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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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를 다녀와서...
먼저 내가 전주와도 거리가 먼 청주에 가면서까지 국제 공예비엔날레 전시관을 택했던 이유는 전공이 공예분야고 전공교수님들의 작품이 전시되어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했던 것은 어느 누구의 권유도 아닌 내 자신을 위한 선택이었고 다녀온 지금 생각지 못했던 많은 시각적 경험과 보람을 느낀다.
10월 11일 토요일 오전10시에 전공 후배들과 전주를 떠나 청주로 출발했다. 주말이라 그런지 지체되는 시간이 길어져 오후 1시가 넘어서야 청주에 도착했고, 허기진 우리들은 전시관을 보기위함 보다는 음식점을 찾기 급급했다. 근처 분식점에 들어가 떡볶이와 라면을 시켰다. 떡볶이가 나오는 순간 붉으스레 하면서도 주황빛을 띠는 떡볶이가 왜그리도 먹음직 스럽던지 다들 입맛을 다시고 있었다. 갑자기 주변에서 디자인 적인 면을 찾아보라고 하신 교수님 말씀이 생각난다. 떡볶이만 봐도 그렇지 않은가. 저렇게 붉으스름하고 주황빛을 띠니까 맛있게 보이고 먹고싶다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것이지 저것이 만약 파랑색이라고 생각해보라. 과연 먹고싶은 생각이 들었을까? 이게 바로 시각적 디자인....아니 시각적 효과의 한부분이라 생각된다.
분식점을 나와 전시관쪽으로 향했다. 근데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게 아닌가. 문제는 그것만이 아니었다. 한참을 기다려 표를 끊으려고 보니 대인 6000원이라는 날벼락 같은 소리가 들렸다. 아무리 큰 국제공예비엔날레라지만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드는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여기까지 온 차비를 생각해서라도 그냥 돌아 갈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눈물을 흘리며 표를 끊고 들어선 우리들은 생각보다 크고 화려한 전시관 앞에서 감탄을 늘어놓았다. 서로의 눈치를 보니 “괜히 6000원이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을 다들 하는 거 같아보였다. 솔직히 국제적인 규모의 전시관을 찾은 건 처음이었고 예상은 했었지만..
역시 말 그대로 국제규모라는 생각이 들었다.
총 9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각 전시관이 1관부터 차례대로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니라 뒤섞어 있어서 간 곳을 또 들어가는 해프닝이 있기도 했다.
각 전시관 뿐 아니라 가는곳마다 펄럭이는 깃발속에는 청주 국제공예비렌날레를 상징하는
엠블렘과 캐릭터가 그려져 있었는데 팜플렛에 적힌 엠블렘과 캐릭터의 의미를 살펴보자.
←엠블렘
역동적인 붓터치는 백제의 기상을 상징하는 진취적인 힘의상징이며 세계(오대륙)로 뻗어 가는 미래지향적인 도약을 나타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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