 학접 이상을 이수해야만 졸업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물론 우리 학교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대학들이 교양과목을 필수로 택하여 이수하게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교양과목의 개설 목적은 무엇일까. 그것은 ‘대학에서 교양을 습득하여 전문과정의 기초를 닦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 한다. 여기서의 교양이란 ‘인가의 정신능력을 일정한 문화이상에 입각, 개발하여 원만한 인격을 배양해 가는 노력과 그 성과’ 또는 ‘사회생활이나 학식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품행과 문화에 대한 지식’라는 의미로 보여진다. 그렇다면, 이런 교양수업이 대학생활에 있어 어떤 역할들을 하고 있는지 또 문제점은 없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①우리학교의 교양사회에서의 교양수업의 필요성
우리가 배우는 교양과목에는 국어작문, 교양 영어, 컴퓨터 등 꼭 이수해야만 하는 필수 교양이 있고 또 자신의 전공이 아닌 다른, 내 적성에 맞을만한 과목을 채택해서 들을 수 있는 선택교양이 있다. 필수 교양과목들은 어떤 학업을 하던 그 전공에 가장 기초가 되는 꼭 필요한 과목들을 선정하여 채택되어 있어 전공공부에 있어서는 중요한 기반이 되는 것들이다. 이에 반해 선택 교양과목은 인격을 배양할 수 있는 또 자신의 적성에 맞는 교과과정을 채택해 이를 배움으로써 한층 더 다학문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다. 예를 들면, 플라스틱 인공 신장에 관한 기술은 의학과 공학의 결합에 의해 이루어졌고, 유전공학은 생물학, 화학, 물리학 등의 통합을 거쳐서 이루어진 것이다. 이처럼 현대 첨단 과학분야에서는 기초분야 학분간의 통합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이런 시대적인 발전에 부흥을 하기 위해서는 자기 전공만을 고집하는 일은 매우 진부한 사고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학생활에 있어서 교양과목은 모든 영역의 학문, 모든 수준의 사고, 모든 형태의 삶의 방식, 모든 지역의 문화, 그리고 모든 시대의 발전을 전부 포용, 통합하는데서 일반적인 교육특성을 지녀야 할 것이다.
② 교양과목의 실태 및 문제점
위에 언급된바와는 다르게 현재 운영되고 있는 교양수업의 실태를 보면 많은 문제점들을 드러내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문제점이라 할 수 있는 것은 각 학과에서 여러 명의 학생들이 모이기 때문에 백 명에서 많게는 이백 명 가량의 학생들이 함께 강의를 듣는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뒤에 앉게 되는 학생들은 교수님의 목소리조차 제대로 들을 수 없고, 강의의 진행방식도 전달 위주의 수업이 될 수밖에 없게 된다. 결론적으로 교양과목 설립의 원래 목적과는 너무도 동떨어지는 수업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학교측에서는 이런 대형강의를 없애나가고 분반인원을 하향 조정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또 다른 문제점은 학점에 관련해 학생들이 학점을 잘 주는 교수님을 찾아 수업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이는 자신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좋은 학점을 얻기 위해서는 원치 않는, 자신의 적성과는 무관한 수업을 듣게 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학점만을 위해 교양과목을 선택한다면 구태여 교양과목을 수강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의문이 생긴다. 그래서 서울대에서는 이런 문제를 없애기 위해 교양과목에 있어서 상대평가제를 실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어떤 면에서 볼 때 낙제생이 생긴다는 단점이 있긴 하나 학생들의 자기 적성을 찾아 교양수업을 듣게 하는 방법으로는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생각된다. 대학은 사회 진출에 있어 마지막 단계라고 할 수 있다. 대학 재학 4년이란 시간은 전공공부만을 하기에도 그리 긴 시간은 아니다. 그런데 교양과목을 꼭 배워야 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그 누군가 반론한다면 생각을 달리 하라고 말하고 싶다. 위에 제시한 약간의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교양과목의 선택 폭을 지금보다 조금 더 넓힌다면 학생들이 교양수업을 수강하므로 인해 자신이 설계한 미래에 보다 쉽게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될 것이고 그러므로 인해 교양과목이 원래의 그 설립목적과 맞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③ 교양과목이 나아가야 할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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