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의 핵심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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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중용의 핵심사상
1. 중용 (中庸)
전통적으로 인간을 도덕적 존재로 여기는 유학은 주역(周易)과 중용을 통해 천명을 인간의 도덕적 근거로 상정하였다. 특히 중용은 천명과 본성과 도(道)와 교(敎)에 대해 긴밀하게 관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였다. 중용은 “천명을 본성이라 말하고, 본성을 따르는 것을 도라고 말하며, 도를 닦는 것을 교라고 말한다. 도란 잠시도 떠날 수 없는 것이니, 떠날 수 있으면 도가 아니다. 그러므로 군자는 보지 않는 데서 경계하고 삼가며, 듣지 않는 데서 두려워한다. 숨어있는 것보다 잘 드러나는 것이 없고, 온미한 것보다 잘 나타나는 것이 없으므로 군자는 홀로 있을 때에 삼간다. 기쁨 성냄 슬픔 즐거움의 감정이 아직 발현되지 않은 것을 중이라고 말하고, 발현되어 모두 절도에 맞는 것을 어울림이라고 말하니, 중이란 세상의 큰 근본이고, 어울림이란 세상에서 두루 통하는 도이다. 중과 어울림을 이루면 천지가 자리 잡고 만물이 잘 길러진다고 하여, 천명을 최고류의 개념으로 상정하면서 천명과 본성과 도와 교의 관계뿐만 아니라 ‘中’과 ‘어울림’의 의미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이와 같이 중용은 중용사상의 본질을 밝힌 제 1장을 필두로 하여, 총 33장에 해당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주희는 중용장구에서 자사(子思)가 도학이 전해지지 못할까 근심하여 중용(中庸)을 지은 것으로 평가하고, 중‘中’을 “치우치지 않고 기울어지지 않으며 지나치거나 미치지 못함이 없는 것”으로 여김과 아울러 용(庸)을 “평상(平常)”으로 여겼다. 주희는 또한 기쁨 성냄 슬픔 즐거움[喜怒哀樂:희로애락] 등의 감정이 아직 발현되지 않은 것은 치우치거나 기울어짐이 없으므로 ‘중’이며 본체이고, 발현되어 모두 절도에 맞는 것은 감정의 바름이며 어그러짐이 없으므로 ‘어울림’이며 작용이라고 하였다.
중용사상에 대한 주희의 이와 같은 본체와 작용의 적용 논리는 작용보다 본체를 우선시하는 이론 근거가 되면서, 송대 이후의 동아시아 전통 사회에서 ‘운동’의 논리보다 ‘고요함’의 논리를 선호하는 풍토를 조성하는 면에 이론적 기여를 하였다. 특히 성리학적 사유 구조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조선의 일부 지식인들에게 주희의 이러한 관점은 중용사상에 대한 판단 근거의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이철승, 「선산의 중용사상에나타난 용 관의 논리구조와의미」『중국학보』제55집, 한국중국학회, 2007
1~2 쪽 참조
<중용>은 <대학>의 내용을 형이상학적으로 더 깊이 있게 다룬 윤리철학서라고 할 수 있다. 중용사상 의 핵심은 천도(天道)와 인도(人道)를 서로 소통시키는 데 있다. "하늘은 사람에게 생명과 삶의 원리를 부여한다. 하늘이 부여하는 그 삶의 원리가 바로 사람이 타고나는 성품이다. 그리고 하늘에게서 부여받는 이 성품은 사람이 도덕을 실천할 수 있는 씨앗이 되는 것이다."그리고 사람은 이 같은 하늘을 본받기 위해 정성을 다해 노력하는 존재로 정의된다.
"참된 것은 하늘의 道이고, 참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인간의 道이다." "진정한 군자란 스스로를 하늘에 비추어 수양하는 정성을 잠시도 게을리 하지 않는 사람이다." "道라는 것은 잠시도 떠날 수 없는 것이니, 떠날 수 있으면 道가 아니다."
이처럼 <중용>의 핵심 주제는 하늘이 부여한 인간본성을 본래대로 회복하는 것이다. 하늘이 부여한 본성에는 만물의 이치가 담겨 있기에, 그 본성을 온전하게 회복하면 만물의 이치를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본성을 회복하려는 도덕적 실천사항의 핵심이 바로 중용이다. 중용은 정성됨(誠:정성 성)의 다른 표현이자, 또한 誠을 통해 달성해야 할 목표이기도 하다. "中은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기울어지지 않으며, 지나치지도 못 미치지도 않는 것의 이름이요, 용(庸)이란 떳떳함(평상`平常)이다." 중용은 유학에서 최고의 도덕적 표준인데, 치우치지도 않고 기울지도 않으며 지나침도 없고 모자람도 없이 일을 처리하는 태도를 말한다. 중용은 우주자연의 법칙인 天道와 그것을 본받아 도덕적 이상사회를 이루려고 애쓰는 인도(人道)를 서로 통하게 하는 마음의 법이며, 그 본질은 誠이다. 誠은 바로 하늘의 天道 자체이며, 이와 합치하기 위해 人道가 서로 통함으로써 유학의 윤리적 이상이 완성된다. 즉 誠을 매개로 나와 세계가 적절한 균형을 이루게 되며, 이러한 균형을 완전하게 이룬 인물이 진정한 군자인 것이다. 다시 말해 중용은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고 평상심을 유지하며 일관성 있게 살아가는 도리, 모든 삶에서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할 정도라는 의미이다. 김예호, <대학 중용> . 길벗.
2. 천 과 인 (天과 人)
“천명지위성(天命之謂性)이오, 술성지위도(率性之謂道)요 수도지위교(修道之謂)니라.” 道也者(도야자)는 不可須臾離也(불가수유리야)니 可離(가리)면 非道也(비도야)니라. 하늘이 명(命)한 것을 일러 성(性)이라 하고, 성(性)에 따르는 것을 일러 도(道)라 하고, 도(道)를 닦아나가는 것을 일러 교(敎)이라 하는 것이다. 떠남이 가능하다면(可離) 도가 아니다(非道也).
대개 사람은 자기의 성(性)이 있음을 알면서도 그것이 하늘에서부터 나옴을 알지 못하고, 일에 도(道)가 있다는 것은 알면서도 그것이 성(性)으로 말미암음을 알지 못하며, 성인께서 가르침이 있는 것은 알면서도 그것이 내가 본연적으로 있는 바의 것으로 인해 마르질 하심은 알지 못하였다. 고로 자사께서 여기에 맨 먼저 발명(發明)하셨으니, 동중서가 소위 <도(道)의 크나큰 근원은 하늘로부터 나온다.>라 했으니, 또한 이러한 뜻이었다. 성백효, <대학 중용집주>, 전통문화연구회, 2010.
是故(시고)로 君子(군자)는 戒乎其所不睹(계신호기소부도)하며 恐懼乎其所不聞(공구호기소불문)이니라.莫見乎隱(막현호은)이며 莫顯乎微(막현호미) 故(고)로 君子其獨也(군자신기독야)니라.
그러므로 군자는 보이지 않는 바를 조심하고 삼가며, 들리지 않는 곳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숨겨진 것보다 더 잘 드러나는 것은 없으며, 작은 것 보다 더 잘 나타나는 것은 없다. 그러므로 군자는 홀로 있을 때 삼가는 것이다.
이 구절은 천명인 성을 따르는 도(率性之謂道)에 대한 보충설명이다. 도는 잠시도 떨어질 수 없으며 떨어지게 되면 도가 아니다 라고 말했다. 본성에 따르기 위해서는 경계하면서 자신을 속여서는 아니된다고 말하고 있다. 성백효, <대학 중용집주>, 전통문화연구회,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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