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들에게 얼마나 소중한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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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들에게 얼마나 소중한 사람일까?
사람들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평생 동안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또한 지금껏 인간이 발명해온 많은 문명의 혜택을 누리며 살아간다. 현재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어떤 사람도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벗어난 채로 또 문명의 이기에서 격리되어 살아갈 순 없다.
그러나 만약 사람이 갑자기 어떠한 상황이나 사고에 의해서 홀로 무인도에 떨어져 누구도 만날 수 없고 누구와도 이야기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또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인간의 삶을 윤택하고 편리하게 해주는 모든 문명의 이기와 단절된 삶을 살아야 한다면?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은 각자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사람들과의 교류 없이 누구와도 만나지 않고 혼자 산다는 것, 또 컴퓨터와 TV, 핸드폰 등과 같은 -이제는 그것들 없이 생활 하는 것은 생각할 수조차 없는 여러 물건들- 문명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것은 깊이 있게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고, 그런 상황에 처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끔찍한 일일 것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영화 ‘캐스트 어웨이’ 는 바로 그런 상황, 어찌 보면 신이 내릴 수 있는 가장 끔찍한 형벌에 처해버린 한 남자의 살아남기 위한 투쟁을 그린 영화다. 비행기 사고로 인해 무인도에 표류한 한 남자의 생존을 위한 투쟁과 탈출을 위한 노력, 세상과 사람들과의 단절이라는, 외로움이라는 아픔을 극복하기 위한 몸부림을 보여줌으로서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 ‘당신은 지금 당신의 삶을, 당신의 주위사람들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십니까?’ 라고 말이다.
‘척‘ 은 비행기 사고라는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무인도로 내몰렸고, 사람들과의 소통을 단절 당했으며, 그가 속한 세상에서 혼자만 떨어져 버려지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그 악조건 속에서, 자살까지도 생각했던 그 몇 년간 결국 살아남았고 그에겐 마치 형벌과도 같았던 무인도에서 탈출했으며 다시 그가 예전에 속해있는 세상으로의 귀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가 잃어버린, 그에게는 켈리가 선물로 주었던 멈춰버린 시계와도 같던 그 4년의 시간동안 그는 많은 것을 얻었고 또 잃어야 했다.
그는 그가 잃어버린 그 시간동안 잃었던 인간적인 따스함을 찾았고 외로움을 견뎌내는 법을 터득했으며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아내는 법을 배웠다. 그러나 그는 그 댓가로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인 ’켈리‘를 다른 사람에게 보내주어야 했다. 또한 그는 무인도에서 보냈던 그 시간 동안 그의 지독한 외로움을 달래준 ‘윌슨’ 이라는 친구를 잃게 되었다. ‘윌슨’은 단지 배구공일 뿐이지만, 그에게는 단 하나뿐인 친구이자 조언자이며 자신의 또 다른 내면이었던 것이다. 무인도를 탈출하던 중에 ‘윌슨’을 자신의 실수로 바다로 떠내려 보냈을 때, ‘윌슨’을 애타게 부르며 울부짖던 ‘척’의 외침은 곁에 있을땐 느끼지 못했던, 그 동안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지 못했던 자신에 대한 회한이 아니었을까?
그래서 영화의 마지막 장면, ‘척’이 뜯어보지 않은 소포의 주인을 찾아주러 갈 때, 그의 차보조석에는 새로운 ‘윌슨’ 이 자리하고 있다. 그 ‘새로운 윌슨’ 은 자신이 이전과 달라질 것임을, 자신의 앞으로 달라질 삶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니었을까? 그렇다. 그는 그렇게 새로 태어난 것이다. 무인도에서의 생활을 통해, 주변사람들과의 강제적 단절을 통해 그들의 소중함과 이제껏 자신의 삶이 얼마나 세상을 각박하게 살아왔고, 역으로 자신이 얼마나 사랑받고 있었는지, 사랑을 표현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었는지를 말이다.
이 영화를 처음 볼 때 영화를 보는 내내 이 영화는 나에게 묻고 있었다. ‘너는 니 주변사람들에게 ’척‘처럼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지 않았니?’ ‘너도 척처럼 주변사람들의 소중함을 잊고 살고 있지는 않니?’ ‘넌 그들을 얼마나 이해했고, 얼마나 그들과 소통하며 살았니?’ 라고 말이다. 그때의 나는 대답하지 못했다. 내가 죽는다면? 내가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단절하고 살아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난 그들에게 어떤 존재로 남아있을지...... 난 그들에게 얼마나 사랑한다고 말했을지...... 난 얼마나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과 소통하고 있었을지......
하지만 이 영화를 다시 본 강의 시간에 이 영화는 나에게 해답을 주었다. ‘지금 이 순간 그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해.’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지금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고, 니 주변에 있는 그들이 가장 소중한 사람인거야.’ ‘그들과 넌 지금 당장이라도 더 깊이 서로를 이해하고 아껴줄 수 있어’ 라고 말이다.
난 당당하게 말하고 싶다. 아니 말할 수 있다. 난 내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한다고, 난 그들과 함께 하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고, 그들이 정말 소중하다고...... 이제는 그렇게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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