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횡거 장재의 이해

이해할 수 있도록 각 경서를 직접 해석하여 가르쳤다. 주자는 四書 외에도 五經을 대학의 주요 교재로 사용하였는데, 그 순서는 四書가 먼저였으며, 四書를 읽은 후 五經을 읽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주자가 대학단계에서 가르친 四書와 五經은 중국 후기 봉건시대 경서해석의 기준이 되었다.결론적으로 주자의 대학교육은 四書와 五經을 중심으로, 소학단계에서 익힌 것들을 심화시켜 이치를 밝히는 단계였다. 주자는 소학과 대학의 교육내용에서 공

이해를 도.불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혹평하였다. 그는 국가의 정책, 제도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경세적 입장에서 경서를 해석하는 경향이 강하여 이재(理財)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이는 정당한 국가행위이며 단순산 조세의 증가를 목적으로하는 취렴(聚斂)과는 다른 것임을 천명하였다. 이와같은 사상활동은 주자에게 경세의 의의와 관련하여 큰 영향을 주었으며 훗일 전체대용의 사상의 수립과 사창법의 실시 등 주자의 일련의 사상적.실천적 활동

장재의 아버지 적(迪)은 부주에 있을 때 세상을 떠났다. 남은 식구들이라곤 여자들과 어린 아이들뿐이었고, 관료집안 출신이라고는 하지만 대대로 청빈한 선비의 삶을 살아온 터라 따로 비축한 재산도 없었기 때문에 고향인 대량으로 돌아갈 여력이 없었다. 따라서 봉상미현 횡거진 남대진 곡구에 거주하게 되었는데, 이 때문에 훗날 사람들은 그를 ‘횡거선생’이라고 일컫게 되었다. 장재는 범중엄의 권유로 『중용(中庸)』을 읽었지만 갈수록 심해지

장재의 아버지 적(迪)은 부주에 있을 때 세상을 떠났다. 남은 식구들이라곤 여자들과 어린 아이들뿐이었고, 관료집안 출신이라고는 하지만 대대로 청빈한 선비의 삶을 살아온 터라 따로 비축한 재산도 없었기 때문에 고향인 대량으로 돌아갈 여력이 없었다. 따라서 봉상미현 횡거진 남대진 곡구에 거주하게 되었는데, 이 때문에 훗날 사람들은 그를 ‘횡거선생’이라고 일컫게 되었다. 장재는 범중엄의 권유로 『중용(中庸)』을 읽었지만 갈수록 심해지

장횡거(張載)는 西銘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건(乾)은 부(父)를 이르고 곤(坤)은 모(母)를 이른다. 나의 이 작은 신체는 천지의 한가운데에 혼연하게 존재하고 있다. 그러므로 천지간에 충만해 있는 기가 나의 본체이다. 천지가 목표로 하는 것, 그것이 나의 성이다. 민(民)은 나의 동포요, 물(物)은 나의 벗이다.주자는 이러한 장재의 사상을 이어받아 다음과 같이 부연 설명을 하고 있다.인간은 기를 하늘로 부터 부여받고 형체를 땅으로부터 받아